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렇게 뜨거운 눈물을 흘렸구나" 이용식 딸 결혼식에서 이용식 오열한 상황 최근 공개된 원혁 이수민 부부 충격적인 속사정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트롯 가수 원혁이 오늘 서울 그랜드 워커일 비스타울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용식과 딸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하객들은 이들을 향해 울지 말라고 위로를 보냈는데요. 희진아 너무 이쁘다 여기 우신다 이쁘다 우리 집 마 형님 이용식은 딸의 결혼을 축하하며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살라는 당부의 말을 건넸는데 수민이가 내 품을 떠나게 돼 서운하면서도 누구나 가야 하는 길이니 이제 길을 잘 갈 수 있길 기도한다.

딸이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원혁이를 만난 만큼 앞으로도 기도하며 원하는 대로 좋은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딸과 사위에게 당부하길 수십억 명의 사람 중에 두 사람이 만난 것은 기적이라는 걸 기억하고 서로가 서로를 귀하게 생각해야 한다. 두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는 부모님이다.

부모 없이 자식은 없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고 또한 결혼식에 오는 손님도 잊지 않고 고마움을 살아가면서 갚아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두 사람의 결혼식장은 이용식에게도 특별한 장소인데 이용식은 나와 아내가 약혼식을 했던 장소에서 수민이와 원혁이가 결혼하게 돼 기쁘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으며 내가 결혼 8년 만에 수민이를 귀하게 얻었다라면 손주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결혼식 현장에서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이수민을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원혁에 모습이 포착됐고 결혼반지를 낀 이수민을 보며 울보 사랑꾼답게 울컥한 표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또한 신랑 신부가 밀착해 콧등 키스를 나누기도 해 보는 이들을 설렘으로 물들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원혁은 SNS에 드디어 내일이면 장가간다라며 주마등처럼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었던 시간들과 감정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까지 오게 됐다라며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글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오늘이 가기 전에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허락해 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랑으로 길러준 부모님과 아내가 되는 이순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새신랑 가구를 다졌는데요. 또한 원혁은 어제 이수민과 함께 결혼을 하루 앞둔 기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원혁이 계속 다가오고 있지만 결국은 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자 이수민은 나랑은 좀 다르다 결국은 오지만 현실 같지 않은 남일 같다고 기분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수민의 부모님과 학가에 대해서 원혁은 제가 싫었으면 안 했다.

평생 살아가는 걸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어머님이 나를 너무 아껴주시고 음식을 잘하는 장모님을 만난 것도 큰 복이다. 이게 이유를 나열할 필요도 없는 것 같고, 제가 좋아서 제가 선택한 일이다. 그렇게 우려해 주시는 분들도 감사하다 지켜봐 주시고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는 고된 과정을 털어놓으며 우리가 결혼식을 향해 간다는 느낌보다 파도에 떠밀려 쭉쭉이라며 흐름에 맡겼다고 했는데 이수민은 나는 좀 아쉬운 게 있다면 우리가 너무 큰 프로들도 나가고 정신이 없다. 결혼 전을 좀 음미하고 싶은데 이 하루하루를 느끼고 싶었다 근데 그럴 겨를이 없다는 게 아쉽다 눈 깜짝하면 그날일까? 봐라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원혁 역시 결혼식 그날만큼은 온전히 만끽하고 온몸으로 느끼고 싶고 후딱 지나가는 게 아니라 천천히 지나가면 좋겠는데 결혼한 분들 말 들으면 눈 떠보니 끝나 있더라 라며 공감을 했고 다행인 건 우리 결혼식은 방송이 되고 유튜브로 찍힌다 카메라로 다 기록을 한다며 안도를 했는데요.

이어서 원혁은 이수민에게 결혼하면 아이도 가지게 되고 안 그래도 결혼식장 식사를 시식하러 갔던 날 아이 셋 낳는다고 했는데 뜻은 변함없나라고 물었고 이수미는 엄마랑 상의해 봤는데 둘이 좋을 것 같다며 부끄럽게 웃었습니다. 이수미는 저는 결혼을 서두르고 싶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아기 낳고 싶어서가 좀 컸다 30대에 아기를 빨리 낳고 싶기도 했고 애기를 빨리 부모님들 품에 안겨드리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나면 건강 관리와 그런 것들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아기를 갖기 위해 임신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라며 이 세 계획을 강조했습니다.

