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남자같이 하고다니는 거였어...?" 현역가왕 마이진 부모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가 충격받은 이유

마이진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무대로 뛰어든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마이진의 어머니였어요. 마이진은 고개를 돌리며 노래를 계속했습니다. 어머니가 다가오자 마이진은 어머니를 안아주었고,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과거 태권도 선수였던 딸이 운동을 포기하고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강하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어머니의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하네요. 마이진이 14년간 무명 생활을 버텨온 이유는 단순히 어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어머니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고, 좋은 음식을 함께 먹으며, 어머니가 원하는 것을 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합니다. 여행도 어머니와 함께하는 것 외에는 다른 목적이 없다고 해요.

어머니와 함께한 행복을 위해 버텨온 14년간의 무명가수 생활은 그녀의 가슴 깊이 응어리로 남아있습니다. 이제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고 유명해지려는 시점에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어머니를 보며 노래를 부르던 중 울음을 참을 수 없었죠. 마이진이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KBS 트로트 체전에 출연했을 때였습니다. 그때 마이진은 태권도 선수처럼 보였고, 치마를 입지 않는다고 인터뷰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대가 아니었는데도, 치마를 입지 않고 바지만 고집하는 마이진의 모습에 왜 그런 고집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아해했었습니다. 당시 신인으로서 최향에게 참패한 후, 마이진이라는 가수는 잊혀졌지만, 최근 현역 가왕으로 다시 주목받게 되어 놀라웠습니다.

마이진이 훌륭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지금도 헤어스타일부터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며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 남성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이제는 그녀의 탄탄한 노래 실력 외에도 송판 격파,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것이 대중들이 마이진을 3위로 높이 평가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지역 가왕으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현재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로도 그녀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마이진을 다크호스로 주목하며 그녀의 삶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마이진은 14년 차 가수로, 보이시한 외모와 달리 선배 가수 주현미를 연상시키는 원숙하고 세련된 창법을 자랑합니다. 외모만 보면 고음 위주의 창법을 예상할 수 있지만, 그녀는 의외로 주현미와 비슷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특히 그녀의 데뷔곡 ‘짝사랑’을 오디오나 라디오로 들은 사람들은 그녀의 원숙한 가창력에 나이가 많은 가수로 착각하지만, 실제로 그녀는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입니다.

마이진은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으며, 본명은 김아진입니다. 예명 ‘마이진’은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윤은혜가 사용한 이름 ‘고은찬’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 태권도를 배운 마이진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공장 일을 하던 마이진의 건강을 염려해 태권도장에 보내셨고, 이로 인해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습니다. 은광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천안 나사렛대 태권도 선교학과에 입학했고, 전국대회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하며 사단까지 승급했습니다. 그러나 대학 1학년을 마친 후 태권도를 포기하고 자퇴하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이진은 이선희나 마야 같은 록 가수가 되기를 꿈꿨지만, 부모님은 가수라는 직업이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마이진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이것이 삶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결정한 시기였다고 회상합니다. 그러나 가수가 되는 길은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태권도를 그만두고 나니, 대학을 중퇴한 상태로 마트나 포장마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가수의 꿈으로 전환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고,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일하던 중 손님과 대화하면서 가수 오디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이진은 이모가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록 발라드를 불렀고, 그녀의 실력을 본 이벤트 기획사 관계자는 장윤정의 ‘첫사랑’을 불러보라고 했습니다. 그 후 마이진은 최석준의 ‘꽃집 아가씨’를 불렀고, 관계자는 그녀에게 트로트에 어울린다며 트로트 위주로 활동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트로트 가수가 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트로트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트로트가 인생의 여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후 마이진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노래하는 이벤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돌며 무대 경험을 쌓았고, 몇 년 후에는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남진의 ‘둥지’ 등 주요 레퍼토리로 무대에 올라 활약했고, 이후 더 많은 공연 기회를 얻었습니다. 2008년 독도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성장했고, 2010년 향토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데뷔는 2013년 디지털 싱글 앨범 ‘짝사랑’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특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이 생중계되고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마이진은 선배 가수들처럼 단계적으로 스타가 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치마를 입으라는 권고에도 불구하고, 바지를 고집하는 가수로 유명했습니다. 치마를 입지 않겠다고 주장해 행사 출연을 거절한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마이진은 보이시한 외모가 트로트와 어울린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의 보이시한 외모 때문에 성별에 대한 오해를 많이 받았지만, 마이진은 확실한 여성입니다.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면서 짧은 머리를 했기 때문에 오해를 받았다고 해요. 그녀의 가정환경도 독특한데, 어머니는 와일드하고 아버지는 소녀스러워서, 어머니는 딸이 자신처럼 여장부가 되길 원하며 치마를 입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2020년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합류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트로트 전국체전과 헬로 트로트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록 특정 라운드에서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최근에는 현역가왕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이는 그녀의 음악 커리어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틀 이선희’라고 불리는 마이진은 현역가왕에 출연하며 대세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진은 대국민 투표에서 3위까지 오르며 “어떻게 이 프로그램에서 잘할 수 있을지 생각했고,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예상 순위에 대해 솔직하게 1위를 원하며, 무대 순서도 1번을 원한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중성적인 매력과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마이진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트로트의 숨은 보석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그녀의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