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유리창도 전부 깨트려" 김용림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충격적인 시집살이 김용림 남편 별세 후 최근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얼마 전 평생의 반려자를 하늘로 보낸 85세김용림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한없는 우열 속 남편을 보내자마자 MBC 새 일일 드라마에 투입이 되어 바쁘게 촬영하며 슬픔을 잊기 위해 억지로 애를 쓰고 있는 김용림은 촬영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늘 있던 사람이 없어서 한없이 허전하고 슬픈 감정에 휩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더구나 자신의 나이도 어느덧 구순을 향해 가니 이제는 조금만 몸이 불편해져도 덜컥 겁이 난다는데 땀이 조금만 나도 괴로워지고 쉽게 목이 잠기기도 하고 감기에 허리 디스크까지 왔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운동이든 스트레스든 자신을 더 내몰고 나무라는 방법으로 극복하려고 한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용림은 남일우의 생전 모습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상하고 있는데요. 저기 뭐야? 어느 후배 여배우가 아우 선생님은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으세요.

그러고 재밌대 집에 오면 이름이 자크야 내가 집에 들어오면 말을 안 해 근데 연애 때도 나는 뭐 그렇게 내가 이 남자가 무슨 프로포즈를 한 것도 없고 프로포즈라는 게 그냥 하루는 날 보고 그날 보름달이 떴었어 근데 남일우 씨는 장희동이니까. 철뚝이 있었나 봐 뒤에 철뚝 위에서 달을 봤대 왜 나는 무슨 철뚝에서 달을 보나 나는 종로 4대문 안에서만 살던 사람이니까. 그런데 용림씨는 거 봤냐고 그래서 봤죠 그랬더니, 나는 달을 보면서 같이 앉아서 달을 항상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¼¼¿ï=´º½Ã½º¡½ÃÖµ¿ÁØ ±âÀÚ = 18ÀÏ ¿ÀÈÄ ¼¿ï µ¿¼þµ¿ ¼öÇöÀç¾¾¾îÅÍ¿¡¼ ¿¸° ¿¬±Ø ‘ÀßÀÚ¿ä ¾ö¸¶’ Á¦ÀÛ¹ßÇ¥È¸¿¡¼ ¹è¿ì ±è¿ë¸²ÀÌ ¿¬±Ø ¼Ò°³¸¦ ÇÏ°í ÀÖ´Ù. 2015.06.18. photocdj@newsis.com

생각을 했대 그게 프로포즈야 그냥 정도야 특별한 말도 없고 뭐 꽃을 사주는 거 이런 것도 없어 대신 매일 남산에서부터 명동으로 내려와서 내가 집이 돈암동인데 돈암동까지 데려다 주고 가 꼭 하루도 안 빠지고 그리고 우리 시어머니가 절대로 음식을 안 시켰어 나를 정신적으로 시집살이를 시켰지 육체적으로 주방에는 들어오지 못하겠어 그러니까 나도 안 살고 싶을 때가 있었지 뭘 잘하고 못하고 따지기 이전에 그냥 며느리라는 자체를 싫은 거야. 내 아들이 나한테 왔던 하나가 반으로 짤린다라는 그 생각 때문에 싫었던 건데 근데 나는 남일우 씨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했기 때문에 이혼하지 않고 살은 거야. 사실 나도 헤어지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내가 선택했고 그리고 이 남자가 너무 공정했어.

아무리 우리 효자래도 엄마한테 엄마가 잘못한 거는 엄마가 이거는 잘못한 거예요라는 말을 엄마 앞에서 했어. 그니까 이 엄마가 더 화가 나는 거야. 며느리 편을 들고 자기 편을 안 들었어 그래서 우리 시어머니는 진짜 이 의자 하나 가지고 우리 거실에 8장 유리를 다 깨신 분이야 그럴 정도로 쎄신 분이었어 그리고 아들이 외박을 해본 적이 없대 안 들어오면 너 죽고 나 죽자 이랬던 시 우려 어머니거든. 근데 나는 이래 결국엔 내가 며느리에 대해서 부족함을 자꾸 얘기를 하면 우리 아들이 괴로울 테니까. 그럴 필요가 없어 얘도 내 딸이라고 생각하고 절대 내가 시집살이는 안 시킨다. 사고로 증말 그래서 난 지영이는 얘가 결혼했다라는 시집이 있다라는 개념도 없을 거 같애 걔 지영이한테 야 시엄마 제일 무서울 때가 언제야 이상하죠.

