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데뷔한 이후 주연을 도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문근영.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의 흥행 이후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최연소 연기 대상을 거머쥐었는데요.
그런데 돌연 2017년 그녀는 자취를 감추게 되는데요. 이후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있어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그녀가 최근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는데요. 이전과는 다르게 심하게 부어있는 얼굴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녀가 폭식증이나 거식증으로 인한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사실 그녀는 건강상의 문제로 얼굴과 몸이 붓기 시작했고, 연기 활동마저 미뤄야 했다고 밝혔죠.
2017년 갑작스럽게 한쪽 팔이 평소와 달라졌고, 이어 심한 통증이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결국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4 차례나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막의 혈액순환 문제로 신경과 근육이 괴사하는 병입니다. 해당 부위를 조금만 건드려도 엄청난 통증이 유발된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문근영 또한 스트레스가 심했을 텐데요. 이러한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한 것은 그녀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였는데요. 오랜 시간 함께 했기에 그녀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배려에 문근영도 최선을 다해 회복에 집중했고, 다행히 이제는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문근영은 종종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제 병은 완전히 나았다고 전하며 무언가를 배우거나 여행을 하는 등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녀에게 투병 생활은 힘들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대중들 또한 그녀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