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예계엔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동안인 스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김성령, 고현정 등등 몇몇 50대 여배우들은 마치 30대 처럼 느껴집니다.
그 중에서도 오현경이 가장 동안으로 느껴지는데요. 현재 53세인 오현경은 전혀 그 나이로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미모 또한 여전합니다.
현재 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고등학교 2학년 때 광고 모델을 시작했고 대학교 1학년이던 198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진’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수 많은 광고에 출연하고 연예 프로그램에서 MC를 맡는 등 다양한 활약을 했는데요.
특히 90년대 초반만 해도 여성에겐 드물었던 170cm의 훤칠한 키에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연상시키는 외모까지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오현경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톱스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예상 못했던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1998년 한창 활발한 활동을 하며 누구보다빛나는 미래를 꿈꾸던 오현경.
그녀는 갑작슬럽게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겪게 되는데요. 어처구니 없게도 전 남자친구와의 사생활을 담은 영상이 유출된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톡 메세지도 없었지만 영상을 담은 CD를 서로서로 복사하며 순식간에 퍼지고 말았습니다.
90년대 후반 지금으로선 상상이 안되지만 당시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귀걸이도 못하고 염색머리도 할 수 없을 만큼 보수적이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라니 오현경은 얼굴을 들 수 없었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또 시련이 찾아오는데 일상생활도 할 수 없을 만큼 턱관절 통증이 심해서 받았던 수술이 완전 잘못된 것입니다.
수술을 끝내고 보니 입이 얼굴 옆으로 완전히 돌아간 상태였는데요. 심지어 입이 1cm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미국의 유명한 의사를 소개받아 재수술을 했는데 너무 상태가 안좋아 수술을 하던 도중 멈춰야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10시간 넘는 대수술을 받았는데요.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는 수술 끝에 얼굴뼈에 나사가 가득하게 되었던 그녀.
이후 제대로 턱을 움직이기 위해 7개월이 넘는 재활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통스런 상황도 모르면서 당시 언론은 오현경이 비디오 파문 이후 미국으로 잠적했다느니 자극적인 기사만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2002년 그녀는 ‘어린이 전집’ 등을 통해 출판계를 이끈 계몽사 회장 홍모씨와 깜짝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홍씨는 2001년 방영된 인기드라마 <호텔리어>에서 배용준이 맡았던 역할의 실제 모델로 굉장히 유명해진 상태였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은 “오현경이 드디어 결혼을 통해 그간의 힘겨움을 잊고 새 출발을 한다.”라며 많은 축하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소중한 딸까지 얻으며 다시 평범한 삶을 살게 되었나 싶었는데요. 홍씨는 2004년 자신이 운영하던 3개 회사의 공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됩니다.
오현경은 “딸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행복에 부풀어 있던 날 청천벽력 같은 남편의 구속 소식을 들었다”라며 허탈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이후 그녀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면회를 가며 옥바라지를 할 정도로 남편에 대한 믿음이 두터웠습니다.
그러나 오현경은 자신의 이름을 개명하던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홍씨는 이미 두 번 이혼한 상태였고 아이도 두명이나 있던 것입니다.
심지어 홍씨는 오현경 몰래 친정집을 담보로 돈을 끌어 썼고 그녀의 이름으로 차명 주식거래까지 했는데요.
오현경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친정집에 차압 딱지가 붙을 땐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라며 무너지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딸 때문에 수없이 망설였지만 과거에 대해 철저히 속였던 남편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이 들어 더이상 결혼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딸의 양육권은 오현경이 갖기로 하고 3년 10개월 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지금까지 여전히 싱글로 지내고 있는데요. 오현경 정도면 얼마든지 재혼할 수 있겠지만 결혼에 대한 상처 때문에 쉽게 사랑을 시작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딸 채령이를 위해 재혼을 포기했습니다. 이후 2007년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10년간의 공백을 딛고 성곡적인 컴백을 하는데요.
계속해서 맡는 작품마다 대 히트를 시키며 시청률의 여왕에 등극합니다. 이처럼 그녀를 달리게 만든건 딸 채령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오현경이 우울함을 SNS에 자주 드러내고 있습니다. 셀카를 올리며 “나요즘 우울해요”라는 글을 적기도 했는데요.
알고보니 지난 9월부터 미국 보스턴에 있는 대학에 다니게 된 딸과 떨어져 지내고 있었는데요.
미국 대학에 진학한 건 대견한 일이지만 항상 함께 살던 딸과 떨어져 있으니 당연히 허전할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그래서 오현경은 얼마 전 SNS에도 “요즘 나태해지고 왠지 자신감이 없어 혼자 정신적 방황하고있는 나에게 용기를 주세요”라고 적으며 텅빈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혼자 지내는 싱글맘의 외로움이 정말 오롯이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자연스레 ‘그녀에게 지금 그녀에게 마음을 나눌수 있는 좋은 남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아예 처음부터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어서 결혼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현정은 탁재훈과 <우리다시 사랑할수 있을까3>에 커플로 출연해 가상 연애를 했는데요. 두 사람이 굉장히 달달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현경은 탁재훈과 어릴때부터 같은 동네에 살았고 탁재훈의 여동생과는 중, 고등학교 동창으로 절친이라는데요.
그녀는 친구 오빠였던 탁재훈에게 아주 예전부터 호감이 있었다는 고백을 했었습니다. 심지어 방송중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결혼할래?”라는 얘기를 던질정도였는데요.
사실 탁재훈도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힘든 결혼생활을 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미국에 보내고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면서 3년동안 약 3억 8천만원 정도의 돈을 송금했는데요.
하지만 전 부인은 탁재훈의 수입이 줄자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위자료 1억, 매달 양육비 800만원, 탁재훈 수입의 30%, 부부공동명의 부동산을 달라는 조건까지 그 요구사항이 어마어마했는데요.
이런 무리한 재산분할 요구가 비난여론을 받자 전 부인은 탁재훈이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데요.
그러나 알고보니 탁재훈이 사업상 미팅으로 만난 사람들이었고 그 어떤 외도 혐의점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전처는 재산분할때문에 거짓말을 했던 것인데요. 이렇게 보니 오현경과 탁재훈은 둘다 힘겨운 결혼 생활을 했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두 사람이 만났다면 어땠을까요. 비록 인연이 맞지 않아 그러지 못했지만 만약 오현경과 탁재훈이 결혼했다면 좋은 가정을 꾸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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