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해요" 서장훈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모두를 오열시킨 오정연의 통곡 최근 전해진 서장훈과 오정연의 안타까운 속사정

연세대학교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서장훈 어머니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이날 발인식에는 서장훈과 절친한 동료들이 모두 참석했는데요. 서장훈 어머니가 유언장에서 누구에게 재산을 상속하도록 유언을 남겼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정연 아나운서도 빈소에 찾아와 서장훈의 어머니 장례식에 가족의 일원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녀는 너무 많이 울어서 두 눈가가 붉게 부었고 더구나 놀라운 사실도 밝혀졌는데 한 기자에 의해 서장훈 어머니의 묘비에 오정년의 이름이 며느리로 기록되었다고 공개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서장훈과 오정년의 재결합 증거인지 아니면 오정년이 자신의 전 시어머니에게 지키고 싶었던 마지막 약속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서장훈의 어머니는 과거에 오정년을 매우 아꼈으며 서장훈과 오정연이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를 며느리로 여겼다고 하는데요.

일전에 서장훈의 어머니가 당사 취재자 사진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들과 오정연의 결혼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지만 오정연은 여전히 그녀를 시어머니처럼 대했다고 합니다. 특히 서장훈의 어머니는 전며느리인 오정연의 효도를 평생 기억하게 했던 사건을 회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정연은 지난해 서장훈의 어머니 생신을 맞아 서장훈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특별한 음식으로 가득 찬 특별한 식탁을 비밀리에 마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서장훈과 오정연의 이혼 이후 모녀 관계는 없지만, 그녀가 여전히 파티에 참석해 서장훈의 어머니 생신을 축하했습니다. 효도는 서장훈의 어머니에게 감동을 줬고 서장훈의 어머니는 오정연이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이혼 후 관계가 회복이 되거나 진전이 되지는 않았지만 서장훈의 어머니는 앞으로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용서하고 재회하기를 바라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서장훈 어머니의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오정연은 그녀가 돌아가실 때까지 병원에서 계속 곁을 지켰다고 합니다. 서장훈의 삼촌에 따르면 오정연이 많이 울었고 서장훈 어머니 곁에 더 있어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계속 말했다고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서장훈에게 조의를 표하며 오정연이 그의 곁에서 이 슬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서장훈은 생전의 어머님이 남의 집 아이만 귀여워하지 말고 얼른 가정을 꾸리라며 그토록 손자를 기대했음에도 끝내 이혼을 하며 자신이 불효자로 어머니를 보낸 것에 너무나 한스러움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선수로도 성공하고 예능인으로도 성공했으며 수백억 재산까지 가졌지만 이토록 성공을 이룬 서장훈덕 인생에서 유일하게 실패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결혼에 실패했던 것이었고 이로 인해 평생 뒷바라지를 해주신 어머님께 늘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요.

얼른 재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예쁜 손주를 품에 안겨드리고 싶었건만 어머니의 별새로 서장훈의 작은 소망은 끝내 이루지 못한 채 끝나버리게 되었고 어머니보다 두 살 연상이신 아버지마저 고령이 되셔서 서장훈은 끝내 자신이 불효자로 남게 된 것이 그토록 마음이 아파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에게 슬픔을 토로했던 것이었죠.

