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씨의 나이가 무려 75살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이가 높아도 여전히 가능성과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윤여정씨의 젊은 시절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연예계의 천재적인 여배우로 등장하기까지 그녀의 노력과 힘겨운 과정이 있었습니다.
윤여정씨는 북한 개성에서 태어나 이화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양대학교 국어국문과에 입학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그녀의 말 한마디 마디는 촌철살인의 솔직함을 띠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에 진학한 윤여정 씨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하던 중 당시 김동건 씨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동건 씨는 그녀에게 TBC 탤런트 공채 시험을 보라고 권유했고 1961년 공채에 합격하여 TBC 삼 기 탤런트가 되었습니다. 윤여정 씨는 신인 시절부터 끊임없는 활약을 펼쳤으며 PBC 시절에는 단역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공채 합격 후 3년 만에 MBC로 이적하여 1971년 드라마 장입 빈에서 주인공인 장희빈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녀의 악녀 연기는 뛰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를 볼 때마다 장희빈이라는 나쁜 인상을 받아들여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1년에는 영화계에도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거장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최고의 성취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당시 신문에서도 천재 여배우가 나왔다고 대서특필할 정도로 윤여정 씨는 주목받았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대종상 신인상과 청룡 한국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비평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나중에는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도 김기영 감독을 천재적인 감독이자 자신의 첫 감독이었다고 언급 그가 살아 있다면 이 수상을 무척 기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20대 시절만 해도 연기 생활에 큰 애착이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불행의 시작으로 윤여정 씨는 1970년대 초에 잘 나가던 신인 배우였습니다.
서울 마포구 음악다방 세시봉에서 조영남 씨와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조영남과 윤여정의 결혼은 상당히 갑작스럽고 극적인 측면이 있었습니다. 윤여정은 노래를 잘하고 그림을 잘 그리며 사람에게 잘 다가갈 수 있는 조영남에게 매력을 느껴 자신의 청춘을 올인했습니다. 김기영 감독의 화녀와 TV 드라마 장희빈 새엄마 등으로 아주 잘 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최초의 산업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준수한 인기를 얻었던 그녀가 갑자기 조영남과 결혼하고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모두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윤여정은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시 27세인 1974년 조영남 씨와 결혼한 후 연기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신학 공부를 위해 유학길에 오른 가수 조영남 씨를 위해서였습니다.
윤여정의 절친한 친구인 김수현 작가가 여정씨는 맑은 눈을 다졌는데 사람은 밖에서 씻습니다. 미국으로 가지 말고 여기서 나랑 같이 있자고 말렸어도 젊은 윤여정에게는 오직 조영남 한 사람뿐이었다. 고 말했습니다. 조영남과 윤여정의 미국 생활은 순조로웠습니다. 두 아들을 낳고 금슬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웃들은 그들의 관계를 부러워하며 부부가 행복한 삶을 유지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윤여정의 생각과는 달리 조영남은 그녀가 컨트롤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니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너무 자유로웠고 나쁘게 말하면 방탕하고 뻔뻔했습니다. 십수년 동안 부부관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그것이 의미를 몰랐다며 내가 얼마나 대책 없는 여자인지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조영남과의 부부 관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여정은 그것이 자신의 의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 시절 조영남은 내가 못생겨서 나를 데리고 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윤여정은 청춘을 모두 바친 데에 대한 보상으로 조영남씨는 정말 힘든 시련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너보다 더 나은 여자를 만났다는 말을 듣는 것은 마음이 아프겠죠. 미국에서 12년 동안 조영남과의 결혼 생활을 했지만, 그녀를 위로해 줄 무언가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겪은 고독과 외로움은 지독할 정도였습니다.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술과 담배를 시작하고 예쁜 얼굴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현재까지도 얼굴의 상처들은 그때의 영광스러운 상처들로 남아 있습니다. 이혼 후 1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38살에 다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윤여정 씨 그런데 그중에서도 조영남의 외도로 인해 결혼 생활이 끝나고 슬픔 가득한 상황에서 혼자 두 아들을 키워냈습니다. 조영남은 결혼 생활 동안 돈을 벌지 않았고 윤여정 씨가 모은 돈을 싸그리 탕진해 버렸기 때문에 돈이 필요했습니다.
13년간의 미국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 조영남과 윤여정의 관계는 윤여정의 말처럼 정말 작년 끝났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어려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조영남은 윤여정과의 이혼대가로 백은실과 결혼하여 화제를 모았지만 윤여정은 생활형 연기자로서의 길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조영남은 잘 살고 있는 반면, 윤여정의 연예계 생활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귀국 직후 조영남은 기자의 물음에 결벽진이 너무 심해서 이혼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한마디로 이혼당한 것으로 밝히고 내전 재산을 모두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나중에 사실이 아니라는 것으로 밝혀졌고 조영남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결국 윤여정 씨는 38살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회복 후 드라마 반역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했는데 MBC 전원일기에도 출연했고 생계를 위해 보조 출연도 꾸준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연예계는 많이 변했고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해 윤여정 씨를 쓰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여정 씨는 자식들을 키우고 먹고 살아야 했기에 무조건적으로 일을 해야 했습니다. 당시가 그녀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서 아이들을 키우고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두 아들을 홀로 키우기 위해 지나가는 배역을 마다하지 않았고 온갖 오해와 피박에도 불구하고, 김수현 씨의 도움을 받아 김수현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한때 그녀는 작가와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캐스팅된 낙하산이라 오해를 받고 또 많이 먹었습니다. 말하자면, 그녀는 왕따 되었다고도 했습니다.
전 남편이 거짓말로 언론을 조작하는 등의 행동을 할 때 윤여정은 상황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흥겹게 힘겹게 일하면서 차곡차곡 돈을 모아 두 아들을 누구보다 번듯하게 키워냈고 김수현 노희경 임정옥 등 당대의 작가들이 사랑하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조영남의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이룬 윤여정은 두 아들의 학비를 제공하며 조영남의 거짓말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아들들의 아버지이자 품어냈던 윤여정은 조영남의 결정까지도 품어냈습니다. 그렇게 윤여정 씨는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여 자식 둘을 키워냈습니다. 그를 큰 여자로 인정받은 윤여정은 조영남을 험담하거나 그의 거짓말에 반박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57년째 배우 경력의 윤여정 씨는 지난해 영화 미나리 에서 순자역으로 세계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습니다.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미국 국 영화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아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오스카상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의 수상소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들 둘을 키우기 위해 일하러 나갔고 이상은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 이 말을 듣고 작은 아들은 울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아들들에게 가장 미안했던 것은 제가 일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집밥이 없었다며 너무 미안했는데 아들들이 괜찮아 엄마 우리 그래서 다 말랐잖아.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미안해야 할 사람은 조영남이지만 조영남 씨는 자제분들과 오스카 수상 관련 연락은 해보셨냐는 질문에 전혀 걔네들은 날 아버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하고 살아왔다 제가 자격을 잃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조영남 씨는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방송에서 보인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제발 윤여정 배우님 맡길 맞지 말고 조용히 살길 버릴 땐 언제고 윤여정 유명해지니까 언플하는 것 같다 윤여정한테 묻어갈 생각하지 말고 TV에 그만 나왔으면 좋겠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