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손현주의 투병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더불어 불륜과 이혼에 관한 이야기도 들리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손현주 본인이 직접 입을 열고 사실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족을 공개 안 하는 이유를 밝힌 연기파 배우 손현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 시킨 손현주의 인생작
연기파 배우 손현주는 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데뷔 30년이 넘은 지금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경계 없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jtbc 드라마 ‘모범형사2’에서 산전수전 모두 겪은 20년 차 베테랑 형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던 영화 ‘한산 용의 출연’에서도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현주는 2005년 인생 작품을 만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는데요. 드라마 ‘장미빛 인생’에서 주인공 최진실의 바람난 남편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40%대의 초대박을 기록했습니다. 2005년 하반기는 장밋빛 인생이 꽉 채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리고 몹쓸 남편을 완벽히 소화해냈던 손현주는 큰 인지도를 얻음과 동시에 역할에 완벽히 스며들었던 손현주는 당시 어르신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손현주의 이혼과 불륜에 대한 언급 그리고 가족을 숨겼던 이유
이렇게 훌륭히 해냈던 불륜남 역할은 그의 사생활에까지 파고들었는데요.
손현주는 유독 가족에 대한 언급을 잘 하지 않습니다.
이에 손현주가 이혼했다, 불륜을 저질러 가족들이 돌아섰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습니다.
갈수록 커지는 루머에 손현주는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97년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성악가 출신 이재숙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습니다.
아들과 딸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아내의 근황조차 쉽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손현주의 연관 검색어의 이혼이라는 단어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손현주가 이혼남이나 불륜남 역할을 많이 해서 생긴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습니다.
손현주는 평소 가족애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손수 빨래나 청소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라온 손현주는 자신 역시 설거지나 청소 요리를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꼭꼭 숨기는 것에 대한 이유도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요 “제 가족의 모습에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연기자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가족과 나들이를 가면 사람들이 몰려들어요. 물론 고맙죠 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니 아빠 때문에 관심을 받는 걸 부담스러워 해요.
저는 연기자니까 불편해도 참을 수 있는데 가족들에게 그런 불편을 나눠주기는 싫어요”
아내와 아이들이 불편함을 겪을까 봐 가족을 비공개한다는 말에 손현주가 가족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를 둘러싼 불륜 이혼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암투병을 했던 손현주의 사연
하지만 손현주가 암에 걸렸다는 것은 진실입니다.
그는 영화 ‘악의 연대기’ 촬영에 들어설 즈음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천병력 같은 소식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그 때문에 그가 출연하기로 되어 있던 ‘악의 연대기’의 촬영은 한 달 반이나 미뤄졌었다고 하는데요.
고맙게도 다른 배우들도 어떤 일정을 잡지도 않고 그를 기다려줬습니다.
이에 대해 손현주는 한없이 미안하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잠깐의 회복기를 갖고 바로 촬영에 돌입을 했었는데요
당시 함께 출연하던 마동석은 “갑상선암 수술로 완벽히 회복한 게 아닐 텐데 걱정이 태산이다” 라며 손현주를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손현주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며 힘든 촬영에 그의 몸 상태가 걱정되었지만 손현주는 아픈 내색 없이 훌륭하게 촬영을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그의 열정 덕분인지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손현주는 8년 전 수술을 마지막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 중입니다.
지금은 드라마 ‘모범형사2’에서 베테랑 형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한 차례 암과 싸우고 불륜과 이혼이라는 꼬리표로 고통을 받았지만 논란 한 번 일으키지 않았던 바른 손현주의 모습에 응원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그가 건강하게 멋진 연기를 계속 보여주기를 바라며 손현주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