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최근 자신의 나이보다 27살 어린 배우 겸 무용가 조하나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근황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습니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조영남이 조하나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조영남에게 그림 선물을 받았다며 “비싼 걸 줬다”고 고마워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난 집에서 화투장 붙여놓고 본다”며 조영남에게 그림 선물을 받고 싶어했습니다. 조영남은 김용건에게 “내가 (그림) 하나 줄게”라며 “하나에게 내 이야기 좀 잘해줘”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김수미는 “하나는 농촌 총각하고 만나는 중”이라며 조영남의 구애를 차단했고, 조영남은 조하나를 향해 “네가 판단해라. 성실한 청년이냐, 돈 많은데 일찍 죽는 사람이냐”라며 자신을 어필했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다시금 “농촌 총각이 오빠보다 돈이 더 많다”고 했으나, 김용건은 “근데 일찍 가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진지한 대화가 이어지자 김수미는 “왜 하나를 속물로 만드느냐”고 대신 울분을 토하면서도 “조영남은 100살까지 살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습니다.
이에 김용건 역시 “벽에 칠하고 살 것 같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습니다. 조영남은 과거 방송에서도 조하나에게 호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김수미와 대화 도중 “(조하나가)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예쁘다. 너무 귀엽다. 오빠가 재산도 있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네가 그 이야기를 해달라. 딸 하나 있고, 재산 어느 정도 벌어놨고, 일찍 죽을 거라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때도 김수미는 “지금 만나면 초상 치를 일밖에 없다. 그냥 혼자 살아라”라며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조영남에게 “진짜 이건 아니다 싶다”, “나이 먹는다고 다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지는 게 아니구나”, “딸뻘 예쁜 조하나 님을?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예전 버릇 못 고치셨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조하나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임호 아내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1945년생으로 올해 79세인 조영남과는 27살 차이입니다. 한양대에서 무용학박사 학위를 받은 조하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를 이수했으며, 한양대 ERICA캠퍼스 무용예술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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