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도 나빠지고 몸상태가 예전 같지 않아” 배우 박인환 최근 전해진 충격적인 근황 박인환이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활동을 포기하고 싶었던 진짜 이유

배우 박인환은 연극영화과로 복학을 한 뒤 오랫동안 돈을 만져보지 못하고 가난한 연극쟁이의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요. 많은 친구들이 재주있고 잘생겼지만 포기하며 연극배우가 되는 것은 힘들고 어렵고 보잘 것 없는 직업이었습니다.

이후로도 박인환은 연극의 길을 걷으며 힘들게 노력해 왔습니다. 결국 결혼을 하며 가정을 꾸렸지만 가난한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약 10년 동안 연극을 고생스럽게 하다가 80년대쯤부터 TV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무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은 박인환은 우연한 기회로 드라마 쪽으로 연결되어 TV 탤런트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명배우로 알려진 박인환이지만 처음 TV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살벌한 드라마 현장에서 한동안 적응을 못 했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결국 아내에게 자신은 TV 드라마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스스로를 낙심시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내는 그런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박인환에게 “다른 탤런트들도 그와 같은 과정을 겪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이어 “당신은 당신이 편한 연극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박인환은 이 말을 듣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동안 힘든 과정을 견뎌내며 TV에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한편, 드라마 속 박인환의 모습을 보면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실제로는 과묵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내성적인 편이기 때문에 말주변도 없어 사람들 앞에서 활동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중들은 박인환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것이었는데요. 다행히 드라마는 대본이 있어서 그 안에 몰입하여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대사를 외우는 것도 점점 힘들어진 박인환은 끊임없이 대사를 외웠습니다. 많은 두려움이 있었지만 끊임없이 반복하여 노력한 결과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박인환의 기억력은 떨어졌지만 그는 상대방과 자신의 대사를 시험 공부하듯이 계속 집중하며 반복해서 읽고 화장실에 가서도 끊임없이 되새겨가며 긴 대사를 외운다고 합니다.

그런 그의 평생 동안 노력 끝에 가난했던 젊은 시절을 벗어나고 세 자녀를 잘 키우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아내에게 작은 건물까지 선물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내는 평생 그를 고생시키며 곁에서 함께해 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실하게 활동하던 박인환에게는 어느 날 너무 가슴 아픈 일이 찾아왔습니다. 박인환은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후에도 서울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어머니의 빈소를 차리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이었으며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하면서도 연극 공연을 꿋꿋이 이어가며 프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인환은 이미 80대의 나이에 이르렀지만 아직 나이에 대한 의식이나 와닿음이 없으며 몸 상태는 예전에 비해 많이 좋지 않고 기억력도 감퇴했지만, 대사는 노력하여 외울 수 있으며 움직임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우리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통해 때로는 웃음을 주고 때로는 감동을 선사하며 그의 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었는데요. 연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가 앞으로도 계속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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