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이승기, 박지성에 추성훈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이 유명인들을 초대하는 비밀장소의 충격적인 정체 정용진이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을 초대하는 진짜 이유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이 자신만의 비밀장소에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추성훈을 초대한 사진을 SNS에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023년 5월 31일 SNS에 추성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추성훈님, 용지니어스 키친 방문하셔서 시선교란작전에 동참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을 적었습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YONGENIUS KITCHEN(용지니어스 키친)’이라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정용진 부회장의 쿠킹스튜디오 ‘용지니어스(‘용진’과 ‘천재(GENIUS)’를 합성어)’입니다.

평소 요리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정용진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쿠킹스튜디오를 열어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을 초대하곤 합니다.

초대한 이들에겐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가수 이승기, 방송인 노홍철, 축구선수 박지성,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홍정욱 전 국회의원, 박종훈 SSG랜더스 투수 등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용지니어스를 찾은 바 있습니다.

용지니어스를 다녀간 이들이 올린 SNS 게시글에서 정 부회장은 직접 요리하고 있었습니다. 랍스터를 손질하거나 웍을 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업을 도와주는 쉐프들은 정 부회장의 지시에 일사분란 움직였다고 합니다.

이마트는 지난 2021년 3월 특허청에 ‘YONGENIUS’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을 신청했습니다. 이 시기에 정 부회장이 SNS를 통해 용지니어스 상표를 공개했습니다.

빨간 원형 안에 세로로 ‘천재주사(天才廚师)’라는 한자가, 가로에는 영어로 YONGENIUS가 쓰여 있습니다. 또한 정 부회장을 닮은 캐릭터가 요리사 복장을 하고 한 손에는 중식 팬을 들고 다른 손에는 요리를 들고 있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당시 이마트 측은 “회사가 특정 상품을 위해 출원 신청한 것은 아니고 상표권 확보 차원에서 신청해 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정용진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신세계그룹 부회장, KBO 리그 SSG 랜더스 구단주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이미 80만명이 넘을 정도로 SNS를 통한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이 같은 행보에 정 부회장을 두고 트렌디한 재벌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3호, 4호라고 부르는 어린 쌍둥이 자녀와의 일상부터 이마트 피코크와 노브랜드 등 자사 제품, 최근 인수한 야구단 SSG랜더스 홍보까지 다양한 사진과 게시글을 올리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용진은 90년대 최고의 스타였던 미녀 배우 고현정과 1995년 5월 24일 결혼하면서 ‘재벌 3세와 톱스타의 결혼’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나 결혼한 지 8년 만인 2003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정 부회장과 고현정의 이혼은 이재용 회장과 임세령 부회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소송이 아닌 조정 이혼으로 진행됐고, 두 사람의 이혼은 고현정이 이혼조정을 신청한 지 두 시간 만에 절차가 정리되며 순식간에 마무리돼 많은 이들에게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이혼 조정에서 합의된 내용에 의하면 정용진 부회장은 고현정에게 위자료 15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98년 아들 정해찬 군을, 2000년 딸 정해인 양을 출산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의 자녀 양육권은 정용진 부회장이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재산분할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03년 10월 대주주 지분변동 조사업체인 미디어에퀴터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의 당시 보유 주식 평가액은 1,840억 원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1천억 원대의 재벌과 이혼한 고현정이 양육권을 모두 포기하고도 15억 원의 위자료밖에 받지 못했다는 부분을 곧이곧대로 믿기엔 어딘가 석연치 않다”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고현정과의 이혼 이후 정용진 부회장은 한참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은 아들에게 “한남동 자택에서 당시 개점을 앞 둔 양재동 이마트까지 걸어서 출근해라”라고 명령했고 오랜 시간 힘들어하던 정용진 부회장은 어머니의 지시를 따르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평소 클래식에 조예가 깊던 정용진 부회장은 본인이 25세였던 당시, 22세 고현정과의 첫 만남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이루어졌던 바, 지금의 아내 한지희 역시 클래식 관련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현정과의 이혼 후 정용진 회장은 2007년 12월 한지희와의 첫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복수 매체는 “정용진 부회장이 20대 여성과 열애 중이며 이태원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겨왔다. 열애 상대는 플루트를 전공한 음대생 한 모씨”라고 소개했습니다.

3년의 열애 끝에 정용진 부회장은 2011년 5월 10일 열애설 속 주인공인 플루리스트 출신 한지희와 양재 온누리 교회에서 재혼했습니다. 부부의 연을 맺은 정 부회장과 한지희는 신혼집으로 판교신도시 서판교 쪽 백현동에 집을 지어 거주했습니다.

작고한 고(故) 한상범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맏딸인 한지희는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 정용진 부회장과는 12세 차이가 나며 중학 시절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 이화여대로 역 유학을 온 독특한 이력을 가졌습니다.

일본의 명문 무사시노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한지희는 미국 오벌린 음악대 석사, 이화여대 석사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한편 정 부회장과 결혼 이후 한지희는 지속적으로 2세를 원했으나 “정용진 부회장이 전처 고현정 사이의 남매를 생각해 망설였다”라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한지희가 고현정과의 사이에 있는 자녀에게도 엄마 역할에 진심인 것을 본 정용진 부회장은 결국 마음을 열었고, 이들 부부는 재혼 2년 6개월 만인 2013년 12월 28일 이란성 쌍둥이 정해윤 양과 정해준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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