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진의 출연료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택은 회당 700, 이승윤은 500의 출연료를 받고 있는데요. 한 달에 윤택은 약 1400만원+재방료, 이승윤은 1000만원+재방료를 받는 셈입니다.
한 달 중 일주일도 안되는 촬영에 이정도 출연료면 꽤나 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동료 허경환은 이승윤의 출연료를 듣고 인지도에 비해 첫 출연부터 출연료가 무척이나 세 놀랐다고 합니다.
이어 이승윤이 촬영을 갔다 온 것을 본 뒤에는 더 받아도 되겠구나 싶었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mc는 조건이 있는데요.
일단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하고, 아무거나 잘 먹되 탈이 나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체력까지 겸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승윤은 실제로 촬영을 하다 목숨을 위협받은 경험이 여러 번 있다고 하는데요. 그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났던 걸까요?
이승윤은 대학생 시절 강호동이 진행하던 <캠퍼스 영상가요>에 동기 류수영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전통무예 동아리에 들었던 둘은 해당 프로에서 차력쇼를 보이며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mbc 개그맨 공채 15기에 합격했지만 뚜렷한 활동이 없었고 2년 후 kbs 공채에 합격해 kbs 개그맨 21기로 다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탄탄한 근육을 소재로 한 개그와 대두를 이용한 개그를 주로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그를 있게 해준 <나는 자연인이다>를 만나 2012년 8월부터 출연하게 됩니다.
다양한 자연의 음식을 맛 봤는데 그 중 1억이 넘는 산삼을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가 신혼 때였는데 마침 그 산삼을 먹고 아이가 생긴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에 단독으로 첫mc를 맡은 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지에 찾아갔는데요.
그를 맞이하는 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자연이이었죠. 이 때문에 하반신 모자이크가 따라다닌 자연인은 이승윤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해줬는데요.
상한냄새가 강하게 나고, 썩은 눈이 박힌 생선대가리가 수북한 카레였습니다.
이 때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나고 당황한 표정으로 동공만 흔들리는 전설의 장면이 탄생한 것입니다.
어르신이 주신 거라 거절할 수 없어 바닥 쪽을 긁어 먹었는데 입에 넣는 순간 하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승윤의 살신성인이 빛난 그 첫 회가 대박이 났고 결국 이 방송은 인기리에 방송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또 다른 출연자 윤택이 먹은 음식도 상상초월이었습니다.
한 자연인을 찾아간 윤택은 단백질이 부족할 때 먹는 음식이라고 권한 곱등이를 먹어야 했는데요.
mc 6년의 내공으로 억지로 곱등이를 삼킨 윤택은 번데기 맛이 난다며 맛을 평가했습니다.
이 방송이 나간 뒤 인터넷에서 논쟁까지 벌어졌는데요.
곱등이에는 연가시가 있다, 그 곤충은 곱등이가 아니라 여치다, 여치가 연가시가 더 많다 등의 글이었습니다.
다행히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승윤도 최악의 음식을 떠올렸는데요.
한 자연인은 죽은 고라니를 끌고 오더니 눈 앞에서 해체를 한 후 간을 권해 그대로 생간을 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웃음으로 넘길 수 없는 상황도 벌어졌었는데요.
이승윤은 장수말벌에 어깨를 쏘여 죽다 살아났던 상황을 이야기했는데요.
하산 중 반응이 오기 시작해 혀가 말려 들어가며 마비가 오고 두드러기 반응이 올라오다 의식이 흐려졌다고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없다고 하는데요.
눈을 뜨니 병원이었고 살아났다고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고 했습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다시 촬영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계속해서 기대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진행해주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