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 방영된 미스터 트롯2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인데요. 박서진씨를 비롯하여 많은 팬덤을 보유한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방영된분에서 공개된 5주차 온라인 투표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 였는데요.
우선7위는 나이에 비해 훨씬 성숙한 실력을 보유한 황민호 군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나상도, 5위는 진해성, 4위는 최수호 씨가 차지했고 ‘아재파워’를 자랑하며 아나운서에서 가수로의 전향을 꾀한 김용필 씨는 3위에 올랐으며, 2위에 오른 이는 ‘젊은 수산업자’ 박지현 씨가 되었다고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무시무시한 성장세를 보여준 인물은 다름아닌 안성훈 씨 였는데요
TOP7에서 유일하게 빠진 박서진 씨의 빈자리를 보며, 그가 그동안 얼마나 큰 존재감을 자랑해왔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겠죠??
또한, 박서진 씨의 부재가 드러난 부분은 바로 눈에 띄게 달라진 투표 수 인데요.
이전까지는 250만 표를 거뜬히 넘겼던 투표 수지만, 5주차 응원투표에서는 무려 20만명이나 줄어든 230만 표를 겨우 기록 했다고 합니다.
이 또한 ‘박서진 탈락의 여파’ 라고 불 수 있다고하죠 거기다가 회가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는 경연프로그램의 특성상 이번 회차에서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진 것도 눈에 띄는 점이라고 할 수있는데요.
결국 제작진과 마스터 군단은 시청자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제작진은 박서진 씨 등 대형 팬덤을 보유한 참가자가 아닌 자신들만의 ‘오리지널리티’ 를 내세울 수 있는 새로운 얼굴을 우승자로 선정할 것이다” 라고 말씀 드려온 바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8화 방송분에서도 대놓고 밀어주기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 퇴사를 예고해왔던 김용필씨는 사표를 던지고 가장으로써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이끌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출연자들의 개개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구나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후 제작진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뜬금없이 이어진 갑작스러운 수산시장 방문 장면에 뜬금없는 요리쇼, 화룡점정으로 ‘해신탕 먹방’ 까지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을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티나는 ‘서사 몰아주기’ 를 해서라도 새로운 트롯 신인을 발굴하고 싶었던 TV조선과 ‘미스터트롯2’ 제작진들 사실 이들의 ‘신예 발굴 작전’ 이 갑작스러운 것은 아닌데요.
TV조선과 미스터트롯 제작진들은 미스터 트롯1에서도 임영웅, 영탁은 물론 이찬원과 정동원 처럼 최종적으로 높은 순의를 차지한 사람들은 바로 신예들이었습니다.
물론 이 순위 결과엔 그들의 노력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방송을 통해 엄청난 팬덤을 양성했고 그야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려는 TV조선에게 계속해서 1,2위를 하는 박서진은 걸림돌이나 다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박서진 씨 가 탈락한 이후 TOP7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싶이 김용필, 박지현, 최수호 등 사실상 ‘뉴페이스들끼리의 전쟁’ 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와중에도 박서진 씨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탈락 장면이 전파를 탄 이후 박서진 씨는 자신의 개인 팬카페를 통해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고합니다.
또한, 자신의 팬덤이 다른 악플러로 인해 상처를 받을 것까지 걱정하는 그의 현명한 판단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게시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며 자신을 응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가지 표현하니 왜 수많은 사람들이 박서진 씨의 팬을 자처하는지 그 이유가 100% 이해되는 대목이죠.
게다가 박서진 씨는 ‘미스터트롯2’에서 다 펼치지 못한 열정이 못내 아쉬웠던 듯 다가오는 3월 5일에 단톡 콘서트 ‘박서진 쇼(show)’를 개최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왔습니다.
꾸준히 트롯 신예들을 발굴해내며 그야말로 ‘대한민국 넘버원 트롯 경언 서바이벌’의 자리를 지켜왔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 이번만큼은, ‘신입을 발굴해내겠다’ 라는 욕심이 너무 과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