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유명 광고를 히트친 김민희는 ‘사랑은 움직이는거야’라는 굉장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의 그녀는 마치 자신의 유행어처럼 한국의 대표적인 움직이는 사랑의 인생을 살고 있죠. 이런 김민희가 홍상수에게 먼저 접근했던 이유와 더불어 동료배우 정재영이 굉장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잔혹하고 비정했던 이 둘의 불륜 현장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여배우 김민희의 인생은 배우가 아닌 패션 잡지의 모델을 통해 시작하게 됩니다. 상큼한 얼굴과 큰 키, 극도의 마른 몸매를 통해 당시 10대 소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며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던 신민아와 함께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앞서 언급했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광고를 통해 다수의 잡지와 CF 등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남은 건 이젠 배우 진출밖에 없다.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드라마 <학교2>에서 매력적인 반항아 캐릭터를 통해 스무 살이 되기 전부터 모델과 배우 양쪽 모두에서 화려하게 주목받는 스타의 인생 살게 됩니다.
더군다나 김민희라는 이름 석자는 꽤나 시대적으로 의미가 있던 이름인데 이유는 그녀가 190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는 세기말의 N세대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김민희의 인기도 결국엔 인터뷰 중에 말실수 및 논란의 연기력이 계속 불거지며 인기와 반비례하는 수많은 안티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진 활동 중단과 복귀를 반복을 다시 했던 인물입니다. 마치 지금의 불륜설로 인해 활동은 쉬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그래도 나름은 야무진 면이 그녀에게 존재했던건지 당시 김민희는 쉬는 동안 연기력을 계속 갈고 닦았고 마침내 2006년 드라마 ‘솔로’에서 늘어난 연기력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김민희는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백상예술대상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형편없는 연기로 연예인 수명이 짧을 것이라 평가받던 김민희는 이때를 기점으로 흥행과 연기력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2016년에는 영화 <아가씨>를 통해 청룡영화상의 여우주연상마저 수상하게 됩니다.
연기의 진심이던 조진웅마저 김민희 연기를 평가하길 같이 연기한 여배우 중 최고의 실력을 지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녀는 너무 일찍 성공을 맛본 인생이기에 일종의 특권 의식과 우월주의가 뿌리 깊게 박혀 있었던 것일까요? 나이 스무살에 진행했던 한 인터뷰를 보면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자기들이 부자와 결혼하면 사랑해서 한 거고. 연예인이 부자랑 결혼하면 대체 왜 이상한 관계를 치부할까 난 통장 속에 든 평민들의 적금보다 오히려 부자들의 지갑 속 돈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당시 인터뷰인 여기에서 나온 ‘평민’이라는 단어는 그야말로 스무살 연예인이 내뱉기에 너무나 황당스러운 단어였습니다.
여기서 김민희가 홍상수에게 먼저 접근했던 이유가 있다면 많은 이들이 강하게 주장하는 중요한 두 가지 포인트가 드러납니다. 첫째, 김민희는 평민을 원하지 않는다. 전에 예전 남자친구들만 봐도 전부 화려하고 재력 있는 스타들이었습니다. 둘째, 홍상수는 굉장한 재력과 집안의 상속자일 뿐만 아니라 각종 영화제에서도 매년 수상을 보증하는 유명한 감독이기 때문에 김민희가 원하던 재력과 연기력 컴플렉스에 대한 모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던 인물은 바로 홍상수라는 추측입니다.
그래서 한 연예기자가 자신이 들은 이야기에 대해서 말하길 “내가 듣기로는 영화촬영할 때 김민희가 홍상수에게 굉장한 호감 표시를 공공연하게 했다고 전해 들었다 아마도 이런 과정에서 홍상수가 흔들리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라고 밝힌적 있으며 200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지금껏 원하는 남자는 거의 다 넘어왔냐’라는 질문에 아주 당당히 ‘예스’라고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음에 들면 나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변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이 불륜설의 분노의 화살은 이 둘 말고도 그의 영화에 아무렇지 않게 출연했던 배우들마저 향했는데 그중에 한 명인 정재영은 불륜 현장을 목격했던 자신의 양심 고백을 한 기자에게 우회적으로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민희가 밖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는 굉장히 차갑고 거리가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정말 많이 다르다 이번에 나도 작업하면서 느낀 점이다. 그런데 촬영을 하며 옆에서 지켜보니 홍감독과 민희가 코드가 참 잘 맞는다 촬영중에 시간이 날 때면 홍감독은 방에서 티타임을 종종 가졌는데 그의 방엔 피아노가 있었고, 홍감독과 민희는 같이 피아노로 치고 있었다.
둘이 피아노로 치는 모습이 나는 너무도 어색하고 닭살이 돋았는데 홍감독은 내 속도 모르고 ‘재영아 피아노 치는 민희를 좀 그려봐’ 이렇게 다정하고 조용하게 나한테 계속 말씀하셨지만, 솔직히 나는 그런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며 우회적으로 기자에게 마음을 드러낸 것이었습니다.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홍상수와 김민희 이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엔 너무 쿨한 사이 아닐까요? 부디 만인의 축복 속에서 이루지는 결혼이라는 무게감에 대해 기혼자들과 예비 부부들이 깊이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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