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연기인생 시작인데 하늘도 무심하지…” 배우 오건우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당한 충격적인 사고 31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상황

여러분은 이 배우를 알고 계시는가요? 배우 오건우는 2005년 MBC TV 드라마 신돈, KBS TV 드라마 천추태후에 출연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고인은 교통사고로 숨져 이른 나이 31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고인의 인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오건우는 1981년 3월 18일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오세규입니다. 학창 시절은 미국에서 보냈으며, 사립 중고등학교에 다녔고 이후 연기에 뜻을 두고 귀국해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릴 적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누나와 함께 홀어머니를 모시고 서울에서 거주했습니다.

오건우는 2003년 한국과 대만 합작드라마인 사랑의 향기에서 박성준 역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5년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신돈에서 원나라 쿤란 태자를 맡아 얼굴을 알렸습니다.

KBS2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서는 거란 성종의 청년 시절으로 열연했습니다. 영화로 활동영역을 넓혀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에서 프로복서 박준태 역을 맡으며 기대주로 주목받았습니다.

오건우는 새벽 대구에서 미국 유학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만나러 가다 빙판길에 미끄러져서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교통사고 직후에 에어백이 터졌고 다른 외상은 없지만 사고 충격이 컸고 머리를 다치며 119구급대에 의해 대구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소속사는 “이제 막 연기인생 시작인데 안타깝다. 같은 소속사 친구들도 나이도 또래고 해서 친하게 잘 지냈는데 다들 충격이 컸다”며 비통해 했습니다.

오건우의 죽음이 알려진 후 동료 배우들도 비통한 심경을 남겼습니다. 배우 김기방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연기자 오건우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직 날개도 못 펴보고. 다들 진짜 운전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건우와 신인 시절 함께 보냈던 배우 박민영도 자신의 트위터에 “6년 전 같은 회사 신인으로 함께 연습했던 세규오빠…그의 능글맞은 선함과 연기를 향한 열정이 아직도 제 기억 속엔 생생한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오건우라는 이름으로 못다 피운 꿈을 위해,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가수 이정은 트위터를 통해 “저런…. 기도하자. 마음이 무거운 밤이구나….”라고 했으며, 모델 겸 영화배우 김희는 “”거짓말 말도 안 돼 이 친구 학교 후배였는데….”라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빈소에는 동료 배우 이은정, 김형민, 정겨운, 에반, 조정석, 송종호 등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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