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그러고도 형이야?..." 강호동이 현주엽이 방송중 보이는 무례한 태도에 결국 던진 충격적인 한마디

현주엽은 지금 논란의 중심에 있기 전 대한민국을 주름잡던 최고의 농구 선수로서 우리의 추억에 자리 잡은 큰 인기를 누린 스타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치고 난 뒤 그는 해설가와 감독을 거쳤고 방송을 통해 또 다른 인생을 보여주며 여전히 잘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활발한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본인이 졸업했던 휘문고의 감독직까지 맡으며 자신을 이을 후배를 육성하는 일에 적극 동참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는데요.

휘문고를 졸업한 당대 최고의 농구 선수가 모교로 돌아와 후배들을 지도한다는 소식에 농구 팬들은 물론 휘문고 학생들도 그의 선택을 환영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지 않아 현주엽과 관련된 여러 논란이 생겨나면서 과거의 여러 사건들이 함께 재조명되며 그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익명의 휘문고 학부모들이 농구부 감독인 현주엽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보도되며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추가적인 사건들도 대중들에게 점차 알려졌고요. 해당 탄원서 폭로 내용에 따르면 농구부 감독으로 임명된 현주엽은 방만한 태업을 하며 특혜를 받았고 학생들에게 갑질과 차별을 행하며 따돌림과 언어폭력을 사용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감독으로 선임되던 과정부터 공정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한꺼번에 드러나자 여러 학부모들의 증언들도 터져 나왔죠. 증언에 따르면 현주엽은 자신의 방송 촬영으로 인해 학생들의 연습 시합이나 훈련에 불참한 적이 많았고 때로는 연습 경기와 훈련까지 미루며 학생들의 지도는 안중에도 없었다고 하죠. 특히 고정으로 나오는 TV 프로그램이었던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전국 맛집 탐방 등의 특성상 자주 감독 자리를 비웠다고 합니다.

때문에 어느 날 연습 경기에서 휘문고 학생이 부상을 입게 되었는데 감독인 현주엽이 없어서 후속 조치가 매우 늦어진 사고로 이어졌고, 이어 현주엽이 부재할 때면 대리 감독 수행을 맡은 휘문고 코치는 이전 면접에서 부적격 판정으로 탈락된 현주엽의 측근인 친한 후배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각종 논란이 수그러들기 전에 그의 갑질 행태 역시도 수면 위로 드러났는데 현주엽은 자신의 자녀들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감독직에 대해 마음대로 힘을 발휘하며 부당하게 교체를 감행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휘문중 농구부 감독이었던 A씨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했던 실력 있는 자로써 오랫동안 휘문중 농구부를 훌륭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죠. 하지만 현주엽의 개입과 갈등으로 인해 결국 A씨는 그 자리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또한 현주엽은 휘문중 농구부 코치에게 자신의 아들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하던 중 각종 욕설이 섞인 충격적인 발언을 통해 선배로서 압박을 준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죠.

이처럼 자신의 아들과 관련된 갑질 행태가 드러나자 대중들은 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일부 학부모들은 현재 밝혀진 것 이상의 더 큰 갑질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죠. 현주엽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자녀들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데 있어 상상도 할 수 없는 월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학교와 재단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제기된 의혹은 현주엽 자녀들의 휘문중 입학에 관련한 자격이었죠.