이수민과 원혁의 남다른 결혼 과정은 그동안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가 되었는데 원혁은 트로트를 좋아하는 이용식에게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고 진심 가득한 행동들로 이용식의 마음에 다가갔으며 이후 연애 과정부터 결혼을 허락받고 양가 부모와 함께하는 상견례 그리고 감동 가득한 프러포즈 현장까지 공개하며 결혼에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낱낮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원혁과 이수민은 얼마 전 이용식의 집에 합가를 결정하며 신혼집 대신 이수민의 방을 신혼방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이용식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어렵게 운을 뗀 뒤 합가를 위해 이수민의 방 인테리어 공사를 하게 되면 수민이가 방에서 지낼 수 없게 될 것 공사 기간이 이 주 걸리니까 이 주만 원혁이 지내는 오피스텔에 가서 있는 게 어떨까라고 말해 이용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아빠의 표정이 일 순간에 굳어지는 걸 발견한 이수미는 잠만 그러니까 딱 잠만 잘 거다라며 당황했고 이를 지켜보던 MC의 김국진과 최성국 아이고 여보세요. 잠만 안 잔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딸의 폭탄 발언의 이용식은 애매하네 그거라며 고민에 빠졌고 이용식의 아내 김혜선 씨와 이수미 그리고 원혁까지 자리에서 굳은 채 이용식의 대답을 기다린 끝에 결국 허락을 받게 됩니다. 아빠를 걱정하는 눈빛을 남긴 이수민을 보며 착잡해진 이용식은 자연스레 발걸음을 이수민의 방으로 옮겼고 곧 사라질 딸만의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며 이방의 내가 처음 들어왔다 안 들어온 지 20년 됐다며 딸의 공간을 지켜주고 싶었음을 밝혔는데요.

이용식에게 외동딸 수민이는 하나밖에 없는 혈육이고 수민이에게 아빠는 중 어느 날까지 절대 떨어져서 살 수 없는 끔찍히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인데 그도 그럴 것이 과거 수민이가 6살 때 이용식이 어느 날 녹화를 가려고 집에서 샤워를 하고 준비하던 중 갑자기 굵은 새 꼬챙이가 가슴을 꾹꾹 찌르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 그러다 몸을 펴지도 못할 정도로 괴로워지더니, 급기야 호흡까지 내 쉴 수가 없게 되는 바람에 그는 급히 병원을 찾아가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용식은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긴급히 수술에 들어가게 되었고 가족들은 이용식이 수술실로 들어가기 직전에 허겁지겁 도착했으며 당시 6살밖에 안 된 딸 수민이는 아빠를 보고 너무 놀라 자지러지더니, 눈을 꼭 감고 아빠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를 올렸다고 하는데요.

수술을 마친 뒤 의사는 이용식에게 진짜 10분만 늦었어도 지금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며 빠른 조치를 했기에망정이지 그러지 않았으면 젊은 나이에 정말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는데 아빠 이용식은 당시 위급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딸을 보며 천사가 자신을 위해 기도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후 덕분에 무사했던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합니다. 이용식은 후 인터뷰에서 심근경색 발병 당시 제일 무서운 게 죽음의 공포였다.

8년 만에 6살 아기를 낳아놓고 떠나면 어떡하지 싶었다라고 말했고 투병 당시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와 딸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아내에게는 간병하느라 애썼다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역시 가족은 강한 것 같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고 말했으며 딸 수민이에게는 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빠라는 걸 느낀다 다음에 태어나도 아빠 딸로 태어나겠다는 말 한마디가 어떤 천사의 목소리보다 더 예뻤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는데요.

또한 이용식은 이후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밤낮없이 일하던 중 만성 가로가 찾아와 혈압에 이상이 생기고 말았고 어느 날 전봇대가 휘어져 보이고 검은 잔상도 따라다녔지만 이곳을 그저 단순히 피곤한 거라고 여기고 그냥 쉬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바로 안과를 가지 않았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며 증상이 악화됐고 결국 눈혈관이 막히고 뇌경색으로 한쪽 눈이 실명되는 망막혈관 폐쇄증이라는 끔찍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는 말하지 않았기에 딸 수민이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서야 길을 걸어가던 중 기사로 아버지의 소식을 접하고 그대로 길가에 주저앉아 오열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수민은 할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었는데 할아버지가 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고 또 한 달 만에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그게 자신에게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며 아버지의 건강 염려에 본인임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토로했습니다. 아빠가 눈이 실명됐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숨겼기 때문에 병원 스케줄이 있으면 그녀는 약속도 취소하고 아빠와 항상 동행하며 데이트가 있어서 외출을 해도 아빠가 일찍 들어왔다는 얘기를 들으면 아빠의 건강이 걱정됬습니다.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하고 빨리 집에 가야 할 것 같으며 심지어는 아빠 걱정 때문에 친구들과의 여행조차도 가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토록 아빠와 딸의 사이가 돈독했기 때문에 이용식은 딸의 결혼을 찬성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고. 결혼식장에서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요. 모쪼록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원혁 이수민 부부에게 축하를 보내고 앞으로 이들이 양가 부모를 잘 모시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100년해로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