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영재에게 사실혼 관계에 동거녀가 있었고, 그 동거녀를 버리기 위해 급하게 선우은숙과 결혼을 했던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골프 모임을 통해서 인연을 맺고 단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진행했었는데요.
외관상으로만 보면 영화와도 같은 스토리였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놀라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유영제가 당시 양다리를 걸치며 선우은숙으로 갈아탄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영제는 선우은숙과 결혼 당시 환갑의 돌싱으로 서울 목동의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함께 거주를 하던 사실혼 관계에 A가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유영재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에 작가 일을 자처하면서 유영재의 매니저 노릇까지 모두 도맡아서 했는데 스케줄을 잡는 것을 비롯해 속옷을 챙기는 것까지 유영재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챙겨 이어성 역시 돌싱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사실혼인관계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A 입장에서는 팬심으로 유영재를 만나서 애인이자 매니저이자 작가로서 내외조를 모두 돌봤던 것인데요.
그런데 A에게 2022년 말의 뜻밖의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바로 전남편이 갑작스럽게 사망을 하면서 A는 전남편의 장래와 아이 문제를 위해서 잠시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전 남편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A는 자녀의 학교 문제를 위해서 일시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A가 오피스텔을 비웠던 이 3주간의 기간 동안 유영재는 그동안 양다리를 걸치던 선우은숙에게 급하게 접근해 정식으로 교제를 하기 시작했고, 단 8일 만에 초고속으로 혼인신고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유영재의 입장에서는 단 8일 만에 선우은숙 혼인신고를 마쳐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던 셈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뒤늦게 접한 A는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굉장히 괴로운 마음에 한동안 술독에 빠져서 지냈다고 합니다.
당시 유영재와 A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었던 유영재의 팬클럽 역시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A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조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A는 아직 자녀가 학생인 상황이라 외부에 알리기가 조심스럽다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에 상처를 줄까 두렵다라는 뜻으로 우회적으로 이와 같은 조언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선우은숙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유영재와 애결혼을 택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애찬 만남을 설명하길 유영재가 만난 지 3일 만에 커피 한 잔 하자고 문자하더라 이에 천천히 알아가자고 대답했었지만 그러자 유영재는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운동선수 허들을 뛸 때에는 일단 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혹시나 뛸 수 있을지 없을지를 미리 고민한다면, 허들을 넘을 수 없는 거라고 말했고 선우은숙은 그의 말이 가슴에 와닿아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녀는 유영재가 나를 정말 귀하고 따뜻하게 여겨준다며 아마나는 이런 사람을 원해왔던 것 같다 이 사람이 나를 바꿨다. 60대의 나이에 재혼하기 쉽지는 않다 유영재 같은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해서 살고 싶더라 8일 만에 전화로 청혼을 받고 얼굴도 안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 나는 사람이 고자라도 상관없었다 운명 같았다라며 강한 확신을 고백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콩깍지가 단단히 씌워진 것이었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면 좋겠다는 유영재에 대한 선우은숙의 바람은 결혼 1년 6개월 동안 좀처럼 지켜지지 않았고 반면, 평생을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던 유영재는 다시 한번 자유로운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선우은숙이 유영재로부터 청혼을 받았을 때 그에게 물었던 것은 단 한 가지 내용으로 바로 신앙생활을 함께 잘할 수 있느냐였다고 합니다.
선우은숙은 이에 대한 확답을 듣고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는데요. 하지만 결혼 이후 유영재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좀처럼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술을 워낙 좋아했던 터라 계속해서 밖으로 나돌았고 본인 스스로 목사들이다라고 밝힌 바가 있지만 신앙 생활에는 좀처럼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혼인신고를 너무 빨리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오래 연애한 게 아니다.
보니 당연히 다른 점이 있더라 신혼인데 벌써 잘 안 맞는 건 사실이다라며 60대의 나이에서 서로 맞추면서 살다 보면 금방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말했고 적으로 부부가 된다면 죽을 때까지 상대를 책임져야 할 마음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며 혼인신고와 관련된 논란을 일축한 바가 있었습니다. 이후 결혼한 지 4개월이 되었을 무렵 선우은숙은 결혼 후 달라진 유영재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는데 당시 선우은숙은 남편이 혼자 산 지가 오래되지 않았나 이 사람은 헤어지고 혼자 있다 보니까 싱글 같은 느낌이 항상 있다.
