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부모가 아니었다…” 왕종근 최근 밝혀진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에 오열하고 만 안타까운 사연

아나운서 왕종근은 1978년에 TBC 부산방송국의 아나운서로 방송생활을 시작하게 된 그는 탁월한 진행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방송계에서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1994년에 KBS 본사로 발령을 받게 된 후에는 인기 방송이었던 TV쇼 ‘진품명품’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나운서실 차장 및 한국아나운서 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아나운서들의 권익을 위해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KBS의 신뢰감 있는 방송인으로서 사랑을 받던 왕종근은 방송사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활동을 위해 1999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예능 방송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혼에 한 번 실패한 적이 있었던 왕종근 그는 20대 후반 시절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둘 사이에는 아들도 하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서로 부부로서의 인연이 아니었는지 둘은 이혼을 하게 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당시 얻은 아들은 전 부인이 양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찍이 결혼에 실패하여 마음의 상처를 입고 홀로 일만 하며 지내던 그는 40의 나이가 돼서야 재혼을 하게 되는데요. 어느 날 친구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기로 했던 왕종근 씨는 그곳에서 지금의 아내인 김미숙 씨를 만나게 됩니다.

직업 소프라노 성악가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였던 김미숙 씨는 그녀도 축가를 불러주기 위해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이었습니다.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졌고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뜨거운 만남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 하지만 여기에는 큰 문제가 있었으니 이미 한번 결혼에 실패한 왕종근 씨와 달리 김미숙 씨는 무남독녀의 무려 12살 차이가 나는 연하였습니다. 그러니 둘의 만남을 반대하였던 김미숙 씨의 집안 특히 경찰이었던 김미숙 씨의 아버지가 이 둘의 결혼을 극심하게 반대하는 것은 물론 그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엄청나게 분노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둘의 결혼을 허락해 주었지만 이번에는 왕종근 씨의 아버지가 문제였는데요. 육군 장교 출신으로 누구도 거역할 수 없이 엄하셨던 왕종근 씨의 아버지 그리고 당돌했던 새내기 며느리인 김미숙 씨 권위적이었던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도 역시 마찬가지로 강압적으로 며느리를 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당돌한 며느리 김미숙 씨도 이에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결혼 초에는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는데요. 이처럼 시부모님과 당돌한 며느리의 팽팽한 기싸움이 있었지만 이는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당돌했던 첫 인상에 오해를 했지만 좀 더 같이 지내보니 김미숙 씨는 늘 한결같이 시부모님을 섬기는 따뜻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며느리의 진심을 알게 되자 마음을 풀게 된 아버지와 어머니 특히 시아버지와는 더욱 각별했기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며느리를 진심으로 아끼며 또 고마워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모습에 항상 고마움을 느꼈던 왕종근 씨 역시도 장인 장모를 극진히 모셨다고 하는데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5년 동안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며 크게 아팠던 장인어른은 병원에 수없이 다니며 검사를 하느라 정말 많은 돈이 들었다고 합니다. 부담이 안 될 수가 없었을 텐데요. 이에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을 김미숙 씨 그런데 왕종근씨가 오히려 먼저 “장인어른에 관한 건 우리가 다 내자 병원에 간 장인어른이 돈 생각은 안 하게 하자”라며 먼저 아내에게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에 크게 감동한 아내 김미숙 씨였습니다. 이처럼 부부가 서로 위하면서 각별한 모습을 보여주는 두 사람은 사랑하는 아들까지 잘 크고 있어서 그야말로 부족함 없는 화목한 가정일 것입니다. 이렇게 완벽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왕종근 씨의 가족들이었지만 방송에 나온 왕종 근 씨가 자신의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니었다고 깜짝 고백을 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왕종근씨는 유년 시절 부유했던 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합니다. 그런 왕종근 씨가 8살이 되던 무렵 집에 일하러 오시는 가사 도우미가 어린 왕종근에게 “지금 아버지는 네 아버지 아니야. 삼덕동 삼촌이 네 친아버지야“라고 하며 여기는 큰아버지 댁이라고 하였습니다.

삼촌으로 숙모로 알고 지내던 사람이 알고 보니 자신의 친부모였던 것이죠. 이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당시의 어린 왕종군은 삼촌 진짜 부모님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왕종근이 갑자기 찾아오자 당황하였던 친부모님을 왕종근은 바로 엄마라고 불렀습니다.

이에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우는 어머니를 보고 왕종근은 그제서야 확신을 했다고 합니다. 왕종군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진실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두 분은 아무런 말 없이 따뜻한 밥 한 끼를 든든하게 먹이고 어린 왕종군을 다시 큰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다시 큰집에 돌아온 왕종근은 그때부터 우리 엄마 보고 싶다며 우리 집에 보내달라고 매일 떼를 썼다고 합니다. 결국 왕종근은 친부모의 곁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직업 군인이었던 왕종근 씨의 친아버지와 출산 후 건강이 많이 안 좋았던 어머니 그리고 넉넉치 않던 형편에 아이를 제대로 돌보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유가 있었던 큰집에서 “그러면 우리가 키우겠다. 종근이 우리다오”라고 말을 하게 되어 큰아버지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비밀이란 없는지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정말로 친자식처럼 왕종근 씨를 키웠던 큰아버지와 큰어머니 아들이었던 왕종군이 떠난 후에 삶에 낙을 잃은 큰아버지는 이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일을 소홀히 하게 되었고 결국 하던 사업이 망하게 되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배 아파 낳은 친부모가 드디어 자식을 만난 기쁨도 크겠지만, 갓난아기 때부터 친자식처럼 키운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도 그에 못지않게 슬픔이 컸을 것 같은데요. 그런 유년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행복한 가정을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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