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젠 동생도 낳아줘..." 뒤늦게 밝혀진 사유리에게 정자기증한 남자의 충격적인 정체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사유리는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일본인이지만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면서 본인의 얼굴을 알렸고 일본보다는 한국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그런데 사유리가 2020년 11월에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하자 네티즌들은 깜짝 놀랐는데요. 이유는 사유리가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출산을 했기 때문이죠. 사유리는 최근 둘째 출산을 위해 충격적인 결심까지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과연 사유리는 둘째 출산을 위해 어떤 행동을 계획 중이고 미혼모인 사유리에게 정자를 기증한 남자의 충격적인 정체도 알아보겠습니다. 사유리는 어머니가 되는 게 꿈이었고 출산을 하기 위해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하고 출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웃긴 게 왜 백인 정자만 받냐 흑인은 인종차별하는 건가”,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의 정자를… 너무 소름 끼친다”, “중국은 요즘 유행이라던데 애는 무슨 죄야 나중에 자기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잖아”, “능력 되니까 혼자 키우는 거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죠. 사유리는 사귀던 남자가 있었는데, 정말 사랑했고 몇 년 동안 사귀었다가 이별했다가 반복했다고 합니다. 사유리는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 아기 갖고 싶다”고 했고 그 남자는 싫다고 했다. 좀 슬펐고 미안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우리 엄마가 아기 갖기 싫다고 하는 남자한테 내가 강요하는 건 잘못된 거라고 하더라. 슬펐고 화났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 사람과 이별하고 정말 힘들었지만 새로운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죠. 사유리는 “제가 비난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 방법밖에 없어서 그랬다”고 고백했는데요. 서양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하는 일명 ‘초이스맘’은 해외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초이스맘은 일명 자발적 비혼모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서 기르는 여성을 뜻하는데요. 문제는 초이스맘의 출산이 한국과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다른 나라의 정자 은행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놀라운 것은 정자의 주인에 따라 정자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는 점인데요. 가장 인기가 많은 정자는 파란 눈을 가진 미남 대졸자의 정자였습니다. 잘생긴 외모, 대학을 졸업할 정도의 지능과 파란 눈을 가진 서양인의 정자일 경우 빠르게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죠. 방송인 사유리는 비혼 상태로 아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았고 일본 정자 은행에서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그녀는 “저는 EQ가 높고 술, 담배를 하지 않는 분의 정자를 원했다”라며 상대의 어릴 적 사진과 가족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이 아버지의 얼굴을 알고 있다고 했는데요.

사유리는 정작 기증자의 인종과 국적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오직 건강과 EQ만 신경 썼다고 하는데 건강과 EQ가 높은 정자를 선택하고 보니까 서양인 기증자의 정자였다고 합니다. 또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밝히길 애초에 정자 은행의 동양인의 정자는 1~2개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동양인 정자 기증자가 매우 적은 건 동서양의 문화 차이 때문이기도 하고, 중국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박히게 한 사건 때문이기도 한데 특히 2018년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난 아이가 정자 제공자를 밝혀달라는 소송을 걸어 승소했고 이후 일본인 남성의 정자 기증이 급격하게 감소했죠. 그래서 현재는 일본에 있는 정자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정자 기증자의 국적이 대부분 유럽 국가라고 하는데요. 물론 의도적으로 유럽 국가 출신만 받는 것은 아니고 정자 기증에 대한 인식과 방법이 가장 잘 자리 잡은 지역이 유럽이라 그렇다고 하죠.

