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남편인 비와 한가인 남편인 연정훈의 별명을 혹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들은 ‘밥도둑 간장게장’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녀의 부인을 얻었다며 많은 이들이 부러움을 나타내는 별명인데 이 3대 도둑의 원조는 사실 서정희의 남편 서세원이었습니다.
서정희의 리지 시절을 보면 서세원이 가장 도둑놈이라고 불릴 정도였는데요. 서정희가 1982년 20살 무렵에 26살 서세원과 깜짝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시 많은 이들은 세기의 결혼이라며 미녀와 야수의 현실판이라고 비유했습니다. 또한 개그맨들은 항상 미녀를 얻는다며 서세원의 능력이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서정희 또한 “서세원이 친오빠처럼 잘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했고 본인에게 진실한 남자 같아서 결국 결혼을 결심했다”는 러브스토리를 전하였지만 32년이 지난 2014년에 이들은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더욱이 서정희가 공개했던 결혼 생활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잉꼬부부로 알려진 것은 완벽한 거짓이었으며 서정희는 가정폭력을 낱낱이 공개하였는데요. 애당초 결혼의 시작부터 정상적인 결혼과는 한참 거리가 멀었다며 서세원은 서정희를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강제적인 성관계를 통해 임신을 시켰고 이 바람에 서정희는 어쩔 수 없이 원하지 않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서세원은 이런 자신의 행동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지 후배 개그맨 양원경에게도 납치혼의 노하우를 전수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옛날에는 정말로 많이 자행되었는데 서세원과 양원경 그리고 이상해 등의 납치혼은 옛 시절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자랑되었을 만큼 여성들의 인권이 엄청나게 낮았던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폭행 피해자가 오히려 수치심을 느끼고 사회적낙인이 찍혔던 시대이기도 하고요. 더욱이 서정희의 결혼 나이는 스무살이었지만 납치혼 사건은 미성년자 시절에 자행되었던 것입니다.
서정희는 2014년이 되어서야 이런 납치혼 사실을 폭로함과 더불어 결혼생활 내내 서세원이 자행했던 폭행 사실까지 공개하여 충격을 남겨주었는데 첫 번째 증거로 제시된 CCTV 영상은 국내 최고의 엽기 사건 중 하나로 꼽힐 정도였죠 본격적인 사건의 배경은 서세원의 외도 문제로부터 시작합니다.
서세원은 자신의 외도 문제로 말싸움을 하다 결국 분에 못 이겨 서정희의 머리채를 잡은 사건이 일어난 건물의 지하로 끌고 가서는 서정희를 바닥에 눕혀 목을 졸랐다고 합니다. 충격을 받은 서정희는 살려달라며 두 손을 모아 싹싹 빌었는데 이에 서세원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 급히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서세원은 급하게 서정희를 넘어뜨린 후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갔었는데 이때 장면이 담긴 것이 바로 첫 번째 증거의 CCTV 영상이었습니다.
서정희는 이 증거를 제출한 후 판사에게 다음과 같이 하소연하며 말하길 “판사님 제가 남편이 한 번 바람 폈다고 폭행 한 번 당했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닙니다. 지금 사건은 빙산의 예각입니다. 32년간 저는 폭행이 피해자였습니다. 저는 19살 때 서세원의 성폭행에 의해 2개월 만에 납치혼을 당했으며 아내가 아닌 노예 대접을 받아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생명의 위협을 느껴 도무지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지옥 같은 삶이 변할 수 있다는 희망과 사랑하는 자녀들 때문이라도 어떻게든 이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남편은 목사가 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저를 협박하며 폭행하였습니다. 이웃고 저에게 외도사실이 발각되자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불륜녀를 건드리거나 이혼을 요구하면 저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집을 나갔습니다.” 라며 법정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에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서정희가 한편으로 참 대단한 것은 이런 지옥 같은 삶 속에서도 불구하고, 자신의 딸 서동주를 미국 의 명문대를 걸쳐 변호사로 키워내는 등 남편이 내조와 더불어 자녀 교육도 훌륭하게 성공시켰다는 사실인데 못난 서세원은 조강지처 서정희에 대한 고마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서세원의 불륜녀는 딸인 서동주와 세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젊은 여성이었고 불륜의 시작은 성스러워야 할 교회에서 매우 불경스럽게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목사였던 서세원은 교회에서 직접 합창단을 운영하였는데 서세원의 연인녀는 교회의 성실한 신자이자 피아노 연주를 담당했던 여성이었습니다.
전해 듣기로는 명문대학 음대를 졸업했고 시립교향악단의 단원 출신이라고 전해지는데 자신의 딸인 서동주와 단 세 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고 오죽했으면 해당 교회의 소속 교단조차 서세원의 만행이 경악스러웠던 나머지 곧바로 서세원의 목사직을 박탈하고 영구제명을 통보할 정도였다고합니다.
하지만 서세원은 반성은 커녕 이혼 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재혼을 했고 언급한 내연녀와 이미 자녀를 출산해 2020년도에 캄보디아로 이주를 강행했습니다.
난잡한 사생활과는 별개로 서세원의 사업 능력은 천부적이었기에 그는 캄보디아에서 방송사 운용 및 부동산 개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수리남의 현실판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서세원이 캄보디아에 설립한 방송국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독점권을 따냈으며 국내에 KBS와 같은 캄보디아 국영방송국의 오너가 되었습니다. 더욱 서세원의 방송사는 영국 기업으로부터 5억 달러 상당의 6500억 투자까지 약속받았습니다.
또한 신규 건축 중인 올림픽 경기장 부지의 아시아 최고인 100층 높이의 레지던스는 물론 15만평 부지의 선수촌 빌라 및 외국인용 1000세대 빌라 소유권마저 확보하고 이것도 모자라 국내 용인일 때에 60여채 타운하우스 및 100억대의 빌라와 더불어 최근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수조원대 규모의 복합 건설사업권을 취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세원의 전체 사업 가치를 합산해 보면 어림잡아 3조원을 넘긴다고 평가하는데 아직도 어렵게 사는 서정희와 비교해 볼 때 정말 하늘이 무심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더욱이 목사 자격을 박탈당한 그는 새로운 교단에서 목사 자격을 재 취득한 이후 캄보디아 교회에서 설교를 하며 신도들에게 악수 및 기도를 해 주고 있다는데 어찌 보면 수리남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이라 그저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서정이와 서동주의 상처가 부디 치유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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