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원로배우 김혜정 교통사고로 결국…” 원조 섹시스타 김혜정 간통죄로 고소당해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과 불륜으로 시작한 충격적인 결혼 연예계 생활을 은퇴하고 모든 걸 잃은 안타까운 인생

연예계에는 많은 동명인이 존재합니다. 1961년생 배우 김혜정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이 역시 동명이인의 사고 소식이 왜곡되어 전달된 것이었습니다. 그녀와 동명이인이었던 사람은 1941년생 배우 김혜정으로 원조 섹시스타였던 인물인데요.

동아그룹의 최원석 회장과 불륜으로 결혼해 화제가 되었던 배우입니다. 그녀는 불륜으로 회장의 아이를 낳고 또 떠밀리듯이 이혼을 당했으며 끔찍한 말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전원일기에서 복길이 엄마로 유명한 배우 김혜정은 충격적인 루머에 휩싸여 한때 마음고생을 크게 했습니다.

그루머의 내용은 바로 그녀가 세상을 등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명이인이었던 1941년생 배우 김혜정이 떠나며 61년생 배우 김혜정과 혼선을 빚은 것인데요. 그녀의 주변 사람들도 오해했던 탓에 안부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실제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혜정은 1961년생 복길이 엄마가 아닌 한국의 소피아 로렌으로 불리던 1941년생 김혜정이었는데요. 그녀는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연기력도 좋았지만 예쁜 얼굴과 균형 잡힌 몸매가 더 눈에 띄는 배우였습니다. 오죽하면 일부 영화계 관계자들이 너무 몸매로만 몰아세우는 바람에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돋보이는 몸매와 연기로 대중을 압도하며 원조 섹시스타로 활동했던 그녀는 실제로는 매우 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그녀는 결국 69년 동아그룹의 최원석 회장과 결혼을 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사실 이 결혼에는 상당한 잡음이 존재했는데요. 최원석은 김혜정과 결혼하기 전 미스코리아 출신 신정현과 결혼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1969년 11월 신정현은 최원석 회장과 김혜정을 간통죄로 고소했는데요.

김혜정 측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몇 달 뒤 최원석의 아이를 낳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혜정과 최원석의 결혼은 마냥 축복받지만은 못했습니다. 잡음 많은 결혼을 한 두 사람은 1남 1녀까지 두었지만 결국 5년 만에 이혼을 했는데요.

빠르게 이혼을 했지만, 부부간 문제는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김혜정은 훗날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해 “너무 오래전 얘기라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에게 실례가 될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결혼 생활 자체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는데요.

김혜정은 최원석과 결혼해서 몇 년간은 행복한 단꿈에 젖어 있었습니다. 남편이 가져다주는 월급으로 알뜰하게 살림하며 아이 낳아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말 못 할 사정으로 떠밀리다시피 5년 만에 결혼을 끝맸었고 이후 김혜정은 눈과 귀를 닫았는데요.

그렇게 김혜정은 두 아이를 키우며 고된 삶을 살았습니다. 당시에는 이혼도 싱글맘도 흔치 않았는데요. 지금 돌이켜 보면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힘든 삶이었지만 당시에는 어린 두 아이 건사하느라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고 합니다.

한창 나이에 혼자 된 김혜정에게는 재혼을 권하는 이들도 있었는데요. 최원석은 그녀와 이혼 후 배인순, 장은영과 두 번이나 결혼을 더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들을 생각하느라 재혼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2015년 11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혜정은 새벽 기도를 가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었는데요.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혜정은 11년간의 영화계 생활을 은퇴하고 세상에서 이기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두 아이의 어머니로 사는 인생을 선택했는데요. 그녀가 고생만 하다 간 것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부디 그곳에선 아무런 시련 없이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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