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동안 음악만 해오다가 최근에 예능에도 많이 출연하면서 그의 속사정이 많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두 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는데요.
평상시 그는 건강검진을 잘 안 받았었는데 방송에서 단체로 검사를 하면서 대장도 안 하고 오직 위 내시경만 했는데 위 내시경에서 극적으로 암세포를 찾아 무사히 수술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함께 출연하던 김국진이 죽어가던 김태원을 살린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김태원은 생명의 은인이라고 김국진을 소개하며 자신이 쓰러졌을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그는 네버 엔딩 스토리로 큰 인기를 얻었고 김태원은 KBS 가요 대상 작사 작곡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또 다른 큰 아픔이 숨어 있었는데요. 바로 김태원의 아들 김우현의 자폐 증상이었습니다.
김태원이 나중에 ‘남자의 자격’이나 ‘무릎팍 도사’등의 예능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얘기이지만 이 또한 단편적으로 전달된 사실이 많은데요.
이 무렵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가 딸과 아들을 데리고 외국으로 간 것을 두고 이승철과의 갈등으로 김태원이 히스테리를 부리자 아내와 아이들이 필리핀으로 이민을 갔다는 루머가 퍼졌는데요. 후에 자폐아인 아들을 위해서라는 것이 알려지긴 했습니다.
사실 안에는 더 깊은 속사정이 숨어 있었는데요. 김태원은 이런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 거의 10년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기러기 아빠로 적적하게 지내던 김태원은 김구라의 추천으로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방송에 처음 참여했는데요.
당시 여러 가지 레파토리를 많이 들려주면서 단숨에 예능에 새로운 카드로 급부상했습니다. 이후 이경규의 눈에 들어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게 되면서 본격 예능인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그는 그렇게 우연히 암도 발견해시간이 지났다면 죽을 수도 있던 위기를 행운처럼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김태원은 예능을 처음 하다 보니 온몸이 붓기 시작했고, 줄넘기를 한 번도 못할 정도의 몸 상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조용히 진행되던 강경화는 그를 촬영 차 묵었던 숙소에서 또 한 번 죽기 직전까지 몰아가는데 이때 그의 생명을 구한 것은 바로 김국진이었다고 합니다. 촬영 당일 아침에 김국진은 김태원의 방을 찾아갔는데요.
그가 들어갔을 때 깜깜하고 빛조차 없는 상황에서 거의 몸 상태가 70%는 죽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근데 병원을 안 가겠다고 버티기에 “여기서 나한테 맞아 죽을래? 병으로 죽을래 맞아서 죽기 전에 병원 가자”라고 해서 데리고 나갔다고 하는데요.
그때는 이미 간이 굳어가고 있었는데 또 한 번 기적에 가까운 확률로 김태원은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런 김태원의 꿈은 음악을 팔고 예능에서 웃음을 팔아서 장애인 학교를 세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내인 이현주의 꿈은 아들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김태원은 많은 고생을 한 것 같은데요. 두 사람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그의 건강 역시 돌보며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