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여기까지 오지 말아주세요...." 홍명보 의 무리한 부탁에 손흥민이 영국에서까지 문전박대한 충격적인 이유

홍명보가 이제는 국민들을 상대로 손흥민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홍명보가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2014년 당시 홍명보가 위로하는 모습을 보고 참았던 손흥민입니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논란과 위약금 논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더니, 갑자기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고 기자회견까지 열며 여러 의견은 듣겠지만 다른 사람보다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말하며 출장을 떠났는데, 그 내면에는 음흉한 속내가 있었고, 홍명보는 날이 갈수록 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홍명보 속으로는 타들어 가는 심정일 것입니다. 그동안 축구협회를 비롯하여 한국에서 권력을 잡은 자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우롱하며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전술이 그동안 많이 먹혀들었다는 것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빠 이런 일들에 계속 신경 쓸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유튜브 세상이 발달했고 우리 축구 팬들 또한 지나간 일들도 잊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명보호 축구 대표팀 회식 동영상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또다시 올라왔고 그곳엔 브라질 여성과 과도한 스킨십 등과 함께 음주가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되살리게 되었고, 상황이 이 지경까지 이르자 날이 갈수록 여론이 사그라들기는커녕 더욱 분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 정몽규는 홍명보를 선임하면서 이런 후폭풍을 예상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주변 사람들조차도 반대했던 일이기 때문이었죠. 처음에는 박주호와 이영표의 발언으로 시작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박지성, 이동국, 조원희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을 열었고 최근에는 런던 올림픽 당시 주장까지 맡았던 구자철까지 합세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박주호가 또 한 번 더 기자회견을 열어서 압박했고 이로 인해 홍명보는 궁지에 몰린 쥐가 된 모양새였죠.

그러자 홍명보는 이제 대놓고 정치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 축구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손흥민 선수를 이용하려 드는 것인데요. 홍명보는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기 위해 출장을 간다고 말하더니, 최근에는 런던을 방문해 손흥민과 새로운 정체성과 향후 운영 방향을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말 의도가 눈에 보이는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 첫 번째로, 토트넘이 현재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홍명보의 토트넘 방문은 사적인 자리가 아닌 스포츠인으로서 공적인 만남입니다. 심지어 축구협회 관계자도 두 사람이 친선 경기에 앞서 만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고작 감독이 선수를 만나는 것뿐인데 언론은 지금 난리가 났고 심지어 가기 전에 기자회견까지 하며 이목을 끌며 손흥민 만나러 간다는 티를 팍팍 내고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들은 손흥민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팬들의 여론을 잠재우려는 작전이 아닐까요?

하지만 얼마 전까지 아버지 고소 사건으로 굉장히 힘들어했던 손흥민 선수에게 가장 먼저 짐을 지어주는 꼴이 되어 버리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과 손흥정 감독이 후원하고 키워줬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손흥민이라는 이름을 빼버리고 ‘춘천시장 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바꾸며 손흥민과 손 감독을 끊어내기까지 해 놓고 말이죠. 이래나 저래나 현재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홍명보 감독과 축구협회는 그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 테죠. 감독보다도 축구협회 전체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흥민은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축구협회는 그를 함부로 다루지 못합니다. 박주호 같은 선수에게는 고소하겠다며 위협하더니, 국대 최고의 레전드인 박지성이 입을 열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기만 하더라도 그들이 손흥민 같은 존재를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지 않나요?

