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뽀빠이 이상용 극단적시도 끝에 결국…” 이상용 억울한 누명으로 실명까지 겪고 극단적인 선택한 진짜 이유 최근 전해진 이상용의 안타까운 결말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방송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진행을 했던 방송인 이사용은 유난히 작은 키와 약한 체력으로 성장했지만 그러한 콤플렉스를 이겨내기 위해 체력도 기르고 ROTC 장교 신분으로 군 복무까지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군인의 마음은 군대를 다녀온 사람만이 알듯이 당시 시청자들은 물론 군인들에게 제일 사랑받는 MC였는데요. 한때 방송가를 휘어잡았던 이상용 씨가 방송에서 점차 안 보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는 방송 출연 외에도 1973년 ‘한국어린이보호회’를 세워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을 하고 가슴속에 작은 소망 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6건이나 낸 적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 심장병 수술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이 사고를 친 것이 아닌 피해를 입은 거라고 합니다. 이상용의 주장에 의하면 ‘우정의 무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이상용에게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이 신한국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하라고 권유했는데요.

이상용은 정치보다는 지금의 생활을 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의 인생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는데요. 그것이 심장병 어린이 수술 기금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누명을 쓴 것이었습니다.

그는 억울한 누명으로 인하여 우정의 무대를 비롯해 한국어린이보호회 회장직 등 자신이 하고 있던 모든 일을 전부 그만두어야 했고 결국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3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해당 사실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그는 스트레스로 일시적인 실명까지 겪어야 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상용은 “600명을 47년간 고쳤는데 100억 원을 썼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얘기 했는데요.

이어 “근데 한 명도 안 고쳤다고 신문에 나면 나는 어떻게 평생 심장병을 고친 사람인데”라며 “그걸 신문에 안 내줬다. 미치고 싶었다. 심장병 수술한 애들이 600명이나 되는데 신문에 안 내줬다. 혼자 많이 울었다. 너무 힘들었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송해님과 이상용의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MC하면 송해가 단연 떠오르지만 이상용도 1980년대 중반에 한때 이 프로그램의 MC를 본 경력이 있는데요.

아울러, 송해 님이 자신의 후임 MC 후보군 중 한 명으로 평소 친분이 깊던 이상용을 꼽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송해님이 이상용에게 “넌 나랑 키가 비슷해서 위화감이 없을 테니 네가 전국노래자랑 MC하면 되겠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상용이 스스로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의 꿈을 접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슨 “송해 선생님보다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날 수도 있어서”라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상용도 건강 체질이었지만 송해님이 고령의 나이에도 건강을 잘 유지했기 때문에 나온 농담이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6월 송해님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 농담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1997년 뽀빠이가 심장병 어린이를 도울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정의 무대가 폐지 됐을 때 그를 위로해준 송해님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70년대엔 어린이들의 친구 90년대엔 군인들의 큰 형님 역할을 하며 전성기를 보낸 이상용은 1999년 MBC ‘아름다운 인생’ 이후부터 노인의 친구라고 할 만큼 노인 실버 대상 행사 방송에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본인이 이제 노년이 되기도 했고 노인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이상용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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