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새 식구 생겼어요..." 박군의 수많은 논란에도 부부가 전한 한영의 임신소식

박군이 한영과 결혼 후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박군, 한영 커플의 달콤한 결혼 생활과 이색 계획까지 물어보았습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빨리 2~3쌍둥이를 원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날 DJ 김태균은 “박군 씨가 새신랑이어서 그런지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 결혼 축하한다”고 박군을 소개했고, 박군은 “집에서 가족이 해주는 밥을 먹는 게 너무 좋고, 반겨주는 사람이 있으니 나도 모르게 얼굴이 반들해지는 것 같다”며 행복해했습니다. 유민상도 박군의 결혼을 축하하며 “결혼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냐”고 물었는데요.

박군은 “집에서 가족이 해주는 밥을 먹고 힘들게 집에 퇴근했을 때 반겨주는 사람이 있으니 힘이 난다. 결혼 전에는 집에 가면 적적한 느낌도 들고 혼자서 외롭게 스위치를 켰었는데, 이제는 들어가기 전에 ‘언제 도착하냐’고 문자가 온다. 전에는 출연자들과 식사하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는 집에 가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군은 “어머니 팬분들이 80% 정도 계신데, 밖에서 보실 때마다 좋은 말씀들을 해주신다. 식당에 가면 요즘은 결혼 축하를 해주시는 편이고, 이전에는 식당에 가면 반찬을 더 챙겨주시거나 양을 넉넉하게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군은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탄다. 그래서 선후배들과 식사하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는 안 좋아한다. 얼른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해 결혼 후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박군은 “채널A ‘강철부대’ 출연을 계기로 동생 아닌 남자로 어필할 수 있었다”라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미 한 송이를 들고 ‘결혼하자’라고 청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박군은 “첫 키스는 안동댐 차 안에서 했다”고 연애사를 털어놨고, “서로 싸우더라도 잘 헤쳐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유부남 선배들의 경험담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나아가 박군은 한영을 녹인 자신만의 애교 필살기를 선보였고,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빨리 2~3쌍둥이를 원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박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고합니다. 트롯 특전사 박군은 ‘박군’ 유튜브 채널 개설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오픈 소식을 알렸습니다. 박군은 “좀 더 친숙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만능 유튜버 ‘박군’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화는 행군 콘셉트로 업로드된다”며 “박군 구독 및 좋아요, 알림 설정으로 유턴하지 말고 구독!”이라고 홍보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군의 유튜브 채널 오픈 이미지가 담겨 있었죠.

한영도 남편 박군의 유튜브 채널 오픈을 응원했습니다. 한영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독 꼭! 좋아요도 꾹!”이라는 글과 함께 1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사서 고생하는 캐릭터 그대로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재밌던데요” 하고 덧붙여 박군의 유튜브 채널 ‘박군’ 구독을 독려했죠.

그런데 한영은 SBS 아침 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에서 유부녀 연기와 출산까지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한영은 극 중 피아노 학원 원장 윤상은 역을 맡아 오대규와 러브라인을 펼쳤습니다. 한영은 계약 결혼부터 의붓딸에 대한 모성애까지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죠.

당시 아직 미혼인 한영에게 쉽지 않은 감정들을 표현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지만, 일을 모두 끝낸 한영은 한층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영은 “유부녀 연기도 처음 해봤고, 계약 결혼이라는 범상치 않은 결혼도 해봤다. 중학생 딸이 있고 딸의 친모가 있고 모든 상황들이 웬만한 연기자들도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 같다”라며 “주변에서 ‘더한 드라마는 없을 거다’라고 할 정도로 극에 치달아서 고민 많고 좀 많이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8살 연상연하 커플인 박군과 한영은 연인으로 발전한 과정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결혼식 이후에도 뜨거운 커플입니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6일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가운데 비공개로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한영은 혼전임신설에 대해 “현재 임신은 아니지만, 박군이 2세를 원하는 건 사실이고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싶어 하는 만큼 2세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군은 “언제든지 빨리 2세, 3쌍둥이도 낳고 싶다. 당장이라도 낳고 싶다”고 말했고, “임신을 해서 빨리 결혼을 하는 게 아니냐는 허위 기사들이 많은데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한영도 나이가 있고 자신도 나이가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군은 한영과의 결혼을 기뻐하며 “진짜 결혼을 한 게 맞나 싶다”면서 “평생 장가를 못 갈 줄 알았다”고 즐거워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초대해서 묻어둔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 ‘우리 사이에’ 출연한 예비 신랑 박군은 “특전사는 결혼도 속전속결”이라며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군은 “요즘도 장미꽃을 선물하고 밥 먹다가도 밥 위에 콩으로 하트를 만들어주는 등 수시로 프러포즈를 한다”며 한영과의 애정을 자랑하며 희대의 사랑꾼이라는 놀림을 받았습니다. ‘미우새’에 출연한 박군은 한영에 대해 “안 건 오래됐고 작년에 제가 프로그램 MC 하면서 선후배로 만났다”고 했습니다. 박군은 “한영의 연예계 경력이 저보다 훨씬 오래되었기 때문에 처음 만났을 때 무서운 사람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박군은 “저보다 키가 좀 크니까 딱 봐도 저는 생각은 안 했다. 도대체 어떤 남자를 좋아할까 생각했다. 키도 190cm는 돼야 할 것 같고, 돈도 잘 벌어야 할 것 같고, 정말 왕자 같은 사람이랑 결혼할 줄 알았다”고 한영에 대한 첫인상을 말했습니다.

그 이후에 박군이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한영 씨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되면서 점차 가까워지게 되었고 서로에게 신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영 역시 원래 다른 사람들에게 힘든 이야기를 잘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인데 박군에게는 마음을 확 열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박군은 고백을 전화로 했다면서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는 마음을 품다가 전화를 걸어 ‘누나 좋아한다’고 털어놨고 한영도 ‘나도 너 좋아해’라고 화답했다”고 하네요. 김준호는 “뽀뽀는 언제 처음 했냐”고 물었고 박군은 “전화로 처음 고백하고 그 이후에 차에서 보자마자 뽀뽀를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한영은 “처음에 고백하고도 상당 기간 어색하게 지냈다. 정말 좋아하고 통화하고 연락하면 좋은데 만나면 어색했다. 뽀뽀하고도 어색했다”고 간지러운 마음을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