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로만 따지면 한참 전에 은퇴했어야 하지만 오로지 연기력으로 모든 논란을 종식시킨 이병헌은 1970년생 올해 나이 51세인데요.
여자들에겐 어찌나 다정한지 이병헌은 산타라는 별명도 붙어있습니다. 여자들한테 있는 거 없는 거 다 퍼주다 결국 연기력만 남아버린 악마의 재능러 이병헌의 여자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병헌은 드라마 올인에서 만난 송혜교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은 해외 촬영을 마치고 다정하게 입국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기도 하며 둘은 제법 진지했습니다.
당시 송혜교가 이병헌의 집에 자주 들러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이병헌도 송혜교 어머니를 살갑게 챙겼다고 합니다. 이병헌은 송혜교를 나의 마지막 여자라고 하며 그녀를 지극히 아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예상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둘은 1여년의 열애 끝에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의 결별이유를 들어보면 송혜교 어머니의 반대가 결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또 다른 이유는 이병헌이 본인과 만나는 시간 외에는 송혜교를 집에만 있길 바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송혜교는 20대 피 끓는 청춘이었습니다. 지금도 피가 철철 끓어 넘치는 그녀가 당연히 집에만 있을 리 만무했고 이런 이유에서 두 사람의 다툼이 잦아지며 이별의 결정적 이유가 됐습니다.
이들이 이별하자 당시 풀하우스 촬영 중이던 송혜교에게 언론의 집중포화가 시작됐고 이병헌은 마지막까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으면 당시 이병헌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병헌이 그녀를 얼마나 좋아했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당시 여자들 점수 매기기 좋아하는 이병헌이 유일하게 90점 넘게 준 여자가 윤은혜라고 합니다. 윤은혜와 열애설이 불거진 건 둘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입니다.
향간에 둘이 사귄다는 소문이 돌자 이병헌은 윤은혜랑은 만난 적도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결국 둘이 있는 사진과 함께 스캔들이 터져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병헌은 생일 파티 때 우연히 만난 윤은혜를 단순히 배웅 했다고 발뺌했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이것도 이병헌의 페이크입니다. 이병헌의 해명에 화가 난 디스패치가 사진 몇 장을 더 공개하는데 디스패치는 지금 공개된 건 최고로 무난한 사진이고 다른 사진들은 수위가 어마어마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배웅한 게 아니라 3차를 가기 위한 사진이었다며 불펌 해 놓고 변명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따졌습니다.
이병헌은 여자한테 고소도 당했습니다. 캐나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권씨는 이병헌이 결혼하자고 요구해 잠자리를 했다며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1억짜리 소송을 걸었습니다.
이 정도 해결은 이병헌한테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인맥하면 이병헌, 이병헌 하면 인맥입니다. 이 사건도 모 회장의 도움을 받아 권씨에게 생활비와 집 등의 제공해 금전으로 이 사건을 해결했습니다.
이후 조용히 넘어가나 싶었지만 뜬금없이 강병규가 나서면서 이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당시 강병규도 이판사판 공사판인건 다 아는 사실일 거고 소송을 알게 된 강병규가 이를 빌미로 이병헌을 협박하고 촬영장에서 린치 사건을 벌이는 등 깽판을 쳤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강병규만 지금도 빌빌거리게 되고 이병헌의 이미지만 좋아졌습니다. 이병헌 강병규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사이 권씨는 캐나다로 조용히 도망갔습니다.
이병헌은 김민희와 화보를 촬영하며 두 사람의 캐미가 워낙 남달랐고, 이병헌이 김민희와 친한 지인들과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이때도 역시 이병헌은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공식적인 회식 자리 아니면 볼 시간도 없는 사이라고 해명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건 만약 둘이 만났으면 진짜 희대의 커플이 탄생할 뻔 했습니다.
사탕 키스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모든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는 이병헌의 즉석 아이디어였고 이병헌은 김태희와 키스한 알사탕을 그냥 먹어버렸습니다.
후에 이병헌이 사실 여러 번 NG가 나서 사탕을 10개이상 썼다고 밝히자 김혜수가 의도적으로 NG낸건 아니냐고 물었는데 뭔지 알고 했던 말 같습니다. 사탕키스 이후 열애설이 돌았던 이병헌과 김태희. 하지만 김태희는 드라마 속에서만 사랑했다고 단칼에 잘라냈습니다.
김태희는 단칼에 잘라냈지만 당시 이병헌은 권씨랑 박 터지게 소송 중이어서 대꾸할 힘도 없었겠지만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민정이 신인이었을 때 이 둘은 이미 짧은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 두 사람은 6년이 지난 2012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던 둘 사이가 6년만에 만날 수밖에 없던 이유는 송혜교, 윤은혜, 이민희, 김태희와 스캔들이 나고 강병규와 피 터지게 싸우고 권씨에게 고소당하고 다이내믹 했으니 결론은 이민정이 보살입니다. 이민정을 만난 후에도 또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그가 음담패설 한 장면을 촬영해 돈을 요구했습니다. 무려 50억 이었습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이지연과 이병헌의 은밀한 카톡까지 공개되면서 이병헌은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역대급 유행어를 남겼습니다. 사건은 이병헌이 협박죄로 두 사람을 고소하면서 그들은 실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연예인이었으면 한 번에 픽 하고 고꾸라지고도 남았을 일들을 몇 번을 겪고도 불사조처럼 이겨내는 이병헌. 이젠 그냥 이민정씨와 함께 구설수 없이 조용히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