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아이돌과 결혼은 배우와…” 드라마 찍다가 상대역이랑 바람나 결혼까지 해버린 연예인의 정체

구연인과의 이별과 새 연인과의 만남이 맞물리는 것을 일컫는 환승이별. 오늘은 드라마 찍다가 상대역이랑 바람나서 갈아탄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주인공은 탤런트 조안인데요. 지난 2008년 중앙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난 11살 연상의 배우 박용우와 열애설을 인정.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등 깨가 쏟아지는 공개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그러던 2009년 6월, 조안은 박용우의 절친으로 유명했던 배우 오만석과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이듬해 1월 말까지 촬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안과 오만석의 사이가 보통이 아닌 것 같다는 드라마 스태프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오만석과 바람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떠돌기 시작했는데요.

루머가 마치 사실인 듯 2010년 2월 결국 박용우와 결별한 조안. 불과 3개월 뒤 오만석, 오만석의 딸과 놀이공원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오만석과 열애설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부인했지만 7월에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며 결국 오만석과의 열애설을 인정한 조안. 시기상으로나, 정황상으로나 조안의 환승 이별은 기정사실화 되며 두 남자 사이를 갈라놓은 여자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죠.

한지혜, 김민정, 차예련, 티아라 지연, 그리고 지금의 아내 조윤희까지 그 어떤 남자 배우보다 화려한 연애사를 자랑하는 배우 이동건도 과거 환승이별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2015년 5월 무려 13살 연하 티아라 출신 지연과 함께 영화 <해후>를 촬영하며 만나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동건은 교제 약 2년 만인 2017년 6월 서로간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소원해졌다는 이유로 지난해 이미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문제는 지연과 헤어진 시점으로 추측되는 12월 이후 두 달 만인 2017년 2월 배우 조윤희와 사귄지 1주일 만에 열애사실을 초스피드로 인정했다는 점인데요.

기사에 의하면 두 사람이 만난 건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이 촬영을 시작한 2016년 8월 전후인데, 12월에 지연과 헤어지고 2월에 조윤희 이어 사귀기 시작했다면 누가 봐도 환승이별이 확실해 보였죠.

이어 이동건과 조윤희는 열애설을 인정한 지 3개월 만에 속도위반으로 임신,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현재는 결혼 후 각종 예능을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mbc 인기 드라마였던 <내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고 공식 커플임을 인정한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

윤현민은 백진희와 사귀기 전, 2015년 4월부터 정소민과 공개 연애를 시작. 몇몇 프로그램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 부러움을 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열애 공식 인정 10개월 여 만 2016년 1월 이별 소식을 전했지만 이별 직후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별에 관한 시를 게재하면서 네티즌들로 하여금 이별의 원인이 윤현민에게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결별 다음 달인 2월, 윤현민과 백진희가 쇼핑몰에 가구를 구경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양측 모두 드라마 촬영 대기 시간에 스태프들과 함께 방문한 것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두 달 후인 2016년 4월 서로를 향한 애정을 담은 럽스타그램을 참지 못한 나머지 네티즌 수사대에 덜미를 잡히게 됩니다.

백진희가 미국여행 중 찍은 사진과 윤현민의 개인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동일한 핑크 돗자리와 운동화가 있다는 점이 포착되며 두 사람이 미국에서 데이트를 한 것 아니냐며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요.

이후 결국 데이트 파파라치 사진까지 찍히며 발뺌하던 열애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된 두 사람. 물론 전소민과 헤어지게 된 사유가 백진희와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점을 확신할 수 없지만 시기상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소위 눈 맞은 게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남녀가 만났다 헤어지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프라이버시이기에 타인이 옳다, 그르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연애 상대와 만나게 된 계기, 서로를 향한 애정 등 연애 사정을 대중들에게 속속들이 공개한 공개연애의 주인공이라면 특히 그 상대가 함께 활동하는 연예인이었다면 전 연인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를 보일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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