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의 급속한 악화로 결국…" 배우 사미자 최근 방송에서 안보이는 안타까운 이유 최근 전해진 사미자 충격적인 근황

사미자는 1940년생으로 현재로부터 80년이라는 세월 전에 태어났습니다. 현재 나이는 83세가 되었는데 보통 80대 노인을 상상할 때는 얼굴에 주름이 많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허리 굽은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사미자는 자기 관리를 잘하며 체력을 지켜왔기 때문인지 얼굴에 주름이 적고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외모와 달리 신체 건강은 상당히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건강 상태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드라마에서 그녀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실 사미자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한 배우로 1960년대부터 활동해 왔습니다. 부모와 연기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70년대 김태희로 불리는 배우인데요.

그녀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10살 때 겪은 6.25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13살 때 갑자기 아버지를 여의게 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한 생활을 이어가며 자라게 되었죠. 당시 가족들과 함께 피난을 떠나면서 하룻밤 동안만 묵을 방도 구하지 못해 고생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에는 이화여중 입학에 성공하게 되었지만 가정의 어려운 형편으로 자신의 학비뿐만 아니라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오빠의 학비까지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어느 날은 어머니가 결연한 모습으로 집을 나가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해진 사미자는 어머니를 몰래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따라가 보니 어머니는 이화여중 교장실로 직접 향했고 90도로 큰 인사를 하며 딸의 입학 등록금은 가을 추수 뒤에 갚겠다면서 교장 선생님께 간절히 애원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사미자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했다며 입학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렸는데요. 사미자는 어머니의 간절한 애원 덕분에 결국 이화여중에 입학하게 되었지만 어머니가 다른 사람에게 굽신거리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어머니가 없었다면 시절의 학문에 정진할 수 없었을 것이고. 자신의 성공은 어머니의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화여대 영문학과에 진학하기는 했어도 학비 마련에 실패하여 결국 1학년 일 학기까지만 도강을 하다 대학 입학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사미자는 셋째, 오빠는 공군 장교로 복무하던 중 63년에 수송기 추락사고로 인해 순직하였고 넷째, 오빠는 방송국 피디로 활동하다가 어렵고 바쁜 삶 끝에 역시도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연이어 가족들을 잃으며 슬픈 삶을 살아왔는데요.

사실 사미자는 처음에는 동아 방송에서 성우로 일했는데 당시 방송국이 성우에게 결혼 여부를 묻는 기준이 있었기 때문에 사미자는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성우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큰딸이 6개월이 되던 때 딸이 하루 종일 우는 모습에 어머니가 동화방송 스튜디오로 딸을 데리고 나타났는데요. 아이는 우유가 없어 물만 먹였더니, 배가 고파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동화 방송 스튜디오에까지 데리고 온 어머니를 사미자는 왜 아이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냐며 어머니에게 난리를 쳤다고 하죠.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서 화장실로 가 딸에게 젖을 먹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인지 젖이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해요.

이때 전원주가 화장실로 들어와 사미자가 딸에게 모유를 수유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하게 되었고 사미자를 처녀로만 알고 있었던 전원주는 딸에게 모유를 주는 사미자를 보고 말 한마디 못할 정도로 아주 놀라했습니다. 이에 사미자는비밀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지만, 전원주는 비밀을 지키지 못하고 금세 동료들과 피디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사실 사미자는 딸뿐만 아니라 아들 두 명도 있었는데, 그중 큰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후두암에 걸려 큰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당시 사미자 부부는 아들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여 먼저 보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아들은 16시간이나 수술을 받았고 부모를 잘 챙겨주던 아들이 이렇게 힘들게 된 것에 사미자는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아들을 잃지 않기를 기도할 정도로 어려웠던 상황이었습니다.

사미자는 가난한 가정의 남편과 결혼했기에 결혼 후에도 생활이 어려워 1주일에 한 번씩은 쌀이 떨어질 때마다 친정에 가서 따뜻한 밥을 얻어먹곤 했습니다. 어머니가 사위에게 밤중에 오라고 해서 쌀을 주기도 했는데 딸이 대낮에 쌀자루를 가지고 가면 못 산다는 소문이 날까 봐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받은 쌀을 가지고 가던 남편이 눈길에 미끄러져 쌀이 눈 속으로 쏟아진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사미자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고 결국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수입이 늘어나게 되면서 돈 걱정 없는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미자의 남편이 목이 이상하다고 하여 병원을 찾아가게 되었는데 글쎄 악성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고 사미자는 순간적으로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30 여 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자신이 자란 게 없다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당시의 사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중 어느 것을 먼저 듣겠냐고 물었을 때 남편은 마치 막내 아들이 엄마를 쳐다보는 듯이 사미자를 바라보았고 듣게 된 좋은 소식은 아직 전이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지만 나쁜 소식은 역시 암이라는 진단이었습니다.

의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남편은 후들거리며 떨려있는데, 사미자는 모습을 보고 남편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을 살려낼 테니 주저앉지 말아요라고 전했습니다. 말을 듣고 남편은 마치 엄마에게 힘이 되어 달라는 아들처럼 사미자의 손을 꽉 잡았다고 합니다. 사미자는 그때 가족은 신뢰로 뭉쳐져야 하고 자신이 남편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편의 병환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은 그녀는 후 최근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어느 날 이번에는 남편이 아닌 사미자 본인이 갑자기 쓰러지게 됩니다. 생방송 도중 쓰러져 업혀 나오게 된 그녀는 남편이 바로 옆에서 자신을 보고 있었습니다. 위급한 상황은 모면했지만,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게 됐고 사미자는 뇌경색으로 죽음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투병하면서 걷지도 못하고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 등 힘들었는데 이때 아들까지 암투병을 하게 되면서 그녀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며느리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동시에 입원을 하면서 왔다 갔다 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당시는 정말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사미자는 당시 남편이 화장실 가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급히 일어나서 걸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했지만, 남편이 함께 도움을 주어 건강을 차츰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사미자 부부는 결혼 60년 차이지만 여전히 남편과 다정하게 지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남편에게 당신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오늘 화장했다. 라며 애교 세례를 퍼부었고 남편은 무뚝뚝해 보여도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위해 식사를 차려주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미자는 남편하고 둘이 앉아서 가만히 손만 잡고 있으면 이 시간이 가지 않길 바란다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냈죠 더욱 놀라운 것은 사미자는 7년 전 딱 한 번 크게 부부싸움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사미자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는 남편과 실수로 집과 반대 방향인 길을 안내했는데 모르면 가만히 있지 어디서 아는 척이야라고 남편이 면박해 처음으로 고함과 함께 욕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부부는 한동안 서로 미안하다는 말이 없었지만 남편이 무심하게 끌어안아 화해했다는 스토리를 전했죠. 또한 2005년 심근경색을 앓고 난 후 한동안 연기 활동이 끊겨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갑작스레 활동이 중단되자 사미자는 살아있는데, 왜 아무도 나를 찾지 않지라는 생각과 함께 우울증까지 걸려 매일 가슴치며 울었다고 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최근에는 연극 수현 씨 안녕을 준비 중이라며 연기자로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고고백해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이토록 힘든 삶을 살아온 배우 사미자가 이제는 힘들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