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에서 차가 전복되어 결국…” 유망주로 한창 잘나가던 스타 석광렬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충격적인 사고 그가 세상을 떠나며 7명에게 남기고 간 선물의 정체 모두가 오열

모델 출신 배우로 맹활약했던 석광렬은 세상을 떠나며 7명에게 새 생명을 줬는데요. 석광렬은 무녀독남 외동아들로 불의의 사고 때문에 향년 25세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던 주인공입니다.

그는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하늘의 별이 되었는데요. 지금 월드스타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정재와 이병헌보다도 먼저 성공을 이룬 스타라 그의 비보는 아직도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당시 미래가 가장 촉망받는 스타로 손꼽히던 그는 무슨 일 때문에 그리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석광렬은 어릴 적부터 잘생긴 외모와 큰 키로 인기가 꽤 많았습니다.

그는 어릴 때는 화가를 꿈꾸기도 하고, 점차 크면서는 디자이너 쪽을 꿈꿨는데요. 군 복무 당시에는 타고난 운동 실력으로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누나의 권유로 모 광고 기획사에 들어가 청바지 카탈로그 모델을 했는데요.

그를 계기로 모델계에 입문하며 CF스타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92년에는 세계물산의 아웃도어 브랜드 옴파로시 CF에 나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의 외모는 빛이 날 정도였는데요.

해당 광고로 석광렬은 소녀 팬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았고 93년 KBS ‘금요일의 여인’까지 캐스팅되며 배우로 입문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같은 해 KBS ‘한쪽 눈을 감아요’ ‘남자는 외로워’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는 90년대 중반 동년배 남자 배우 중 주연급 스타로 가장 빨리 부상했습니다. 석광렬은 차인표, 정우성, 이정재보다 먼저 주연을 맡으며 스타가 되었는데요. 이처럼 그는 정말 앞날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였습니다.

유망주로 한창 기대받던 중 그는 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94년 7월 25일 석광렬은 ’한쪽 눈을 감아요‘ 야외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가 운전하던 자가용은 올림픽대로 남단 부근에서 교각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승합차 운전자와 택시기사의 신고로 석광렬은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그는 병원에 실려 갔을 당시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어 쇼크 상태인 줄 알았으나 검사 결과 뇌부종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점차 상태가 악화되어 갔는데요. 결국 그는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광렬은 세상을 떠나며 7명에게나 새 생명을 주고 떠나갔습니다. 평소 그가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고 했던 아버지의 결정이었습니다. 처음 석광렬의 아버지는 아들의 사고를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석광렬의 어머니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바로 실신했습니다. 아버지 역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에 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사고로 의식을 찾지 못하는 아들을 보며 그는 무너져 내리는 억장을 부여잡았습니다.

의사의 뇌사 판정은 혹시나 하는 마지막 희망마저도 여지없이 꺾어버렸는데요. 더 이상 잡고 있어봤자 아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그는 아들 석광렬을 떠나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생전 아들이 장기 기증을 하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아버지는 장기 기증 서류에 동의하며 7명에게 새삶을 주었습니다. 부모님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한창 잘 나가던 스타의 비보로 연예계도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한창 잘 나갈 때 떠났던 그이기에 그가 그날 사고만 겪지 않았어도 지금 우리 곁에서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인데요. 부디 그것에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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