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한 외모와 그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배일호인데요.
배일호는 신토불이로 일약스타가 된 후 99.9 까지 히트시키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배려의 신토불이는 당시 세태와 맞물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신토불이는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18번으로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사랑을 한껏 받았던 신토불이 가수 배일호는 귀공자 같은 외모와 신나는 노래와는 달리 바람만장한 인생을 살아왔다는데요.
오늘은 배일호에 불우했던 가정사부터 10년이 넘게 그를 괴롭혔던 불치병까지 그의 인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57년에 충남 논설에서 이남 삼녀 중 창남으로 태어난 배일호는 찢어지게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 배려는 너무 어려웠던 가정환경 때문에 하루에 한 끼조차 제대로 음먹고 살았다는데요.
끼니도 제대로 못 해결했던 가난 때문에 당시 학교에서 도시락이 없어지면 배일호는 도둑으로 가장 먼저 의심받았다고 합니다.
배일호가 그렇게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것은 아버지의 탓이 컸는데요.
배일호의 아버지는 술과 도박을 하며 직구들에게 손도 대는 등 가장으로서 몹쓸 짓만 일삼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술과 노름에 빠져 가정을 소홀히 하는 아버지 대신에 어머니는 시장에서 행상하고 허드렛일을 하며 오 남매를 키워냈다는데요.
배일호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고생하며 번 돈을 훔쳐 노름으로 날리는 등 가족들을 반복해서 괴롭혔다고 합니다.
반복되는 괴로움 속의 어린 배일호는 대통령에게 아버지가 식구들을 자주 때리고 노름까지 일사무니 구해달라고 투고하는 편지까지 썼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드라마에서 나올 것만 같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배일호는 결국 새 책 한 번 가져보지 못하고 소풍 한 번 못 가본 채 학업을 포기하게 됩니다.
배일호는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것조차 사치였던 형편에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는데요.
학교에 가는 대신 산으로 가서 나무를 해 생계에 보탬이 되었지만 계속해서 돈을 탈취하는 아버지 때문에 가정 형편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배일호는 어머니 때문이라도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17살의 나이의 표값만 챙겨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 오르게 되는데요.
생명 부지 낯선 사람들만 가득한 서울에 도착한 17살의 베이루는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고생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올라온 서울에서 막노동 일용직 포장마차 보따리 창사 등 닥치는 데로 일했다는데요.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고자 하는 마음의 농번기에는 서울과 고향을 오가며 농사 품싹을 받는 일도 10년 가까이 계속해 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던 배일호는 힘들 때마다 노래를 부르며 은연중에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데요.
힘들 때마다 노래를 부르는 배일호를 보며 주변 사람들은 노래를 무척 잘한다.
가수가 되라는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배일호는 노래 대회에 틈틈이 참여하며 가수로서의 도전을 이어나갔는데요.
그러던 중 충남 서해방송이 주최하는 노래자랑에 참여하게 되었고 연말 대회에서는 대상까지 받으며 본격적으로 가수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꿈꾸던 가수의 삶을 시작했던 배일호 하지만 금방 성 성공해 큰돈을 벌겠다는 상상과는 달리 30년 가까이 무명 생활을 이어 나갔다고 하는데요.
가수로 데뷔한 후에도 배일호는 낮에는 생계를 위해 어렵고 힘든 일을 하고 밤에는 밤무대를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배일호는 밤낮 없이 너무 열심히 살았던 탓에 웃지 못할 사건을 겪기도 했는데요.
평소처럼 일을 하다가 갑자기 붙잡혀 갔던 사건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너무 열심히 살고 있는 배일호를 보고 제정신이면 저렇게까지 할 수 없다라고 신고한 것이었는데요.
그 사건으로 배일호는 마약 검사까지 받았지만 당연히 결과는 음성이었고 그저 치열하게 살아왔을 뿐이었습니다.
의심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던 배일호는 아내도 일하다가 만났는데요.
한국회의원 사무실에 행사를 갔을 때 10살 어린 아내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종 학력이 대학교인 아내에 비해 배일호는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했고 나이도 많았으며 수위까지 변변차나 반대에 부딪혔다는데요.
아내 집안의 반대에 배일호는 처음으로 가진 것 없고 못 배운 자신의 처지가 안쓰럽게 느껴져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아내의 오빠가 돌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배일호에 발 벗고 나서는 헌신적인 모습에 아내의 식구들은 마음을 열게 되었는데요.
그날 이후로 두 사람은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후로 배일호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응원을 얻어 더 열심히 살게 되었다는데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베이런은 방송 보조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출연 취소를 한 출연자 대신 노래를 부르게 되며 가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배일호는 방송 출연을 계기로 음반까지 내게 되었는데요. 92년에는 신토불이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그야말로 국민 가수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배일호가 신토불이를 발표할 당시 우루과이 협정으로 농산물이 대량 수입되며 농민들은 당장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국산 농산물 애용의 내용을 담은 곡 신토불이는 농민들의 심정을 대변한다는 이유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뒤역 94년에는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99.9 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요.
당시 세태와 맞물려 두 곡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로 베이로는 더 이상무명 가수가 아닌 국민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렇게 범국민적인 인기를 모두 얻었던 배일호 안타깝게도 행복은 영원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방송에서 베이로 그녀는 아무것도 없던 시절 자신의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던 아내를 잃을 뻔했던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배일호는 아내에 대한 소유기강에 한동안 아내가 외출하기만 하면 여러 번 전화하고 다그치며 아내를 힘들게 한 적이 있었답니다.
괴물같이 자신을 괴롭히는 배일호의 모습 때문에 아내는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결국 두려움의 외출조차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데요.
그로 인해 우울증까지 와서 고생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우울해하는 모습의 베이루는 자기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게 되었다는데요.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정신과를 다니며 치료받아 마음도 편해지고,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담담하게 말하지만 당시 두 사람은 서로 굉장한 고통 속에서 살았다는데요.
배일호는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고 할 말이 없다. 참아줘서 고맙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배일호는 의처증뿐 아니라 2002년 부터 메니에르 증후군이라는 희소병도 알았다는 소식도 들려줬는데요.
메니에르병은 2명과 청력 저하 현기증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베이로는 자주 쓰러져 이번 생활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때마다 아내는 옆에서 지극히 간호하며 베이로의 회복을 도왔다는데요.
오랜 두병 생활에 괴로워하던 베이로는 화가인 아내의 권위에 의해 그림을 그리게 되며 증세가 많이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건강을 회복한 배일호는 얼마 전 트로파이터에서 후백 가수 김용임과 대결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는데요.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오며 걱정하는 목소리를 잠재웠습니다.
국민응원과 신토불이와 99.9 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일호 멋진 노래로 사랑받던 그의 모습이 사실은 파란만장한 삶으로 점철됐다는 것이 알려지며 눈시울이 붉어졌는데요.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노력한 배일호와 그를 믿고 응원해 주는 가족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배일호는 괴로웠던 지난날을 보내고 이젠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치열한 삶을 살았던 그이기에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