항상 나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게 순간순간 나온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옛날에는 다 혼자 알아서 하던 사람이 이제는 여보우리 라면 좀 먹을까라고 하더라며 남편이 혼자 하던 집안일도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설마이 때까지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동거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일까요?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부터도 혼자서 알아서 하던 스타일이 아니라 동거녀로부터 챙김을 받던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옛날에는 다 혼자 알아서 하던 사람이라는 말은 이제 보니 틀린 얘기였습니다. 결혼 후 달라진 남편 유영제에 대해 선우은숙은 무슨 왕 하나 모시고 있는 듯하다 저 사람 너무 다르다 결혼하기 전에는 날 다해줄 것처럼 하더니, 왜 저러지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그러면서 생활은 총각같이 하면서 챙겨주는 사람이 옆에 하나 생긴 거다 나도 요새 혼란스럽다.
프러포즈 당시에 다정한 말투나 눈빛은 겨우 몇 개월 만에 벌써 바뀌고 있다라고 결혼에 대한 회의감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었습니다. 선우은숙이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했던 것에 비해 유영재는 밖에서 술을 먹고 놀러 다니는 걸 좋아했고 이들은 결혼 8개월 만에 떠난 뉴질랜드 신혼여행지에서도 갈등을 빚었었는데요.
당시 선우은숙은 신혼여행 1주일 전 유영재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해 부부싸움을 했다며 여행을 떠나고 싶지 않은데 방송 때문에 가야 하니까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신혼여행 당시 선우은숙은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하는가? 하면 내가 왜 이 결혼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며 남편 유형제와 애결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영재 역시 결혼을 막상 해보니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는데요.
당시 이들 부부는 신혼여행 내내 여행 스타일 차이로 갈등을 빚었고 결국 크게 다툴 선우운숙에 눈물을 쏟게 하기도 했는데 선우은숙의 성격이 모든 것이 계획적인 데 반해 유영재는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이라 서로 맞지 않다고 토로했고 특히 뉴질랜드 신혼여행은 계획적인 선우은숙과 즉흥적인 유영재의 극과 극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 사례로 유영재가 날씨도 체크하지 않고 떠난 트래킹에서 선우은숙은 비바람과 사투를 벌였고 우천 때문에 다리가 다쳐 정작 관광을 하지 못하기도 했으며 또 유영재는 겁이 많은 선우운숙을 속여 혼자 상어보트에 태우는 등 돌발 행동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선우은숙은 이 여행을 5개월을 계획을 했다. 저를 위해서 유영재가 본인이 고르고 뉴질랜드를 고른 거다 그런데 계획대로 안 하고 즉흥적인 게 너무 서운했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급기야 결혼을 왜 했나 싶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부부싸움을 쓴 유영재의 각서를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는데 유영재는 선우은숙에게 심한 모욕과 자존심 상처 등 지울 수 없는 극한 고통을 준거 세대에 반성하고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각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우은숙은 이혼 직전이었던 지난달 16일에는 유영재와 애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말하길 내가 요새 사실 힘들다 너무 생각이 다르다 서로 모르니까 힘들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사실은 나도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이다.
유영재가 한 번 결혼하고 이혼한 뒤 18년이라는 시간을 혼자 있다가 누군가 어떤 대상을 만났을 때 나의 모든 것을 이 사람을 통해서 보상받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충족해 줄 수 없었고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나 내가 이렇게 살 거면 왜 결혼했나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우리가 결혼한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는데 결혼하고 두 달도 안 됐을 때부터 이 생각을 계속하고 살았다.
남편이 잘못을 할 때면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남편을 대하다 보니 해결책이 없더라 사느니 마느니 하면서 다투다가 각서까지 받았다. 나는 위기도 있었고,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을 하며 각서까지 쓰게 했다고 밝혔었는데요. 결국 이런 말들을 한 지 21만에 이들은 짧은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이혼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이혼 결정을 내린 것은 마음이 아프겠지만, 이왕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으니 선우은숙과 유영재 이 두 사람의 인생에 앞으로는 좋은 날만 펼쳐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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