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충격을 겪고 병세 악화되어 결국…" 남궁원을 쓰러지게 한 충격적인 사건의 정체 남궁원 유족들이 끝까지 숨기다가 이제서야 밝힌 병명

충무로에 살아있는 전설 한국 영화의 산 증인 한때 충무로를 제집처럼 휘저었던 사나이 삼인방으로 신영균 씨 남궁원 씨 윤일봉 씨를 들 수 있는데요. 이 중 남궁원 씨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2024년 2월 5일 향년 89세였죠. 2019년 크나큰 충격을 겪으면서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소식과 2022년 투병 중으로 휠체어 신세를지고 있다는 그런 소식까지 들렸는데요.

이렇게 그만 끝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만 거죠. 그를 쓰러지게 한 충격적인 사건과 끝까지 병명을 숨기다가 유족이 이제서야 밝힌 그의 속화는 무엇이었을까요? 또한 너무나 숙연해지는 그의 마지막 요지를 전해드립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를 풍미한 너무나 유명한 영화배우 남궁원 씨 서구적인 마스크와 당시 보기 드문 180 센티미터의 큰 키로 한국의 그레고리 팩이라 불렸죠 항상 근사하고 멋진 모습으로만 기억되는데요. 그의 진짜 인생은 영화 같지만은 않았습니다. 남궁원 씨는 1934년 경기도 양평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학창 시절에 한국 전쟁으로 먹고살기 힘들어 미군 부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는데요. 그때 영어를 공부하며 유학을 꿈꿨어요. 원래 그의 꿈은 외교관이나 대학 교수였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유학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어머니가 자궁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이었어요.

돈은 없고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해야 했던 그는 평소 영화배우를 권했던 친구의 아버지인 영화사 사장을 찾아가 큰돈을 받고 영화를 찍기로 약속합니다. 어머니를 위해 돈을 치료비로 아낌없이 다 썼는데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그렇게 운명적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했어요. 데뷔 초에는 멋진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성실한 성격답게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노트에 기록하며 꾸준히 노력해서 1960년대 말에는 연기력에서도 인정받는 배우가 됩니다. 말 한마디는 들어주마 이 사과를 내 귀여운 소녀한테 전해주겠니 그러나 그는 대형 배우가 될 외모만큼 크게 성장하지는 못했어요.

한국적인 남자 외모로 현대극과 시대극을 오가며 영화계를 풍매했던 1927년생 배우 신영준 씨와 젊어서는 반항적 청년 나이 들어서는 고뇌하는 인텔리어를 맡으며 주연을 도맡아 하던 1937년생 배우 신성일 씨 사이에서 남궁원 씨는 두 사람만큼은 각광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협객 영화 건달 영화가 유행하긴 했으나, 남궁원 씨 같은 귀족적인 외모의 배우에겐 어울리지 않는 영화였고 양복에 잘 어울리는 서구적 외모와 큰 키를 가진 그는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서는 더욱 자기 자리를 찾기가 힘들었어요. 당시 007시리즈를 흉내낸 스파이 영화가 잠깐 제작되기도 해서 그가 제임스 스본드를 연상시키는 스파이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충무로의 주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누구냐 한국인 네가 어젯밤 실내에 떠나가시 신상욱 감독과 배우 최은희 씨는 그런 글을 보고 안타까워서 너는 지금 나온 게 참 아깝다 한 10년 15년 뒤에만 나왔어도라고 할 정도 그의 인생에서 그는 또 한 번 시대를 너무 앞서간 일을 벌인 적이 있어요. 1972년 명동에 빅보이라는 햄버거 가게를 개업해서 한국 최초의 햄버거 가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햄버거는 미군 부대에서나 먹을 수 있는 낯선 서양 요리였어요. 당시 한국인들에게 햄버거가 너무 낯설고 입맛에 맞지 않았던 까닭이 그는 채 이 년도 안 되어 햄버거 사업을 폐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979년 롯데리아가 생기면서 한국의 햄버거 시대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죠. 또 한 가지 앞서간 것이 있는데요. 바로 조기 유학 붐을 이끌어낸 장군인입니다.

그러나 조기 유학은 그의 인생에 상처받 뿐인 영광만 안겨 주었어요. 1967년 남궁원 씨는 해외 촬영을 빈번하게 다니면서 부인 양춘자 씨를 만납니다. 당시 그녀는 스튜어디스였는데요. 상당한 엘리트였고 영어 실력도 대단했습니다. 유아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노스웨이스트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근무하고 있었죠. 지금까지 해로하고 있는 아내는 어머니를 쏙 닮아 보자마자 운명을 느꼈다고 해요.

사실 남궁원 씨는 신상옥 감독이 이끄는 심플림에 촉망받는 신인 미남 배우로 결혼하기 전에는 영화배우 도금봉시 등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죠. 그러나 결혼해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자기의 못 다 이룬 꿈을 자녀들이 이루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돈이 아닌 무형의 재산 지식을 물려주고 싶었어요.

