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정말 죄송해요.." 손웅정 고소한 학부모가 연예인이였다는 소문과 함께 밝혀진 충격적인 정체

이번 사건으로 관심이 가장 많은 것은 아마도 고소 학부모의 정체일 것입니다. 고소인은 재력 자랑과 함께 에이전시를 운영 중이며, 방송으로 물건을 판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보면 홈쇼핑 관련된 일을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를 두고 현재 정체를 밝혀서 쇼호스트 일을 못 하게 막아야 한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아들이 김 군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또 다른 보도 매체에서도 손 감독을 고소한 학부모는 기억 씨라고 표기한 걸 보면 김 씨 성을 가진 인물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해당 고소인은 본인의 물건을 직접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쇼호스트 옆에서 보조 역할을 하며 자신의 물건을 판매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고소인은 자신이 원래 자산이 200억이 있었다, 채권만 60억이 있다는 둥 법무사에게 3천만 원어치 채권이랑 바둑이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걸로 보면 중국에서 물건을 떼어 와서 판매하는 판매업자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추측이 무성합니다. 고소인의 대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200억이 있었다는 말을 하는데 과거형입니다. 사업을 하는데 재판을 한두 번 해본 게 아니라는 것을 보면 사업하면서도 문제가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채권이 60억 있는데 변호사님에게 따로 좀 맡길까, 차에 70억 넘게 받을 돈이 있는데 갖다 드릴까라고 말하는 표현은 허풍이 굉장히 심한 사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고는 돈이 없어도 된다고 하는데 돈에 굉장히 큰 집착을 보입니다. 말 많은 사람치고 진정성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한편, 다시 한국을 떠나 런던으로 출국하는 아들 손흥민을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배웅했습니다. 전날 손흥민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팬 미팅을 가졌는데요. 아버지 손웅정 감독도 함께 참석했지만 묵묵히 뒤에서 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손흥민은 은퇴 이후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심스럽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선수 생활은 최대한 오래 할 거고, 은퇴하는 날에는 아마 축구에 관련된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그 마음은 아직도 단단하게 굳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아버지와는 반대의 행보를 보인 것입니다. 손 감독은 축구 은퇴 후 아들 손흥민을 월드 클래스로 만들고 현재 유소년 축구 교실을 운영하며 축구계에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손흥민은 은퇴 후에는 아예 축구와 관련한 어떤 것도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것입니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현재 운영 중인 손 아카데미에 문제가 많이 생기고 아버지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손흥민 또한 많은 생각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축구와 관련된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다는 표현으로 보면 이번 아버지 사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손 감독은 앞서 방송에서 아들 손흥민에게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제가 원래 이런 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흥민이가 은퇴할 때쯤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내 꿈도 이루고 내가 못 이룬 꿈을 이뤄서 너에게 정말 고맙다. 자식이지만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는데 현재 자신으로 인해 아들 손흥민에게 폐를 끼칠까 굉장히 침통해하던 표정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손 축구 아카데미에는 손 감독이 손흥민을 키우며 정교화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왔는데, 손 감독은 “모두 내가 배웠던 것과 다른 식으로 흥민이를 가르쳤고 그 방식 그대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손 아카데미의 교육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애초에 입학을 하지 않았으면 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손 감독은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기본기 교육과 인성을 강조해왔다고 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손 감독은 “공을 쌓는 데는 20년이 넘게 걸린다. 그러나 무너지는 건 3시간도 안 걸린다. 아름답고 멋있게 내려와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인성 교육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들 또한 이를 인정했는데, 선처 탄원서를 낸 학부모들은 “부모가 해야 하는 인성 교육까지 대신해 주는 곳”이라고 손 아카데미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손 감독은 지시만 하면서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함께 뛰고 움직이는 것이 교육법이었습니다. 이는 실제 아카데미에서도 이루어졌는데 많은 영상과 사진을 보면 손 감독이 직접 아이들과 뛰고 함께 훈련을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최선을 다했던 손 감독이 한 학부모로 인해 아카데미 폐업 위기까지 놓이며 고민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 또한 고소인이 월드 클래스 부자의 앞길에 먹칠을 한 셈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사실 손 아카데미 문을 닫아도 손 감독은 아쉬울 게 없는데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하게 인생을 보낼 수도 있는데, 좋은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 학부모들이 굉장히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2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떤 상황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는 반응과 경쟁이 치열한 축구 운동 분야에서 부드러운 교육을 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그런데 해당 고소인이 아이보다는 돈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사실상 녹취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손 감독은 현재 당당하게 손흥민과 함께 여러 행사에 참석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 이러한 손 감독의 행보에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도 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