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못 할 것 같은데…” 개그맨 홍인규가 폭로한 김준호의 충격적인 과거 사생활, 김준호 집에 숨어 있던 여자의 정체 김지민 분노

개그맨 홍인규가 동료 김준호, 김지민 커플에 대한 과거 일화를 폭로하며 솔직한 생각을 밝히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홍인규를 비롯해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탁재훈은 김준호의 절친인 네 게스트에게 “김준호가 정말 결혼할 것 같냐”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탁재훈의 물음에 유세윤은 “늦더라도 할 것 같다”라고 손을 들어 답했습니다.

다만 홍인규는 “연애하면서 살아도 괜찮지 않냐”라며 반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상민이 “이러다가 이별하면 한 3년 쉬어야 할 것 같다”라고 하자 이를 듣고 있던 장동민은 “요즘은 결혼하고 이혼해도 안 쉬는데 연애하고 이별했다고 3년을 쉬는 거냐”라며 의아해했습니다.

“김준호가 김지민과 사귀는 걸 기사 나가기 전에 알았냐”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김대희와 홍인규는 서로 “내가 제일 처음 알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홍인규는 “난 김지민이 집에 숨어 있을 때부터 알았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홍인규는 “안마기에 앉히더니 TV 보라고 리모컨을 주더라. 그럴 형이 아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홍인규는 “형 집 비밀번호도 알고 있었는데 바뀌어 있더라. 그 생일이 비밀번호인 연예인을 다 찾아봤는데 그분이 나왔다”라며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의도치 않게 자신의 집 비밀번호가 공개된 김준호는 “비밀번호 바꿔야 하잖아”라고 받아쳤고, 김대희는 “나도 이 집에 자주 온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김대희는 “가끔 한 번씩 자는데,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던 중 준호가 집에 오더니 ‘나 여자 친구랑 같이 왔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어 김대희는 “준호가 ‘형한테 제일 먼저 인사시키고 싶었다’고 하길래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있는데, 지민이가 등장하더니 ‘선배님 안녕하세요’ 인사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7세인 김준호는 앞선 2000년 11월부터 교제한 2살 연상의 뮤지컬 겸 연극배우 김은영과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2018년 1월 22일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혼 이후 SBS ‘미운우리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이혼남’ 캐릭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김준호는 2022년 4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9살 연하 김지민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김준호는 이와 동시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지민과의 재혼 의사 및 자녀 계획 등을 암시하는 언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개 연애 중인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가 없다”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한 매체는 “김준호의 김지민 토크는 그야말로 도 넘은 ‘TMI'(너무 과한 정보, Too Much Information)”라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매체는 “이들의 공개 연애 이후 약 1년 이상 이어진 이른바 ‘TMI’ 토크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대중의 반응을 옮겼습니다.

매체는 “특히 김준호는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에서 매번 김지민을 소환한다”라며 “뜬금없는 타이밍에 김지민과 갈등을 벌인 이야기, 결혼 계획, 스킨십 일화 등을 남발하며 맥을 끊는 것은 물론, 과한 정보까지 서슴없이 발언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아이러니한 점은 연인인 두 사람 중 한 쪽만이 ‘TMI’를 남발 중이라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김지민 역시 자신이 출연하는 일부 프로그램에서 김준호를 언급했으나 맥락에 따른 단발성 일화로 그친 반면, 김준호는 대부분의 방송분에서 김지민을 언급한다. 마치 시청자들까지 삼자연애를 하는 듯한 기분”이라고 첨언했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는 축하할 일”이라고 표현한 매체는 그러면서도 “현재 김준호의 예능은 ‘기승전김지민’이다. 적당한 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9살 연상 남자친구의 이 같은 행보에 ‘사회적 유부녀’로 낙인이 찍혀버린 김지민은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사회적 유부녀’가 돼 있더라”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김지민은 “그분이 자꾸 그렇게 얘기를 해서 말을 현실로 만들고, 저를 옆에 두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라고 밝힌 김지민은 그러면서도 “그런데 아직 결혼 얘기를 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지민은 “저는 자녀 얘기도 한 적이 없는데 계속”이라고 푸념하듯 말문을 뗐습니다.

김지민은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생기는 거고, 굳이 노력해서는 모르겠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야기 하는 것만 보면 그분은 벌써 만삭이더라. 자녀 셋이라고 했나? 혼자 이미 쌍둥이 임신했다”라며 공개 열애 이후 김준호의 행보를 언급했습니다.

2023년 8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개막식이 끝난 뒤, 김준호는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결혼설과 관련해 “저는 내년에 결혼하고 싶은데, 김지민 씨의 생각이”라며 김지민에게 주도권이 있음을 넌지시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지민은 구체적인 계획을 단언하지는 않았지만 “김준호 씨 어머님을 만났는데 ‘내 아들 왜 만나냐’고 하시더라”라며 김준호의 말을 장난스럽게 받았습니다.

김지민은 이어 “김준호 씨가 담배를 끊으면 결혼을 하겠다”라고 선언했고, 이에 함께 있던 동료들은 “그건 쉽지 않다”라고 고개를 저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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