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후 극심한 생활고에 우울증” 이경애 교통사고 이후 오른쪽 몸의 마비 증상 최근 밝혀진 이경애의 충격적인 비극

한때 개그우먼 이경애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여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학대와 노름으로 인해 전 재산을 잃었던 어려운 가정사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이밖에도 이경애에게는 많은 충격적인 과거사들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돈을 벌어도 그것이 무용지물로 여겨진 삶을 살아왔고 최근에는 사기까지 당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첫 번째 결혼 후 파경의 아픔까지 겪어야 했는데요. 이혼 후 사실확인도 없이 헛소문이 꼬리를 물고 퍼져나가는 바람에 결국 어느 순간에는 사람이 싫어진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후 이경애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재혼을 하게 되었고 남편과의 인연이 맺어지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이경애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결혼에 실패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이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날 무렵 남편의 건강은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간경화로 남편은 큰아들로부터 간이식까지 받은 끝에 어렵게 호전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이경애는 세 명의 자녀들이 이미 성인으로 성장한 뒤였기에 이경애의 손에서 자라진 않았고 결국 40이 넘은 나이에 시험관 아기로 인공수정을 결심하고 두 번 시도 끝에 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얻은 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던 것도 잠시 그녀는 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사고는 이경애의 잘못이 아니었고 그저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둔 차를 뒤에서 오던 차가 졸음운전으로 그대로 받아버린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더 큰 문제는 남편이었는데요. 아내에 대한 걱정으로 며칠간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결과 남편은 다시 급속도로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경애는 재활치료를 포기하고 남편의 간병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건강은 차츰 호전되게 되었지만, 정작 이경애 본인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오른쪽 몸의 마비 증상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본인과 남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결국 신부전증으로 향년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큰 슬픔에 빠져 50년 동안 마실 술을 몇 달 만에 마시게 되며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과거에 벌였던 사업으로 억대 빚을 짊어지게 되며 극심한 생활고에 우울증까지 생기게 됩니다. 결국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한겨울에도 세차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병원에서 시체를 닦는 일도 하며 생계를 위해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와중에 하나밖에 없는 늦둥이 딸은 또 어릴 적부터 아토피 증상이 심했고 그 바람에 이경애는 자연과 가까운 남양주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요. 이후 그녀는 계속되는 사업실패로 힘든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살고 있던 집은 인테리어 시공사기로 엉망인 상태로 변해버리게 되었습니다. 공사를 맡기면서 선불을 줘버렸는데 시공업자들은 칸막이만에 놓고 도망을 가버렸고 공사가 잘못되어 물이 새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녀의 집수납장 안에는 파란 봉투의 재활용 페트병 쓰레기가 가득 담겨있는 충격적인 상황도 공개되었습니다. 그녀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비상식량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다. 그래서 식량을 보관하려고 페트병을 모아놨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나는 괜찮은데 ‘우리 딸은 어떡하지’라는 공포가 왔다. 그때부터 나는 안 먹어도 우리 딸은 지켜야 하니까 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모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한 “삶의 끈이 놓아지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너무 심하게 왔다. 이게 다 우리 딸을 살리는 거라 생각했다”라며 무척이나 딸을 걱정했는데요. 그간의 인생에서 꿈은 단 한 가지 단란한 가정이었다는 이경애는 그런 소박한 꿈도 이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자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모쪼록 파란만장하면서 고독하고 너무나 힘들었던 그녀의 인생이 앞으로는 딸과 함께 부디 웃을 수 있는 나날들만 가득하고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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