왜 안 무섭죠 아니 한 번도 나는 걔에 대해서 부족함을 얘기해 본 적도 없고 또 부족하다는 걸 마음에 가져본 적이 없어 아니 그리고 그러니까 성진이에 대한 내 미련을 버려야 돼 얘는 내 아들이 아니고 김지영이의 남편이다. 즈네 둘2만 잘 살면 이쁘다 난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섭섭함이 없는 거야. 어떤 나는 우리 아들하고 전화하고 싶어도 아들하고는 할 얘기가 없어 그냥 아들한테 해야 할 얘기도 며느리한테 전화를 해 그리고 지영이가 아침에 전화를 한번 어머니 식사하셨어요. 뭐 어젯밤에 잘 주무셨어요. 뭐 이렇게 얘기하면 그날 아침부터 하루 종일 붕 떠 있는 거야. 나 기분이 너무 좋은 거야. 청국장을 특히 우리 지영이가 잘 끓여요.

걔가 끓이는 청국장은 조금 특별해 뚝배기에다가 끓여내오면은 저절로 내가 그걸 한 그릇을 다 먹을 정도로 그리고 또 접된 날은 얼마 전에 갔는데 나는 사실 요즘에는 김장을 안 해 못해요. 무장을 다 사서 먹고 지인이 인제 보내주면 먹고 이러는데 김치를 먹는데 나는 또 이상하게 약간 군둥내가 날 정도로 익어야 좋아해 그래서 익은 김치를 달라 그랬더니, 꺼내주는데 너무 내 입에 맞는 거야. 이거 어디서 샀니 이랬더니, 난 당연히 샀을 줄 알고 그랬더니, 담갔대 지가 어머 그래서 내가 어머 니가 김치를 담갔어 생각도 못 했거든. 나는 배추김치를 포기김치를 그래 가지고 너무 한식에 그릇을 먹었나 봐요. 그래서 먹고서 얘 이 김치가 너무 맛있다. 그랬더니, 어머니 싸드릴게요.

맛도 없는데 이래서 그래 싸달라고 그래 가지고 두 포기를 가지고 왔어 근데 마음속으로 증말 안아주고 싶었어 얘가 언제 바쁜데 배추김치를 담갔을까? 나도 상상을 못할 정도는 그런 거 보면 기특하고 그래 너도 인제는 주부가 이제 완전히 했구나 이처럼 며느리와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는 김용림을 보면 참으로 배울 점도 많고 한편으로는 서로가 그만큼 많은 노력을 했기에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었을 것이리라 생각도 드는데요. 반면, 바쁜 스케줄로 김용림은 아들에게는 미안한 엄마였다는데 어릴 적 남성지는 항상 바쁜 부모님의 부재로 학교 앞 문방구 아줌마가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린 시절 부모님의 애정을 받지 못했다고 하며 남성진의 소풍이나 운동회 등의 행사 때 김용림은 한 번도 따라가지 못했고 매번 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방송국에 가야만 했다고 합니다.

지금 시대에는 엄마가 일하는 게 당연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고 더구나 사실 아들이 너무 좋았지만 당시 유독 엄격하고 완고했던 시어머니와 같이 살다 보니 앞에 서 자녀들을 마음껏 안아줄 수도 없었다고도 하는데요. 이런 김용림도 자신의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을 때가 많다고 하는데 좋은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인가요라는 질문에 김용림은 대답하길 어머니에는 정답이 없다. 듣는 것만으로도 콧등이 시큰한 이름으로 엄마라는 단어는 그것만으로도 좋다. 지금 내가 여든이 넘었는데 석양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내가 43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그때 당시 연극을 할 때로 펑펑 울다가도 무대에 올라가서는 웃어야 했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엄마 관련 토크 프로그램을 하자는 제안을 몇 번 받았는데 눈물이 나서 못할 것 같아서 그때마다 안 한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85살인데 나라고 세월이 가는 게 왜 두렵지 않겠냐 나이가 들면 조금만 몸이 불편해져도 더 겁이 난다 불편과 통증에 대한 내성이 완전히 사라져 땀이 조금만 나도 괴로워진다 더군다나 쉽게 목이 잠기고 감기에 허리디스크까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창 시절에도 몸은 늘 피곤했고 사는 일에 불안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더 내몰고 나무라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스케줄이 없으면 운동하든 어떻게든 대문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또한 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 건 불쌍한 인생이지만 반대로 너무 믿어도 불행해지게 된 자신에 대한 약간의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게 여러모로 좋다. 나는 불교가 모태신앙인데 석가모니의 말씀과 경전으로 마음을 수양하는 편이다. 난 인과응보를 믿는다 내가 지은 업은 내가 꼭 바꿔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단 한마디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모쪼록 홀로의 몸이 된 김용림에게 위로를 보내고 그녀가 지금처럼 가족들과 화목하고 행복한 삶을 오래도록 살 수 있기를 바라며 배우 김용림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