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근황을 알 수 없었던 이재은 씨가 바로 얼마 전 반가운 소식과 함께 최근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SNS에 공개된 이재은은 산후조리원에서 찍은 딸 사진과 함께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런 그녀는 지난 재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한 적 있습니다.
배우로서 그리고 연예인으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이지만 말 못할 힘겨웠던 가족사가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KBS 드라마 ‘토지’의 아역으로 데뷔해 작품 활동을 이어온 현재 데뷔 37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인데요.
그런데 그녀는 장윤정처럼 가족들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시기로 따지고 보면 그녀가 장윤정의 원조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사업을 도우려고 계를 든 어머니 때문에 계속해서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아역배우 출신으로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로 주목받았던 이재은이 노출신이 있는 ‘노랑머리’라는 영화를 찍게 된 이유도 가족들이 진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고 시간이 지나 고백한 바 있는데요.
아역 때부터 가족을 위해 가장이 되어 계속해서 돈을 벌어야 했던 이재은은 너무 힘들어서 누드화보까지만 찍고 부모님이 살 집 한 채 마련해 드리고 엄마에게 집을 나오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이 엄마에게는 너무 충격이었고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내면서 모녀는 멀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아버지는 이재은이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게 되면서 주변에서 여러 사업 제안이 왔다고 합니다.
여기에 관심이 있었던 아버지는 이재은이 번 돈을 족족 사업에 투자하고 투자하는 족족 거의 날려버렸습니다. 이제는 아버지는 사업이 망해가면서도 계속 손을 벌렸고 이를 위해 어머니는 비자금을 만드느라 계를 드셨는데 이마저도 사기를 당해 다 날려버린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 이재은은 현실 도피를 하게 되는데 바로 결혼이었습니다. 가족과 연을 끊다시피 하고 집을 나온 이재은은 친정에는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 1년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편, 그녀는 26살일 때 9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습니다. 이후 어머니와 멀어지게 됐고 7년이 흘렀는데요. 결혼 이후 살이 급속하게 쪘고 10kg 이상을 뺐다고는 하지만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질 못했습니다.
임신설이 돌았지만 임신은 아니었고 11년 만인 2017년에 합의 이혼했다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자신은 나름 똑똑하다고 생각을 하고 ‘나는 엄마처럼은 안 살아’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포부 있게 결혼 생활을 시작했는데 현실이 되니깐 그게 안 되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과 자신의 이상향이 너무 달랐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고 이혼 후에야 완전히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이재은은 2022년 4월 30일 본인의 SNS에 “좋은 사람이 생겨 둘이 걸어볼까 했더니 바로 셋이 걷게 생겼다”며 열애와 동시에 임신을 고백했습니다.
재혼한 남편의 나이는 이재은보다 한 살 연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애 할 당시 초반에 진짜 정말 행복했다며 신랑이 전화 목소리가 그렇게 좋았다고 말했는데요. 남편을 통해 운명적 사랑을 믿게 됐다고 말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이재은 남편은 “태리 엄마 고생했어. 태리야 반갑다”라며 이재은과 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사진 속 이재은은 몸을 뉘인 채 땅을 바라보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그녀는 라이브를 통해 “이제는 많이 행복하다. 진짜 인생 2막을 다시 사는 것 같다. 내 인생의 아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사람 인연이라는 게 천생연분은 따로 있는 것 같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아이가 생겼다. 편안하게 마음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은은 11월 21일 제왕절개로 딸을 낳았다고 합니다. 얼굴은 자신을 닮고 운동 신경이나 명석함은 아빠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골고루 잘 믹스해서 나온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면서 그녀의 팬들도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힘든 유년시절과 부모님의 빚으로 고생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현실도피 하려고 한 선택인 결혼이 실패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했던 그녀 이제는 행복하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예쁜 딸까지 낳은 이재은 이제는 행복하시길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