서장훈은 2009년 오정년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고 그는 이혼 이유에 대해 가치관과 성격 차이라고 밝혔죠 서장훈과 오정연의 결혼에 대한 취재가 진행될 때 서장훈의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취재 경쟁을 격화시켰는데 그때 서장훈의 어머니는 장훈이가 어느 정도 나이도 있고 결혼은 서둘러야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솔직한 바람을 털어놓았지만 서로 이해하며 잘 사귄 뒤에 구체적인 내기는 나중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혼이 이루어졌을 때도 서장훈의 어머니는 학창 시절부터 매니저 역할을 해온 셈인 만큼 묻는 기자들에게 마흔다든한 그들에게 나이 든 어머니가 감 놔라 배 놔라 하겠냐며 두 사람이 잘 판단해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장훈과 어머니는 서로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관계로 알려졌으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는 거의 모든 것을 어머니에게 위임하며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서 더 그랬다고 합니다. 총각 시절에는 서장훈이 모든 연봉을 어머니에게 맡겨 한 달 용돈 200만 원으로 생활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어머니가 서장훈의 재산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 생전의 서장훈은 방송에서 지극한 효심을 드러내곤 했고 수백억 건물과 부동산에 명의도 어머니와 공동으로 할 정도였는데 서장훈은 서초동에 150억 원의 빌딩이 있고 흑석동에는 어머니와 공동소유로 100억 원대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빌딩 매입 당시는 78억 원이었지만 현재 시세는 250억 원을 훌쩍 넘긴 상태이고 빌딩 두 채에서 월 임대수익은 4000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서장훈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서로 너를 닮았다며 싸우셨다고 했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항상 집에서 장난으로 너 참 못생겼다고 놀리셨고 이렇게 솔직했던 부모님 덕분에 서장훈은 외모 콤플렉스가 없었는데 집에서 늘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자랐기 때문에 익숙해져서 주변의 외모 지적에 상처받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서장훈의 성장은 아버지 서기춘 씨와 어머니 김정희 씨의 배려가 컸습니다.

핸드볼 선수 출신 아버지는 경기 때마다 격려를 잊지 않았고 어머니는 서장훈의 영양관리에 각별한 정성을 쏟아 식단을 손수 작성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서장훈은 어머니한테 정신병원에 가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 말은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진심으로 건넨 일침이었습니다. 서장훈은 집을 공개하면서 유난히 깔끔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음식을 먹다가도 물건을 정리했고 샤워하러 들어가 한 시간 후에 나왔습니다. 또한 서장훈은 어머니의 요리 솜씨가 워낙 좋아서 먹다 지쳐 식탐이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어머니가 요리 솜씨가 좋으셔서 음식을 많이 해주셨고 먹다 지쳤다 다른 집에서 밥을 먹을 때 한 번도 맛있게 먹은 적이 없다. 어머니가 어렸을 때 식당을 크게 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요리를 잘하셨다고 칭찬했습니다. 당시 방송을 보던 서장훈의 어머니는 뿌듯해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서장훈은 과거 연세대 시절 슈퍼스타가 되었지만 어머니의 용돈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연세대 농구부 시절 광고를 찍어도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추어는 돈을 받으면 안 됐고 광고를 찍어도 학교로 갔습니다. 실제 돈이 없었고 어머니가 주시는 용돈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식당을 하셨던 어머니는 아들이 기죽지 않게 용돈을 챙겨줬습니다. 서장훈은 평생을 바친 농구계에서 은퇴하는 날에도 어머니를 찾았습니다. 은퇴식 현장에 나오지 못하고 집에서 눈물을 흘린 아버지 어머니를 찾았습니다. 그리곤 양손 가득 어머니가 챙겨주신 밑반찬을 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서장훈은 생방송 도중에도 투병 중인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는 연예 대상을 수상하고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께 바치는 소감을 전하길 우리 어머니가 아직도 편찮으신데, 20년 뒤에 우리 어머니께 편지를 쓰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습니다. 서장훈은 방송에서 어머니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백억 재산과 명예와 인기를 모두 가졌지만 어머니의 건강 악화는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었습니다.

미우새에서 박 군이 출연했을 때 박 군이 이상민과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 묘를 찾은 모습이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때도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도 빨리 어머니께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며 올해 소원은 어머니의 건강이라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서장훈이 농구를 은퇴한 뒤 방송을 시작한 이유는 부모님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내 농구 인생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다 농구를 은퇴한 후 어머니가 많이 헛떳해하신다고 말하며 방송 출연을 계속하는 건 부모님을 위한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농구와 방송 모두 인생 모든 걸 부모님과 어머니를 위했던 서장훈 그런 서장훈은 수년 간투병하신 어머니를 직접 간병했지만, 그러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셨고 서장훈은 결국 오열했습니다. 모쪼록 비보를 당한 서장훈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오래 투병하신 어머니가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기를 바라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