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그러고도 아버지야?" 사기 및 횡령에 소송중인 박세리가 밝힌 아버지의 내연녀

박세리가 그동안 속으로 삭여왔던 가족사가 밝혀졌습니다. 특히나 한평생 믿고 의지해왔던 가족에게 배신당했으니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세리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깊었기에 기자회견에서 아버지와의 관계에 선을 긋는 발언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준철 씨 주변에는 그에게 빌붙어 한몫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알려져, 수백억 원의 돈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의 주변 인물 중에는 조직폭력배 출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배경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박세리 가족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목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상은 이러한 가정사가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세리가 데뷔 때부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박세리가 골프로 벌어들인 500억 원 이상의 돈으로 박준철 씨는 대전 사채시장에서 큰손으로 대접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박세리 어머니 김정숙 씨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박세리의 여동생은 박세리가 은퇴하기 몇 년 전부터 해외 투어를 함께하며 언니를 지원했습니다. 박세리 언니는 미국 뉴욕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고, 박세리가 현역 시절 언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행복해 보이던 박세리 가족에게 2024년 여름, 박수홍, 장윤정 등 연예인들의 가족 폭로 사건이 용기를 주었고, 박세리는 결국 46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고발했습니다. 박세리의 자매들마저 박세리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박세리가 같은 레전드급 선수인 박찬호, 박지성에 비해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주장하며, 박세리 가족이 박세리의 재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문서 위조 사건으로 박준철 씨가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새만금 개발청에서 박세리 재단 회장을 사칭한 행위는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건을 주목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검찰 조사 결과가 중요해졌습니다. 박준철 씨가 침묵한다면 사건이 더 커지지 않을 수 있지만, 딸의 기자회견 이후 자신을 정당화하는 입장을 발표한 것을 보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새만금 관광개발사업이 박세리 희망재단에 확인 없이 진행되었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박세리 아버지의 계획은 실패했지만, 새만금 관광개발사업이 위기를 맞은 것은 사실이며,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했던 사업은 현재 모두 백지화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박세리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 전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준철 씨는 배구, 달리기 등 운동 신경을 타고나 전국체전에 나갈 정도로 운동을 잘했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김정숙 씨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야반도주하여 대전 유성교 다리 아래에서 텐트를 치고 살림을 차렸습니다. 어두운 생활을 청산하게 된 계기는 검찰의 소탕령이 떨어지면서 새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고 과거와의 인연을 끊은 것입니다.

박준철 씨는 자신의 출신 배경이 좋지 않고 사람들이 자신을 조폭이나 주먹이라고 불렀다고 고백했습니다. 딸에게 골프를 시키기 전까지 그 세계에 몸담았기에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그 단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의 바람대로 박세리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천재성을 보였고, 정식 프로 데뷔 후에는 세계 대회에서 줄곧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수백억의 우승 상금 덕분에 엄청난 재산을 쌓게 되었습니다.

박세리는 그동안 받은 상금과 스폰서 비용으로 받은 500억 원의 돈을 모두 아버지에게 주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서 그랬다고 했으나, 정말 아버지의 사업 때문이었는지 의심하는 시선들이 있습니다. 내기 골프로 돈을 벌었던 일화도 박세리 아버지 본인이 직접 밝힌 것입니다. 실제로 박세리 아버지는 도박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는데, 피해자는 사기 도박을 계획하다 적발되어 도박 패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다른 피해자들도 박세리 아버지에게 폭행당했다고 진술했지만, 박세리 아버지는 어떤 혐의도 받지 않았습니다. 폭행 피해자는 있지만 박세리 아버지는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한 피해자는 그가 지역 유지라서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박세리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것은 과거 행적을 보면 놀랄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박세리 아버지는 200만 원어치 고추장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도박 자리에 있게 되었다며 자신은 도박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식당을 하는 것도 아닌데 고추장을 200만 원어치 구매한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지만, 수사관은 그 진술을 믿었는지 무혐의로 종결되었습니다. 또한 박세리 아버지는 내기 골프로 돈을 따기 위해 골프를 연습하다가 딸의 실력을 알아보고 골프를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직폭력배에 이어 도박의 세계에도 발을 들여놓은 그는 결국 딸의 명성을 어지럽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리치 언니’라는 별명을 갖게 해줬던 방송에서 보여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초대형 건물은 놀랍게도 방송 직후 박세리가 서울의 작은 전셋집으로 이사하면서 처분되었습니다. 박세리는 가족 중 누군가의 편에 서기보다는 독립적인 삶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산 다툼에서 자식이 부모를 이기는 싸움은 흔치 않으며, 가족 전체가 한 사람을 괴롭힌다면 더욱 힘든 싸움입니다. 가족 중 누군가라도 위로를 해주면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박세리는 수백억 원을 아버지가 탕진했다고 하더라도, 그 큰 집에 자기 자식과 함께 살고 있는데 본인은 전셋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일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가족 중 누군가 용기를 내어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랍니다. 박세리는 가슴속 깊은 상처를 안고 있지만, 가족에 대한 질문에 눈물을 보이면서도 가족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자신과의 연결고리를 끊어야만 가족들도 본인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가족 중 누구도 박세리를 도와주지 않고 아버지는 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은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박수홍의 막내 동생처럼 가족 중 누군가 용기를 내야 합니다. 박세리가 준 재산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할 때가 아닙니다.

박세리는 세금과 생활비 등 지출 비용이 많고 부모님과 자매들의 가족까지 모두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인해 아버지가 재산을 많이 탕진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어 현재 정확한 재산을 추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힘을 주었던 박세리의 인생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며, 그녀가 원하는 대로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