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4일 방송되는 SBS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최민수는 자신이 이혼 당하지 않을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수했다.
최민수는 지인에게 40억을 빌려줬다가 한 푼도 못받았다 광고 들어온 과자가 맛없다고 생각해 광고를 거절했다등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아내 강주은으로부터 이혼 소장을 받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인 아내의 비밀을 당당하게 폭로하면서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상남자 최민수가 허세를 부렸던 사건들도 하나씩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과거 한 방송에서 방독면을 쓰지 않은 채 화생방 체험에 들어가 화제가 되었던 최민수 화생방 사건을 언급하며 두고두고 회자되는 최민수의 허세짤을 공개했다.
이에 최민수는 해당 사진 속에 숨겨진 에피소드와 함께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는 선언을 해 주변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는 최민수 상남자 명언 퀴즈를 진행하며 온갖 오답들의 향연을 펼쳤다. 돌싱포맨 출연진의 기발한 오답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최민수가 그만 생리 현상을 분출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박성광이 최민수와 얽힌 에피소드에 대해서 밝히기도 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최민수 연기에 컷을 외쳤다가 이내 빠르게 오케이로 바꿀 수 밖에 없었던 사연에 대해서 털어놨다.
또 박성광을 순식간에 쫄게 만들었던 최민수의 살벌한 말 한 마디도 공개되어 출연진들도 덩달아 긴장 가득한 상태로 만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최민식의 기행은 방송에서 나온 것 뿐 만이 아니다. 그의 기행은 아내 강주은과의 만남부터 시작된다. 캐나다 교포였던 강주은은 의학 전문 대학원에 진학을 계획하던 중 독특한 스펙을 위해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다가 최민수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최민수는 참가자들을 무대 앞으로 에스코트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당시 강주은에게 첫 눈에 반했는지 손등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고 한다.
강주은은 교포인 탓에 최민수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유명인이라는 말에 사인 한 장을 받아가야겠다고 생각해 사인을 받으러 갔다고 한다.
이 때 최민수는 사인을 하다 말고 커피숍에 가자고 제안해 만난지 3시간도 채 안되어 프로포즈를 건넸다고 전해진다.
당연히 강주은은 거절했지만 최민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캐나다로 떠나는 강주은을 위해 자신의 삶에 대한 사진들을 정리해 건네주었다고 한다.
이후 매주 주말마다 왕복 17시간 거리에 있는 강주은을 만나러 캐나다로 가 시간을 보내고 오는 정성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2006년에는 한 방송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도 그의 기행이 알려지며 더욱 유명해졌다. 바로 KBS 프로그램 품행제로에 출연했을 당시 했던 말들 때문이었다.
당시 허세부리지마, 이 물은 엄마의양수다등의 알 수 없는 말들을 해 온갖 합성이 되며 짤로서 재생산되었다.
또 화생방 체험에 들어가며 방독면 없이 선글라스 하나만 걸치고 견뎌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도로에서 노인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언론에는 그가 노인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차에 매단 채로 수 백 미터를 질주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평소 마초적인 기행과 그동안 맡아왔던 조폭 역할들로 인한 이미지 때문에 온갖 비난을 받게되었다.사건이 보도된 지 이틀 후 죽을 죄를 지었다며 최민수는 공개적으로 무릎을 꿇어가며 사죄의 의사를 표현했다.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반성하겠다며 가족을 떠나 산 속에서 은거에 들어갔다. 2008년 6월 검찰은 폭행 혐의는 인정되나 피해자와 합의했고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결정을 내렸고 흉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리며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최민수의 이야기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진짜 마초 그 자체라 기행도 정말 상상을 초월하긴 했다 요새는 옛날 같이 무게잡지 않아서 그나마 좀 볼만 하다 품행제로 때는 정말 인터넷이 떠들석 할 정도로 온갖 짤에 합성되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