사유리는 아기를 정말 갖고 싶었기에 혹시 몰라서 난자를 30대 시절 따로 보관했고 노산이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출산을 못 할 수도 있어서 정자를 기증받아 일본에서 시험관 아기로 임신한 것인데요. 김구라와 함께한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의 발언에 따르면 사유리가 한국에 온 이유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한국인이어서 홧김에 왔다고 합니다. 한편, 사유리는 출산 전 임신 공개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국인들에게 안 좋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죠. 사유리는 “임신 중에는 출산 후 거짓 발표까지 고민했다. 그냥 이태원 클럽에서 서양인과 만나 하룻밤 불장난을 했다가 임신을 했고 책임지고 싶어서 출산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려는 생각도 해봤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그는 “정작 기증보다 그런 원나잇으로 인한 임신 쪽이 현실에 더 많기 때문에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럽게 한국인들에게 받아들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노산이 위험하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어요. 평소 운동을 많이 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아기를 낳고 700cc의 출혈이 있었어요. 기절할 뻔했는데 의사가 기절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힘든 출산을 통해 아들을 품에 안은 과정에 대해 사유리는 신기하고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아이가 태어나면 ‘너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라고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낯선 사람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하루하루 지나니 더 예뻐져요. 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에서 백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자발적 미혼모가 된 가운데, 첫째 아들인 젠에게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정자 기증을 통한 둘째 임신에 대한 소망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발적 미혼모가 된 사유리는 KBS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모두를 놀라게 만든 새해 소망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젠에게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소원을 가득 담아 붓글씨로 ‘가족 1명 추가’라고 적었죠. 사유리가 둘째를 기원하자 시청자들은 충격을 금하지 못하면서도 응원의 물결을 보냈는데요. ‘대박! 언니, 이번엔 결혼해서 아기 낳길 응원해요.’, ‘결혼도 안 한 채 자발적으로 엄마를 선택한 것도 대단한데 둘째를 갖고 싶다니 너무 놀랍네요. 그럼 내년엔 젠과 동생 볼 수 있는 건가요?’ 등의 댓글을 달았죠. 앞서 2021년에도 사유리는 둘째를 갖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녀는 백지영과 딸 하임이를 초대해 젠의 300일 파티를 기획 및 진행했는데요. 사유리는 정말 사랑하고 맞는 사람 만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서양인보다 한국인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더니, 곧이어 백지영에게 딸 가진 엄마가 너무 부럽다. 둘째를 진짜 갖고 싶다라며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젠만 있으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없으니 형제도 없으면 더 외로울 것 같다라고 얘기해 둘째를 간절히 바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에 많은 노력을 통해 첫째 아들인 젠을 얻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유리가 2023년 본인이 그토록 바라고 바라는 둘째 갖기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들 젠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여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출생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에서 방송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이유를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사유리는 예능 12년 차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토로하자 이런 고민의 서장훈은 사유리에게 일본에서 예능 활동을 한 적이 있냐며 물어봤고 사유리는 한 번도 없다며 대답했죠.

이에 서장훈은 그럼 일본 예능 시장을 노리고 뚫어보는 것은 어떻겠냐며 사유리 캐릭터는 전 세계 어디를 가든 먹힐 캐릭터라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사유리는 그렇지 않다. 인생이 쉽지 않더라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뒤이어진 사유리의 말은 모두를 웃프게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일본에 나 같은 애 100명 있습니다. 강남도 일본 갔다가 망했습니다. 개판이다라는 폭탄 발언을 쏟아낸 것이죠. 지나친 자기 객관화에 애틋한 강남을 언급한 사유리는 이수근과 서장훈을 빵 터지게 했습니다. 사유리의 솔직한 멘트를 본 누리꾼들은 ‘아 사유리 진짜 웃기다’, ‘일본은 콘셉트로 먹고사는 개그맨, 방송인들이 80%. 사유리, 강남 일본 가면 일반인 수준일 듯’, ‘일본 예능 개판 맞아서 더 웃기다’ 등 사유리의 의견을 공감하고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죠. 앞서 사유리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5년 동안 인기리에 방영됐던 예능 미녀들의 수다로 처음 얼굴을 비췄습니다.

당시 사유리는 연예인 못지않은 예쁘장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유리 이전에는 2008년 방송인 겸 배우 허수경 씨가 정자 기증을 통한 출산을 선택해 비혼 출산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킨 바가 있습니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살인 허수경은 결혼 생활 동안 두 번의 자궁 외 임신으로 자연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인공수정도 두 번이나 실패했죠. 하지만 엄마 되는 걸 포기하지 않은 그녀는 정자 기증을 통해 시험관 아기를 출산해 예쁜 딸의 엄마가 됐습니다. 출산 당시 허수경은 방송에서 아무리 나를 인정해줘도 나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자로서 가치 있는 일을 해내는 것인데 제일 가치 있는 일을 못 하는구나 생각해서 가슴 아팠다라며 비혼모의 삶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허수경이 비혼모를 선언했을 당시는 사회적 편견이 강해 아동 학대, 비난의 시선도 견뎌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비혼 출산이 불가능한 반면, 2008년에는 비혼 출산과 관련한 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는데요. 따라서 허수경 씨의 비혼 출산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생명윤리법에서는 난자와 정자의 채취에 관한 법 규정이 아예 없었으며 이후 난임 치료법이 등장하고 생명 윤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모자보건법이 강화돼 비혼 출산이 불가능하게 됐죠. 사유리는 미녀들의 수다 출연 이후 외국인 방송인 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사유리의 행보는 우리나라 사회 비혼 임신, 비혼 출산을 비롯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수용하는 논의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반대 여론도 상당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가 비혼모 출산 이슈를 공론화할 수 있는 만큼 성숙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