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논란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온 이승기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이승기와 소속사간의 정산 문제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는데요.
10년 동안 몸 담았던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노예 계약을 당했다는 말까지 나오며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승기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여러 히트곡을 출시한 가수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더욱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승기가 지금까지 받지 못한 미정산 음원 수입만 96억 원 이상이라고 알려지면서 데뷔초부터 누락되었던 수입까지 더하면 이승기는 수십억대를 소속사로부터 떼 먹힌 셈이죠. 이에 이승기는 지속적으로 정산 자료를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정산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파문이 이르자 소속사 측은 그동안 이승기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쓸어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를 기만하며 이승기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의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승기와 소속사 간의 음원 정산 문제로 현재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후크가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의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근거에 따른 정산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021년 5월 이승기와 후크가 계속해서 갈등을 빚기 시작하면서 이승기가 후크를 떠나 기획사를 설립해 독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에 후크는 언제나 이승기의 조력자로서 응원하며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이별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후크에 오래 몸담은 소속 대표 연예인들은 전속계약 해지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최근 이서진은 정유미와 함께 tvN의 윤식당을 하며 절친으로 발전해 미국 LA에서 함께 농구 경기 관람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아직 방송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나영석 PD의 윤식당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인 ’서진이네‘에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승기를 연예계로 이끈 인물이자 후크의 첫 아티스트인 이선희에게도 이목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름아니라 최근에 이선희의 가족이 이승기의 광고료 중 1%를 챙겼다는 논란이 전해지며 제자인 이승기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들고 있습니다. 회사의 근간을 세운 첫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상황을 인지했을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선희는 이 사태에서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후크 소속 연예인 이서진, 윤여정, 이승기는 모두 예능에서 활약하는 스타들로 권진영 대표와 나영석PD 모두 끈끈하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특히 이승기는 나영석과 1박2일 이후 다양한 작품을 하며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나영석PD의 단골인 이승기가 점점 출연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는데 이는 후크 대표와 이승기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과 비슷했습니다. 때문에 나영석PD가 이승기보단 그 대표와의 친분을 더 신경 쓰고 있다는 판단으로 대중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연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약육강식 같은 연예계 바닥에서 이승기는 너무 여렸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일방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이승기의 행동과 배경에는 소속사 대표를 자신과 함께한 동료이자 가족과도 같은 사람이라고 여기며 돈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것이 싫다고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권용진 대표는 철저히 이를 배신하고 마음 여린 이승기마저 분노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이승기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상황이 오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