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것 보다 렌탈을 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렌탈 서비스는 정수기, 비데 뿐만 아니라 요즘엔 자동차, 침대, 장난감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하다하다 사람까지도 돈주고 빌리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듣기만해도 황당하고 충격적인 여러 나라들의 렌탈 서비스를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쇼핑친구 렌탈
중국 하이난성의 한 쇼핑몰에서는 1시간에 32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같이 해주는 남자친구를 대여해준다는 쇼핑친구 렌탈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중인데요.
반응이 너무 좋자 남자 뿐만 아닌 여자 쇼핑 친구 역시 렌탈이 가능해지면서 특별 이벤트로만 실시되던 서비스는 상시 서비스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이런 쇼핑친구 렌탈을 넘어선 밖에서도 연인처럼 이용할 수 있는 여친렌탈, 남친렌탈 서비스 까지 성행중이라고 합니다.
아저씨 렌탈
일본에서 등장한 아저씨 렌탈 서비스는 시간당 1000엔 30~60대 남성을 마음대로 렌탈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아저씨를 렌탈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이라고 하는데요. 무거운 것을 대신 들어주거나 혼자서는 가기 히든 곳에 아저씨를 대동하여 당당하게 입장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의 이용자 층은 80~90%가 여성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30대 후반의 여성이 연애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게임친구 렌탈
롤이나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처럼 경쟁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게임은 혼자하는 것 보다는 같이 할 때 그 재미가 배가 됩니다.
하지만 친구와 시간대가 잘 맞지 않거나 게임 취향이 다른 경우도 있고 같이 경쟁 게임을 하다보면 우정이 상하게 되는 일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을 공략한 서비스가 바로 게임친구 렌탈 서비스인데요. 실제 해당 어플로 들어가게 되면 여러 게임들을 지원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각기 다른 실력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 수십명의 게임 친구들이 계속 뜨게됩니다.
백인렌탈
놀랍게도 중국에서는 백인을 렌탈하는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필이면 왜 콕찝어 백인을 렌탈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매우 황당했습니다. 바로 ‘백인이 등장하면 뭔가 있어보인다.’ 라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서구의 문화를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중국에서는 덩달아 서구의 백인 역시 우월하다는 인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단체 사진에 백인을 한명 끼워 넣기만 해도 이 기업은 전문성이 있고 인정받는 기업이구나 라는 이미지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렌탈
일본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렌탈하는 서비스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이 렌탈 서비스는 간단한 대답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싶으니 말없이 동행해달라’. ‘내가 게으름을 피우지 않게 지켜봐달라’ 등 정말 다양한 이유로 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이 황당한 렌탈 서비스는 1983년 생의 모리모토씨에 의해 생겨나게 됩니다.
과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던 모리모토씨는 ‘자신은 회사생활에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판단하여 3년만에 회사에 나온 뒤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기로 결심했다.’ 라고 합니다.
그러나 삶이 무료해진 모리모토씨는 자신의 시간을 사람들에게 렌탈하기로 결심을 하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 역시 계속해서 유지하자고 생각한 결과 이런 서비스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무료였던 이 서비스를 10만원으로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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