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현희가 제 공범이에요...." 전청조가 사기죄로 구속되자 남현희가 보인 충격적인 반응

전청조와 결혼을 발표하며 논란에 휩싸였던 남현희가 공범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선물을 모두 경찰에 제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이 공범으로 몰릴까 봐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것 같은데요. 그런 가운데 남현희의 환승 연애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현희는 전 남편인 공효석과 지난 8월 이혼을 발표했지만, 이상한 점은 남현희가 올해 초부터 전청조와 해외여행을 다니고 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을 돌아다니는 증거들이 넘쳐났죠. 이혼 전부터 전청조와 그렇게 어울려 여행까지 다닌 것을 보면 남현희는 전청조의 능력을 보고 환승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남현희가 환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남현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어 태릉선수촌에 입소했는데, 원우영은 1981년생, 남현희는 1982년 빠른 년생으로 두 사람은 동갑내기 같은 학년 친구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죠. 그 이후 두 사람은 경기 때마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닭살 커플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남현희가 은메달을 땄을 당시 원우영은 ‘오늘 한국 펜싱의 역사를 새로 쓴다. 기적이 일어날 것 같다’라는 글을 남기며 남현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원우영은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상황이라 마음이 좋지 않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해주었고, 연애 1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 두 사람의 결혼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남현희가 성형 논란으로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을 때도 원우영은 옆에서 응원해 주었죠.

그런데 남현희가 3년 후 결혼을 한 사람은 원우영이 아니었고, 그 상대는 바로 사이클 선수 공효석이었는데요. 남현희와 공효석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직후 서울시청에서 마련한 메달리스트 환영 행사에서 처음 만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직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기사에 나왔는데, 원우영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미니홈피에 남현희를 응원하는 글을 적은 것을 보면 두 사람이 여전히 사귀고 있었던 것인데, 공효석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시기가 애매하게 겹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현희는 5살 연하의 공효석에게 환승으로 넘어가 3년 연애 후 결혼까지 한 것인데요. 그렇게 지난 2021년 함께 남편과 딸과 방송까지 나오고 2세 이야기까지 했었는데,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이혼 절차까지 밟게 되었고 남현희의 환승 버릇은 고쳐지지 않아 이혼 전에 능력이 있어 보이는 전청조로 다시 환승을 한 것이죠.

남현희는 공효석과의 이혼 사유로 공효석의 외도를 들었지만, 전청조에게 결혼 사기를 당한 것이 알려지며 공효석과의 예전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영상 내용 설명] 라면이 씨가 요리를 하는 것으로 보이고 소고기를 프라이팬에서 굽고 또 만둣국을 끓이고 있습니다. 전 남편이었던 공효석 씨가 등장하는데 무슨 요리를 하는지 궁금한가 봅니다. 만두가 보글보글 끓여지고 있는데 비주얼이 심상치가 않은데 뭔가 더 들어가겠죠. 잠시 뒤에 그 충격적인 결과물이 공개되는데 뭔가 만둣국이 지나치게 맑아 보이는데요. 공효석은 작년에 한 번 차려줘서 먹어봤다고 강조하는데 이야기를 듣는 남현희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지만, ‘밥 한 번 차려준 적이 있잖아’라는 필요 없는 말은 하지 말라는 듯 눈치를 주자 공효석은 솔직히 햄은 참 잘 굽는다면서 긴장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는데요.

남현희에 대해서 칭찬 질문에 예쁘다는 대답으로 얼버무리는데, 요리를 하는 이유가 공효석의 동료 선후배들이 집에 찾아왔기 때문이었죠. 상추 옆에 보이는 건 혹시 딸기인가요? 너도 나도 남현희가 만든 만둣국을 퍼 가는데 밑바닥까지 투명한 만두만 물에 넣은 맹물 만둣국으로 보였고 ‘이 정도면 그냥 저도 할 수 있겠는데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맛있게 먹으라’는 이야기에 너도 나도 열심히 먹고 있지만, 카메라 앞이라서 어색했던 탓일까요?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상을 좀 더 살펴보면 고기와 상추, 쌈장이 있고 옆에 딸기와 펫 우유도 있고 딸기는 디저트인지 아니면 쌈을 같이 싸 먹는 건진 잘 모르겠지만 나름 신선한 조합이었죠. 공효석은 남현희가 작년에도 한 번 밥을 차려준 것이 가물가물하게 생각이 난다며 메뉴는 햄을 넣은 주먹밥이었다고 말해 남현희는 평소에 사업을 해서 그런지 1년에 한 번 밥을 차려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댓글은 2가지 반응으로 갈렸는데, 펜싱에 너무 몰두하느라 요리에 서투르다는 댓글이 있었고, 사전에 만둣국을 한 번이라도 검색해 봤으면 저렇게 맹물 만둣국이 안 나왔을 텐데 심지어 남편 후배들까지 왔는데 이렇게 거지같이 먹이냐며 비판을 하기도 했죠. 공효석은 남현희의 이런 부분을 이해하며 살림남에 출연해서도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줘 왔는데, 둘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둘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 남현희가 전청조를 만나게 되면 이는 모두 풍비박산 나게 되었는데요. 올해 전청조를 만나게 되면서 모든 게 다 바뀌었습니다. 남현희와 공효석이 살던 과거의 집, 이곳에 살다가 시그니엘에 들어오라고 하니 헤까닥 한 걸까요? 남현희는 시그니엘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고 인스타에는 벤틀리와 각종 명품들로 도배되었는데 정말 돈이 다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죠. 전청조가 파라다이스 그룹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말에 혹한 것일까요?