당시 휘문중 농구부는 이미 17명의 선수가 있어 공석이 없었기에 현주엽의 두 아들이 추가적으로 입단할 수 없는 상태였고 휘문중 농구부 감독이던 A씨 또한 학교에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하죠. 하지만 휘문 재단의 고위 관계자가 현주엽 아들들의 입단을 권유했는데 A 감독의 폭로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사무국장 B씨였다고 합니다. 사무국장은 현주엽의 아들들이 농구부에 들어오고 싶다고 얘기를 하며 그의 아들을 농구부에 넣어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출전 시간에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 부탁을 거절한 A씨는 재계약이 어려울 것이라는 협박 때문에 결국 사무국장의 부탁을 들어줬다고 하죠.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이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형식적인 행위였고 현주엽의 아들들로 인해 다른 유망주들의 기회가 날아갔다며 성토했고요. 이러한 A씨의 주장에 현주엽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나의 두 아들은 본인을 닮아 신체 조건이 월등하고 실력이 뛰어났다. 때문에 휘문중 선생님의 추천으로 농구부에 입단 지원을 했을 뿐이고 정당한 입단 시험을 통해 공정한 방식으로 들어갔던 것이다.”라며 모든 과정이 투명했고 어떠한 압박도 없었다는 항변을 했죠. 하지만 휘문중 교사들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은 재단의 압박이 있던 게 사실이라고 주장합니다. 만약 현주엽 자녀 특혜 의혹이 사실이라면 학교 재단이 불법적인 행위를 벌인 것이기에 이는 사립학교법에 의해 엄격한 처벌 대상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사실로 판명될 경우, 재단 임원들의 자격 박탈은 물론 현주엽 자녀들의 농구부 자격 또한 하루아침에 날아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나아가 위장 전입 문제도 이번 사건과 동시에 폭로되었는데, 휘문중 농구부에 입단하기 전 현주엽 가족의 주소는 경기도였지만, 휘문고가 자사고로 전환되면서 부정하게 주소지를 변경했다는 의혹입니다. 휘문고는 자사고로 전환되면서 운동장의 일부를 개발한 뒤 건물을 세웠는데, 현주엽은 이 건물에 주소지를 옮기는 심각한 위장 전입을 했다는 주장입니다. 정확한 전입 시기는 현주엽 자녀들이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말 무렵이었으며, 재단 소유의 도시형 생활주택인 W 타워의 6층 원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전문가들은 근거리 배정 원칙에 따라 휘문고와 가까운 주소로 특혜를 받은 것이라며,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고의성이 다분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이 건물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재단 이사장의 승인이 필요한데,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휘문재단이 특혜를 줬다는 정황입니다. 이에 대해 현주엽은 다른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계약하고 들어온 것이며 오로지 자신의 선택으로 진행한 것이기에 위장 전입이라는 말은 말이 안 된다고 항변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주엽이 휘문재단에 기부했던 2천만 원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학부모의 기부는 현행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기부 자체는 좋은 행동으로 인정되지만, 당시 기부 시점은 현주엽의 장남이 휘문고에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특정한 혜택 및 이익을 얻기 위한 의구심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정황이기도 합니다. 만약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현주엽의 청탁 정황이 입증된다면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에 분명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주엽은 기부 행위에 대해 항변하며, 휘문고 선배들이 있던 휘문 농구부의 부탁에 따라 영수증과 세금 문제 때문에 농구부가 아닌 재단에 직접 기부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장 전입과 기부 행위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계속 드러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자 결국 직접 감사를 하겠다는 발표를 하며 감사 내용에 따라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현주엽을 옹호하는 의견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현주엽의 편을 드는 학부모들은 휘문중 감독이던 A 씨를 비난하며, A 씨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저버리고 학생들의 미래를 오히려 희생하는 가해자였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감독이던 A 씨의 기행으로 인해 이미 휘문재단은 경찰에 고발했던 상태이며, 학생들에게 얼차려와 가혹 행위를 했던 충분한 증언과 증거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변호사, 회사, 재단 직원, 그리고 현주엽이 직접 배석했던 조사였다며, A 씨는 자신의 감독 자리를 뺏기자 억한 마음에 현주엽을 음해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현주엽 옹호 학부모들의 주장에 A 씨는 다음과 같이 강하게 항변했습니다.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무엇보다 감사 권한이 없는 재단이 현주엽과 함께 조사를 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재단은 근로자에 대한 임용권과 감사 권한이 없기에 이는 명백한 학사 개입이자 현주엽을 위한 눈 가리기 쇼에 불과했다.”라며 억울한 입장을 언론에 드러냈고, 17명의 농구부 학부모들 중 무려 14명의 학부모가 A 감독을 위한 호소문 서명에 동참했었습니다.

이처럼 끝나지 않는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는 중, 현주엽이 강호동의 방송에 나오지 않는 의혹마저 제기되자 더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주엽은 강호동이 진행하던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영구 앵커, 레전드로 출연했는데, 시종일관 삐딱하고 불만 많은 태도를 보여 정형돈마저 “너무 중얼거린다”는 핀잔을 주었습니다.

또한 당시 얼마나 인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본인 이름과 사진이 박힌 기념 캔 일화를 밝혔는데, 정형돈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농담을 하자 다소 흥분하며 반말로 반박을 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방송 재미를 위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문제는 강호동의 질문에 대한 현주엽의 다음과 같은 태도였습니다.

강호동은 현주엽에게 기념 캔이 당시에 잘 팔렸냐는 질문을 던진 늦었는데 현주엽은 대놓고 강호동의 질문을 무시하며 갑자기 우지원에게 수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에 강호동은 당황한 듯 잠시 침묵한 뒤 프로 방송인답게 계속 진행을 이어갔죠 그리고 이 방송은 현주엽이 강호동과 함께 한 처음이자 마지막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예의와 진심을 가장 중요시하는 강호동의 평소 방송 철학을 생각해볼 때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현주엽은 완전히 강호동의 눈 밖에 났다며 서장훈과 현주엽의 방송 태도를 더더욱 비교하기 시작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