일 남 이 녀 세 자녀 모두 유학 보냈고 엘리트로 성장하죠. 남궁원 씨의 본명은 홍경일 씨인데요. 아들은 유명한 홍정욱 씨입니다. 홍정욱 씨는 기업가이자 전 국회의원으로 대선 주자로까지 꼽힌 인물 중학교 때 유학을 가서 하버드 대학교를 나와 져서 칠막7장의 주인공으로 조기 유학 붐을 일으키기도 했죠. 이렇듯 결혼한 이후에는 한평생 스캔들 하나 없을 정도로 반듯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영화배우는 많은 사람들의 규범이 돼야 한다는 평소에 소신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당대 여러 배우들과 달리 밤무대 출입을 안 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소신과 전혀 다른 일을 해야만 했어요. 아들 홍정욱 씨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학비를 벌기 위해 밤무대 출연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무대도 반무대지만 온갖 타격 영화에도 출연했어요.

또한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계에서 온 오랜 몇 시리즈나 로봇 태권도의 90에도 출연한 바 있죠. 사실 그는 자존심이 세기로 유명했는데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일했던 것인데요.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또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부인의 병원비 문제 아들의 미국 유학 뒷바라지를 하던 중 아내가 암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미국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이 3년 있으면서 미국에서 암에 걸려 서울로 돌아왔어요. 아내는 아주 심각한 상태였는데요. 유방암 삼 기인 유방암 말기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더욱 하늘이 원통했던 것은 어머니가 암에 걸려 돌아가신 나이와 똑같은 46살에 아내도 이 지경이 된 것을 알게 되어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하고 더욱 가슴을 졸였어요.

그때 정말 기가 막힌 일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남궁원 씨가 광고 계약을 한 것이 있었는데, 아내와 함께 광고 촬영을 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굉장히 인기를 많이 끌었던 광고였는데 하루 종일 힘든 광고 촬영을 하고 다음날 수술하러 들어갔습니다. 놀랍게도 아내는 구4일생으로 목숨을 구했어요. 그는 또다시 암으로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은 것처럼 아내를 잃을 수는 없었습니다.

심청이 아버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는 아내의 옆에 꼭 붙어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간호했어요. 몸에 좋다는 것은 어떻게든지 구해 먹이면서 이렇게 학비며 아내의 암 투병으로 돈이 많이 필요해 그는 자기 자신의 커리어에 어울리지 않는 일도 해야만 했던 것이죠. 더욱 가슴 아픈 것은 그때 아들 홍정욱 씨는 아버지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홍정욱 씨는 지금도 그걸 안타까워한다고 해요. 그런 속괄이가 힘들었던지 자신도 암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남궁원씨는 과거 2002년 대장암 이 기 판명을 받았는데 삼 기로 넘어가기 직전이었다고 밝혔어요. 그때 가족 외에는 알리지 않았고 대장을 무려 30 센티미터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부인의 설득으로 받지 않았다고 해요. 아내도 암에 걸린 적이 있기 때문에 말을 듣고 방사선 치료나 주사 같은 치료들을 1절 받지 않았다. 그래서 머리카락도 빠지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남궁원 씨는 이후 친한 의사에게 에게 물어봤는데 확률은 50대 52라고 그는 지금은 다행히 완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후 2011년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하고 여든이 넘은 2015년에도 YTN 뉴스에 출연해 인터뷰를 통해 선후배 배우들을 위해 노력하며 노년을 활기차게 보내는 근황을 알렸는데요. 2019년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지죠 아들 홍정옥 씨의 딸이자 그의 손녀가 합법적이지 않은 제품에 손을 대 난리가 났는데요.

당시 대선 주자에 거론되던 홍정욱 씨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남궁원 씨도 또한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손녀 바보로 유명한 그였기에 더욱 충격이 컸을 것 같아요. 2020년 홍정욱 씨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2019년 큰딸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당시 중병을 앓고 있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다고 그러다가 최근 2022년 충격적인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2015년 YTN 초대석에 나와 방송 인터뷰를 할 당시만 해도 뻣꽂한 수트 차림에 여든이 넘었지만 60대 정도밖에 보여지지 않는 초절정 미노년 간지를 내뿜었습니다. 그런데 2022년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남궁원씨는 지난해 장기간 입원 치료를 해오다 현재는 자택에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관계자는 투병 기간이 이 년 정도 됐다며 지난해 고비를 넘기고 퇴원 후에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중환 위기를 넘기고 치료의 차도를 보여서 퇴원을 했지만, 남궁원 씨는 현재 건강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 관계자는 의식도 또렷하고 말씀하신 데도 무리가 없지만, 이동할 때 휠체어에 의지할 만큼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고 귀뜸했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뚜렷한 병명을 숨겨오다 이제서야 유족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그는 수년 전부터 폐암으로 고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대장암에 이어 폐암까지 그러나 그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최대한 꿋꿉이 견디다가 그만 세상을 떠난 것 같아요. 그의 가족사랑이 그를 이렇게 수년간 견딜 수 있도록 해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인은 이미 자신의 장래에 대해 유언을 남기셨는데요.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고 조화와 부인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당히 큰 충격인데요. 유명 인사가 이렇게 하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는 이렇게 끝까지 세상을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