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사고현장 유일한 목격자 이경규” 죽어가던 김병만을 살리기 위해 이경규가 문을 부수고 들어간 진짜 이유 최근 김병만의 안타까운 근황

김병만에게는 똥군기라는 유명한 일화들이 많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악명 높았던 개그계의 똥군기 문화를 악화시킨 장본인이며 대부 이경규에 의해 잠시 잠깐 사라지기도 했지만, 김병만에 의해 다시 부활했다고 합니다.

과거 배운 무술 실력으로 하라는 운동은 안 하고 죄 없는 후배들을 패고 다닌 인성이 좋지 않은 개그맨이었는데요. 당시 KBS 개그콘서트에는 내로라 하는 개그맨들이 많았는데 이때 선배들마저 무서워한 개그맨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달인 김병만이었죠. ‘달인’으로 활동 당시에도 준 대선배였으며 무술 유단자 경력이 허사가 아니듯 자타공인 개그계의 군기반장으로 꼽혔습니다. 후배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강호동에 버금가는 무서운 선배로 통하며 실제로 개인적 성격도 가부장적이라고 합니다.

그의 똥군기 부활 썰이 있을 정도면 당시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거의 저승사자였다는 것인데요. 게다가 소문에 의하면 선배들이 줄이려는 군기를 김병만이 되살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외국인이자 특채인 샘 해밍턴조차도 무서운 선배라고 꼽았습니다.

개그콘서트 생활 청산 후 그의 안하무인 똥군기는 정글로 옮겨졌고 고립된 정글 안에서 그의 독재는 계속됐습니다. 정글 생활 첫날부터 미국 출신의 배우 리키김과 의견 충돌로 불화를 빚은 것인데 자기 의견에 반기를 드는 것을 참지 못하는 독단적인 리더 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김병만은 서열을 칼같이 지키고 엄격하지만 챙겨줄 땐 챙겨주는 면모를 보여 종종 후배들에게 미담이 들리기도 했고 게다가 본인의 프로에 후배들을 자주 출연시키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 후 실질적인 군기반장은 달인 팀에서 김병만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개그맨 유담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개그맨 김병만이 후배 개그맨들의 군기를 잡았다는 소문에 선배인 이경규는 김병만을 방에 가둬놓고 군기 잡던 개그맨들을 혼냈다는 사실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인 시절 김병만이 여느 때처럼 선배들에게 불려가 처맞고 있을 때 이경규가 문을 박차고 들어와 “개그맨이면 개그맨답게 사람들 웃길 아이디어나 짤 것이지 애새끼들이 신인을 불러서 이딴 거나 하고 있어”라고 극대노를 부린 후 똥군기 자체를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자신이 당한 만큼 갚아주려는지 똥군기가 김병만의 기수 때 다시 부활하자 네티즌들은 ‘김병만은 이경규가 그렇게까지 해줬는데 뭐 느끼는 게 없나?’ ‘김병만 요즘 정글에서도 군기 잡고 다니냐’는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쏟아냈습니다.

본인도 신인시절 그렇게 똥군기 문화를 겪었으면서 다시 부활시킨 장본인이라니 정글의 법칙에서 팀원들을 챙기며 앞장서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더욱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KBS의 대표적인 똥군기 문화를 이끈 장본인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여론은 그리 좋지 않으나 개그를 그만둔 이후에도 40여 개가 넘는 자격증을 따면서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작년 5월 3일 전북 부안에서 김병만 씨의 어머니님이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북 부안의 한 경찰서에 따르면 김병만 씨의 어머니를 포함한 세 명은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가 밀물에 고립됐다고 합니다.

부안 해경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파의 바위에 고립된 두 명을 구조했지만, 119 구조대와 함께 일대 해상을 수색한 끝에 알고 보니 김병만 씨 모친 정점순 씨는 표류 중이었고 그 모습을 119 구조대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러 떠난 곳에서 예기치 못하게 당한 사고라 더 마음 아픈 것 같은데요. 김병만 씨와 가족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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