그러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와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조사하겠다고 나서고 정치권에서 국정감사까지 거론하며 수사망을 좁혀오자 그들은 손흥민을 그 앞에 세우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자신들만 공격당하는데 손흥민 영입을 성공하고 돌아온다면 손흥민 선수를 앞세워 이렇게 말하겠죠. “이미 국가대표 선발이 진행되었고 선수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고 말이죠. 두 번째로, 축구 팬들의 가장 큰 우려가 있습니다. 손흥민은 국민들이 보고 있기에 그들의 제안에 반대하기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손흥민이 국민들을 얼마나 끔찍이 생각하는지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를 기다리는 국민들을 생각해야지.”라고 말이죠. 하지만 손흥민 선수가 홍명보가 일찍 손흥민을 런던 올림픽에 데려갔더라면 병역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있었을 텐데, 2014년 월드컵 역시 손흥민에게는 좋은 기억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홍명보는 애초에 축구에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 짓은 게 마치 일부러 그랬던 것처럼 대표팀은 현지 음식점에서 거하게 회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대표팀 회식에는 각 테이블마다 술병이 놓여 있었고, 브라질 현지 여성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대표팀 스태프와 선수들이 1명씩 나와 해당 여성과 함께 춤을 추는 추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장면들은 현지 브라질인에 의해 촬영되어 결국 국내로 유출되었습니다. 당시 이제 막 성인이 된 손흥민은 참담한 그 모습을 눈으로 보기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을 간단하게 묘사하자면 영상 속 선수들은 광탈한 국가대표팀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해맑은 표정들을 하고 있었으며 현지 여성을 끌어안고 몸을 밀착시키며 춤을 추는 모습과 술을 퍼마시며 웃고 떠드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를 말려야 할 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은 흥겨운 듯이 광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홍명보는 “모든 걸 잊고 이날 밤은 즐기자”고 하는 황당한 멘트까지 남발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손흥민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망주 선수들이 다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선수들이 이런 스캔들에 같이 휩싸일 수도 있는 장소에 데리고 갔다는 것은 당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으로서 후배에게도 국민에게도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던 것인데요. 심지어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시작부터 한국이 성공할 수 없는 월드컵이었습니다. 한창 선수 선발에 임해야 할 홍명보가 분당구 운중동에 약 78평의 땅을 매입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된 것은 최종 엔트리 확정 하루 뒤였습니다. 4월부터 그는 직접 여러 차례 부동산을 찾아가 최종 계약일이 월드컵 엔트리 발표 다음 날인 5월 15일이었다고 합니다.

오죽 어처구니없었으면 홍명보를 본 부동산 중개인은 “지금 이렇게 땅만 보러 다녀도 괜찮냐”고 꾸짖었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일로 토지 매입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자산에 관련된 문제이고 불법으로 저지른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시점에 한국과 조별 예선에서 맞붙을 타국 감독들은 본선 진출을 위해 며칠 동안 자료집을 만들며 전술을 짜내느라 밤을 새우고 있었던 게 문제였습니다. 홍명보는 “계약서에 도장 찍으러 1시간 정도 시간 낸 게 전부”라고 해명했지만, 파주시에서 분당까지 아무 일도 안 하고 돌아다닌다는 사실이 여전히 논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과 반대로 손흥민은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펑펑 울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경기 결과에 실망한 것도 있겠지만, 외부적인 환경으로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펼칠 수 없었던 마음이 컸던 것이죠. 차라리 자신이 원하는 대로 최선을 다한 뒤 탈락을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았을 텐데요.

그리고 이런 기억을 안겨준 홍명보가 이제 와서 어떤 의도를 갖고 손흥민을 찾아가는지 느껴지니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는 것이죠. 여기서 손흥민의 행보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손흥민이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과 착한 심성으로 거절을 하지 않는 쪽이 우세하지만 혹여나 홍명보를 거절한다면, 이는 축구협회의 큰 변화로 이끌 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홍명보를 문전박대할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닌데 왜냐하면, 과거 문제들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최근 심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들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별다른 노력도 없이 이름값만 보고 클린스만을 앉혔고 그 결과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4강 충격 탈락을 하며 손흥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국민들이 손흥민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이용당하는 모습은 더더욱 보기 싫기에 만약 여기서 홍명보가 손흥민에게 문전박대 당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감독직은 물론이고 축구계의 큰 변화가 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리고 과연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이럴 때마다 한국 축구를 위해 뛰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될까요? 심지어 지금 한국 축구는 국가대표 선수가 해외에서 인종차별 사건을 겪었지만 대한축구협회가 나서는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황희찬과 손흥민 모두 국가대표의 핵심 선수들이지만 소속팀보다 축구협회가 선수 보호에 신경 쓰지 않는 느낌은 저만 느끼는 걸까요? 축구협회는 인종차별 관리 감독의 책임 있는 단체에게 따끔한 항의 한 번 못하고 있는데, 이걸 과연 축구협회라고 부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프랑스 축구협회장 펠리페 디알로는 유럽축구연맹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어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는데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와 지지자들이 부른 노래의 일부로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에게 용납할 수 없는 인종차별적이고 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며 자국의 선수들을 보호하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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