남현희가 피해자가 아닌 전청조와 사기 공범으로 지목되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혼란스럽고요. 억울하고요.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지도, 이게 일어난 일들이 이게 현실이 맞나 싶기도 하고요. 속았다던 남현희, 피해자가 아닌 사기 공범으로 지목돼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와 함께 수사 대상에 포함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김 의원은 전 청조 씨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거주하면서 시그니엘 입주민 등 창업 세미나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세미나에 관여한 강연 업체 대표와 임원 2명, 유튜버도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남현희 씨는 전 청조 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고가의 명품 선물 등 금전적 이익을 받아온 만큼 그가 저지른 사기 사건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믿고 사기에 걸려든 피해자들에게 최소한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사기 범죄 수익금으로 마련했을 고가의 선물 등 금전적 이득을 얻은 부분에 대해서는 반환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줘야 합니다.

전 청조 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는데, 이에 대해 남현희 씨가 그 사실을 몰랐던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그녀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 청조 씨의 성별 의혹에 대해 묻자 “잊어버리는 여자였다.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얘기라며 지금은 남자다”라고 답하면서 전 씨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 2개를 하나씩 보유하고 있었다고 답하며 신뢰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정말 웃긴 건 국가행정 전산망에는 아직까지 전 청조 씨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로 기재되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청조 씨가 뒷자리 1로 시작되는 주민등록증을 남현희 씨에게 보여주며 남자 행세를 했다는 건 처음부터 진실되게 사귈 생각이 없었다는 반증입니다.

아니죠. 우리나라는 동성혼이 인정되지 않는 국가이고, 따라서 전 청조 씨는 법적으로 자신이 여성인 이상 결혼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애당초 결혼이라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는데요. 몰랐을 리가 없는데 왜 그랬을까? 십중팔구 그가 필요했던 건 남현희 씨와의 결혼이 아니라 본인이 대한민국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 씨와 결혼할 사람이란 사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게 아니었을까 하는 판단이 듭니다.

결혼에 골인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남현희라는 유명인과 결혼할 남자라는 포지셔닝을 통해 이득을 챙기려 들었을 거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것이죠. 다만 이 대목에서 전 청조 씨가 미처 생각지 못한 건 대한민국 언론 중 일부는 경찰 뺨치는 조사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과 수백 수천만 명에 달하는 네티즌 수사대가 뛰어들면 못 밝혀내는 사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인데, 그걸 간과하는 바람에 그는 결혼 발표 며칠 만에 성별 의혹부터 시작해 안 좋았던 과거까지 한 방에 탈탈 털려버리는 후폭풍을 맞고 말았습니다. 결혼 발표 이후 최근 전 청조 씨의 사기 행각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는 내막을 살펴보면, 그 뒷배경엔 남현희 씨가 적지 않은 비중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가까운 인척인 그녀의 조카까지도 철석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전 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을 정도라니, 그 나머지 사람들이야 오죽했을까요?

아무것도 모른 채 전청조 곁에서 병풍 노릇만 했다 하더라도 그 병풍 때문에 사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죠. 심지어 며칠 전 디스패치 발로 처음 전청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을 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 대응 운운하며 전 청조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법원 판결문 등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한 언론 보도에도 그 정도였는데 평소 그녀가 전 씨를 얼마나 신뢰하는 태세로 감싸고 돌았을지는 불을 보듯 뻔하고 그런 태도가 사기 피해를 키우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는데요.

더군다나 남현희는 전 청주로부터 명품이니 고급차니 하는 고가의 선물들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걸로 알려져 있는데, 전 씨가 과거 몇십몇백만 원 정도 되는 척은 돈조차 아쉬워 온갖 범죄 행각을 버리고 돌아다닌 걸 감안하면 수중에 돈이 그리 많았을 리는 없고 결국 그 모든 선물의 자금원은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갈취한 범죄수익금일 거라는 판단이 가능하죠. 전 청조 때문에 역대급 추문에 휩쓸려 그녀 역시 명예의 큰 흠집을 입는 피해를 당하긴 했지만, 그동안 사기 피해자들의 피눈물이 배어있는 돈으로 적지 않은 금전적 이익을 얻어왔다는 측면에서 남현희 씨는 나 역시 피해자라고만 주장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고 최소한 그녀의 이름을 믿고 사기 범죄에 걸려든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갖고 전 청조가 범죄수익금을 이용해 제공한 모든 금전적 이익들만이라도 반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전 청조의 사기 행각을 통해 남현희 본인이 직접적으로 취한 이득은 없고 오히려 친척 중에서도 사기 피해자가 나왔기에 남현희에게 법적인 책임은 없다. 할지라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사기사건이 벌어진 데다 전 청주로부터의 선물의 출처를 따져보면 결국 피해자의 고혈이었다는 점에서 도의적인 책임에선 결코 자유롭지 못하죠. 또한 본인이 운영하는 펜싱 학원에서 발생한 성범죄를 전 청주를 개입시켜 은폐하려 했던 일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들은 예상 밖의 일들이라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남현희뿐만 아니라 조카를 비롯한 여러 명의 투자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피해 규모는 10억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죠. 앞으론 누구든 경호원들 대동하고 와서 일론 머스크랑 펜싱경기 해야 해서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절대 말도 걸지 말고 발로 뻥 차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