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열애설은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인만큼 공개되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공개 연애를 하자마자 큰 타격을 받은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이보영인데요.
데뷔 초창기 아시아나항공의 모델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유의 청순가련한 외모로 첫사랑 이미지를 어필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이미지 때문에 배우 지성과의 열애가 공개되자 큰 고충을 겪어야 했습니다.
한 방송에 출연해 열애설 후 작품에 캐스팅이 안됐고, cf도 끊겨 2년 정도 수입이 많이 줄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심지어 어떤 작품에서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상대 남자 배우가 같이 일을 안 하려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 때 이보영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한편, 이보영의 커리어에 큰 문제가 생기자 지성 또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보영이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히트 시킨 후 지성은 그동안 미안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고 했습니다.
한창 전성기 때 열애설 때문에 슬럼프를 겪어야 했던 이보영을 많이 걱정했다고 하는데요.
지성과 이보영의 인연은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끝으로 지성은 군입대를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군대에서 이보영이 자꾸 생각이나 먼저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보영은 지성에게 관심이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지성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받고는 단칼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평소 연예인과의 교제를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어 3개월 동안 계속 거절을 했지만, 지성은 묵묵히 곁을 지켜주었다고 했습니다. 어느날 지성은 이보영을 위해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말하자 이보영은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둘의 연애는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언론에 알려졌고, 그로 인해 이보영은 오랫동안 이미지에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끄에 둘은 결혼식을 올렸고 연예계에서 손에 꼽을 만한 대표 잉꼬부부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