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자가 30억을 사기당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씁쓸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달타령의 가수 김부자가 출연해 인생사를 고백했는데요.
김부자는 달타령으로 1970년대를 풍미한 신민요 열풍을 이끌었죠. 그렇게 만 16세 나이로 혜성처럼 등장해 신민요 여왕이 되었습니다.
김부자는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80세입니다. 그녀는 1964년 <동아방송 가요 백일장>에 출연하며 여고생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4년 뒤인 1968년 영화 <팔도 기생>의 주제곡을 부르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때부터 김부자는 전통가요 분야 가수로 접어들면서 ‘일자상서’, ‘달타령’, ‘금수강산에 백화가 만발하구나’ 등의 국악풍의 곡을 남겼고 당시 나훈아, 남진, 김세레나, 조미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정받습니다.
실제로 김부자는 KBS, MBC 10대 가수상을 비롯해 수상 기록만 500회가 넘고 레코드 취임만 2500여 곡이고 해외 교포 위문 공연도 200여회를 했죠.
지금까지도 후배 가수들에게 리메이크 되는 ‘달타령’으로 월남 위문 공연부터 파독 광부들을 위한 독일 위문 공연, 한국 근로자들을 위한 중동 위문공연 등 전 세계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죠.
특히 그녀는 1997년 YMCA 총재 감사패, 1996년 연예협회장 최다 봉사 공로표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부자는 그렇게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던 때 믿었던 지인에게 30억 가량의 사기를 당하게 되는데요.
그 때문에 이자만 400~500만원을 내야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했죠.
이에 김부자는 가수로서의 인기 및 자신의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이로 인해 가수 활동이 점차 줄어들었지만 이후 어렵사리 힘든 시기를 이겨낸 김부자는 자기관리 일환으로 건강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그녀는 지금도 가수로 드문드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죠. 2014년에는 45주년 기념 앨범 ‘사는 날까지’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건재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김부자는 1971년, 전남편 이상문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적이 있는데요. 전남편 이상문은 당시 37세로 김부자보다 9살 연상이었죠. 이상문의 직업은 당시 김부자의 매니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죠. 원래 김부자는 한복을 입지 않았는데 임신을 했을 때 한복을 입으면서 김부자의 트레이드마크가 됩니다.
하지만 김부자는 이후 전남편과 결혼 4년여 만인 1975년 임신 8개월에 이혼선언을 하고 결국 결혼 15년 만에 이혼하게 되죠. 김부자는 남편과 이혼한 뒤 자식 둘을 홀로 키웠죠.
그러다 최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김부자가 출연하여 근황을 전했죠. 모쪼록 앞으로도 진한 정서의 곡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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