"니네 다시는 한국 못들어오게 해줄게..."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계속되는 폭로와 루머생성에 김연경이 보인 충격적인 반응

전 배구 선수이자 배구 해설위원이 나왔습니다. 김요한 씨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이분을 배구 선수였을 때 처음 보고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델을 해야지 왜 운동선수가 됐을까?’ 하고요.

얼굴이 영화배우 강동원 씨를 살짝 닮았는데 너무나 잘생겨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키가 2M래요. 서장훈 씨가 2M 7CM니까 겨우 7CM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어쨌든 이분이 배구 선수를 은퇴하고 예능에도 나오는데 요즘 핫한 예능 JTBC ‘뭉쳐야 찬다’에서 뛰고 있죠. ‘뭉쳐야 찬다’에서는 김요한 씨가 말을 많이 안 해서 잘 몰랐는데 ‘매불쇼’에서 보니까 말도 은근 재미있게 잘 하더라고요. ‘매불쇼’ 방송 중에 김요한 씨가 안정환 씨, 김연경 씨에 대해서 재밌는 사실을 알려주었고요. 또 이다영, 이재영 자매에 대해 직격탄을 날려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전 축구선수 안정환 씨 얘기인데요. 안정환 씨가 방송계에서 작가들에게 놀라운 말을 듣고 있습니다. 과연 뭐라고 했을까요? 방송인들을 보면 두 가지 부류가 있는데요. 말을 많이 해서 방송 분량을 뽑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말을 많이 하지는 않는데 적재적소에 말을 정확하게 꽂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안정환 씨가 후자 쪽이라고 합니다. 즉 안정환 씨는 예능에서 그렇게 말을 많이 하지는 않는데요. 어떤 말을 했을 때 방송에 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송 작가들이 안정환 씨에게 천재라고 합니다. 방송 천재! 저는 안정환 씨가 머리를 굴려서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안정환 씨에 대한 놀라운 뒷담화는 이건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마지막 리포터 김태진 씨가 해준 말인데요. 오랫동안 안정환 씨랑 같이 일했던 PD한테 들었다고 합니다. 안정환 씨가 출연료 협상의 귀재라고 합니다. 스포츠 스타들이 방송이나 예능 바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주는 대로 받는 경우가 많은데 안정환 씨는 자기 몸값이나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아, 그렇게 주시면 저는 못하죠.” 라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매니저나 다른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안정환 씨 본인이 그렇게 한다고 해요. 완전히 사람이 달라졌네요. 옛날에 축구 선수 시절에는 협상에 많이 실패하더니, 크게 깨달았나 봅니다. 이제는 출연료 협상의 달인이 되었다고 해요. 어렸을 때 판자촌에서 불우하게 자랐고 젊었을 때도 월드컵 신화를 일으킨 장본인인데도 오히려 그때부터 인생이 꼬여 버려 마음이 아팠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역전 골을 넣고 나서 소속팀 이탈리아에 버림받고 소송까지 당하고 결국 패소해서 35억 빚까지 졌죠. 그걸 갚기 위해서 일본 팀으로 가서 거의 노예 생활하다시피 3년간 이용당하며 엄청 고생했습니다. 국가대표로서 나라를 위해 넣은 골 하나 때문에 인생이 무척 힘들어졌는데 나라에서 아무도 자기를 도와주지 않고 나 몰라라 해서 배신감을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했으면 국민들이 나서서 도와줬을 텐데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 정도로 고생했으니까 이제 앞으로 안정환 씨는 꽃길만 걸으면 좋겠습니다.김연경 선수에 대해서도 김요한 씨가 언급했는데, 같은 배구 선수라 더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하는데 막연하게 아는 사람이 많은데요. 정확하게 연봉이 말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김연경 선수는 남녀 배구 선수 통틀어 최고의 연봉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전 세계에서 말이죠. 배구에서 메시, 호날두 급이 맞다고 김요한 씨도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마지막 리포터 김태진 씨가 나름 김연경 선수를 연구했다고 자부하는데 센스 있게 이렇게 숟가락 얹어 주었습니다.

그 정도 공격력인데 수비력까지 갖춘 선수가 거의 드물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김연경 선수의 활약상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준결승 진출 후 우리 팀이 지기 시작하니까 김연경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말이 맞냐? 배구계의 메시라고 하면서?’ 의문을 표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김연경 선수가 어느 정도 나이를 먹었고,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경기 내내 무릎에 붕대를 감고 코트를 뛰어다녔다는 것입니다. 몸 상태로 세계 4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거죠. 김연경 선수는 여러모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맞습니다. 실력 면에서도 그렇고 특히 정신적인 면에서도 더욱 그렇습니다.

이다영, 재영 쌍둥이 자매. 현존하는 우리나라 팟캐스트에서 제일 웃긴 남자, 그런데 지상파 예능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진행자 최욱 씨가 이다영, 재영 자매 논란에 대해 묻자 김요한 씨는 많이 조심스럽다고 하면서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두 자매의 어머니가 프로에서 입김이 너무 세더라’ 이런 말이 돌았는데 프로 세계에서는 그렇게 영향력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팀에서는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왜냐하면 자매의 어머니 후배가 감독으로 있기 때문에 팀 안에서는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자매의 어머니가 국가대표를 했던 분이라 학원 스포츠에서는 그 영향력은 막강했을 거라고 해요. 즉 프로로 오기 전 학원 스포츠에서의 영향력은 엄청났을 거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요한 씨가 직격탄을 날렸죠. ‘예전에는 담임 선생님한테 맞는 게 당연시되던 시절이었으나 두 자매 사건은 예전이 아니라 너무 최근이고, 기사로만 접했을 때는 두 자매가 너무 심했더라. 보통 선배들이 후배들을 집합시켰을 때는 기강을 잡으려고 하는 거지 개인적으로 괴롭히려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그래서 피해자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져야겠다고 하면서 협회 측에서도 방안을 강구 중인데 학창 시절에 이런 문제 전과가 있는 사람은 프로로 뽑지 않겠다고 합니다.

김요한 씨의 근황. 김요한 씨는 방송 판에서 고정 프로그램 ‘세계는 지금’을 진행 중이고 게임 회사를 직접 하는 것은 아니지만 홍보 이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배구만 해 봐서 다양한 분야를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요즘 연기 쪽에 발 좀 낀다는 사람들이 연기를 제안해서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상당히 우려를 표했으나, 김요한 씨 당사자는 은근히 연기 쪽에 관심이 있는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2M가 연기를 하면 볼 맛은 날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를 당할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뭐라든 제2의 인생을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