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남편이기도 한 도경완은 버라이어티한 인생을 살아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런 도경완에게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장윤정의 남편 내지는 장윤정 덕분에 편하게 사는 남자 등등의 수식어입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면 이런 수식어가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도경완은 장윤정의 엄마로부터 사람을 고용해 없애려고 하니 그를 사위로 인정할 수 없다며 돈 때문에 사람이 어디까지 망가지는지 막장의 끝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딸의 비행을 덮어주어도 모자랄 어머니라는 사람이 사위에게 비리를 폭로하는 그런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장윤정 덕분에 편하게 사는 남자 등 그런 수식어들이 따라다니는 것은 그녀의 인기나 재산으로 보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면 이런 수식어가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많은분들이 아시지만 장윤정은 트로트 여왕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 그녀는 10년간 힘들게 일하면서 벌었던 돈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해버리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당시 장윤정은 10년간 번 돈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10억원의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은행에서 엉엉 울었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엄마인 육흥복은 도박과 투자 실패 그리고 동생 장경영은 연이은 사업 실패로 재산을 탕진하면서 빚까지 지게 된 걸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도경완은 처음엔 돈 잘 버는 아내와 결혼한 로또 당첨자 따위의 평가를 받다가 재산 탕진 논란이 터진 뒤엔 성인군자 취급까지 받았었는데요. 하지만 장윤정 도경완은 결혼 후 남편인 도경완의 부모님들, 즉 장윤정의 시부모님들이 친부모보다 더 가족같이 든든하게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윤정은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자택도 부채 청산을 위해 처분했고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적이 있고 몸이 많이 불편하신 아버지는 자신이 모시고 있다고 고백했는데요. 장윤정은 어차피 그동안 몰랐었던 재산이고 그냥 없었다 생각하고 다시 새출발하려고 한다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과 남동생 장경영은 강하게 반발하였는데요. 남동생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도박으로 자신이 10년 전 모은 재산 전액을 날렸다는 누나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였고 장윤정이 엄마를 미행하고 강제로 병원에 가두려고 시도했다는 엄청난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더래 육흥복은 도경완을 향해 “장윤정이 결혼을 약속한 딴 남자가 있었다”는 폭로 편지를 보내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장윤정으로부터 결혼 직전 팽당했다는 비운의 남성은 아직까지 일언반구조차 없는 상황인데요. 행여 남이 알새라 딸의 비행을 덮어주어도 모자란 어머니라는 사람이 신혼의 사위에게 딸에게 결혼을 약속한 너 외의 남자가 있었다고 폭로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송이 나간 이후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여론은 장윤정의 편으로 많이 돌아서게 되었는데 이유는 모자의 주장들이 너무 신빙성이 떨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잊고 지내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의 이야기는 사기 혐의로 강원 원주경찰서에서 구속되었다는 기사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검거가 된 육흥복 씨는 돈을 빌린 것은 사실이지만 사기는 결코 아니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자신은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육흥복은 2018년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작년 12월에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가석방되었다고 하는데요.
육흥복은 인터뷰에서 ‘손주를 한번 안아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지만 그것도 욕심이라고 자신은 딸 등골을 빼먹은 대역죄인 엄마라고 언급하기까지 했습니다. 장윤정 씨는 애써 모르는 척 상관없는 척 그렇게 지내겠지만 마음 한편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지 참 부모 자식 사이가 이렇게까지 벌어지다니 안타깝습니다.
만약 장윤정 씨가 가족을 지키고 싶어서 용서를 하려고 다짐했을 때라도 반성하고 잘못을 인정해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면 지금과 같은 비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