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 둬주세요..."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 피해자 쯔양에게 돈 요구하며 협박한 렉카의 충격적인 추가 폭로

검찰 수사가 착수됐다는 얘기에 겁이 났던 걸까요? 아니면 도축 전 발악일까요? 구제역이 급하게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시도조차 안 먹힐 헛소리를 늘어놨는데요. 자다가 꿈이라도 꿨는지 진지하게 이중 스파이에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했습니다. 구제역은 우선 거마큘라와 짠 것처럼 똑같이 물타기를 시도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의 시작은 자신이 아닌 아카라카초와 판석이가 쯔양을 2차 가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심 고백 프레임을 씌워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저는 쯔양 님의 치유할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도덕적이지 못한 수단을 사용했습니다.” 구제역은 말도 안 되는 밑밥을 깐 후 자신이 그동안 했던 행동은 모두 쯔양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움직였기에 쯔양이 전 대표를 고소할 수 있었다고 포장하기도 했습니다. 옆으로만 자랐으면서 본인이 쯔양의 키다리 아저씨라도 된 줄 알았던 걸까요? 구제역은 리스크 컨설팅 용역 계약서를 언급하며 자신이 쯔양 측으로부터 엄청난 임무를 부여받은 듯 말했습니다.

“첫 번째, 쯔양 님의 과거를 제보하는 익명 제보자의 신상 특정. 두 번째, 레카 유튜버들의 폭로 영상 예방. 마지막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쯔양 님에 대한 폭로가 이루어질 시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제가 쯔양 님에 대한 반박 영상을 제작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쯔양이 제보를 받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자신이 총대를 멨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임무에는 쯔양의 과거를 타인에게 유출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구제역은 조건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제보를 직접 취합하려 했고, 그들과 심리적으로 가까워지려고 입에도 담기 어려운 욕설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고 녹취록에 대한 해명을 했습니다. 그냥 평소 생긴 대로 놀던 가닥이 드러난 것 같은데, 굳이 “저희 이러한 2중 스파이 활동으로 인해 쯔양 님 제보자의 신상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전 대표에 대한 2차 고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자기를 추켜세웠습니다. 한 명은 자기 아들 팔아넘기더니, 다른 한 명은 이중 스파이 호소라니, 잔머리를 굴린 게 별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구제역은 본인이 받은 돈을 어떻게 썼는지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했습니다.

“저는 유튜버들에게 쯔양 님의 아픈 과거를 설명하지 않고 영상 업로드를 막을 방법을 차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보내주고 영상 제작을 접게 하는 어리석은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구제역은 슈퍼챗, 계좌이체, 현금 전달 등의 방법으로 유튜버들에게 후원하는 것으로 쯔양의 잊힐 권리를 지키려 노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처음엔 제 사비를 썼고 그게 여의치 않자 쯔양 측에서 어쩔 수 없이 후원을 받았다는 헛소리를 했습니다. 진짜 정의의 사도이고 이중 스파이였다면 후원금 건넨 유튜버 리스트 공개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비난의 화살이 제대로 된 과녁에 도달할 테니까요. 지금까지 우리가 아는 걸로는 구제역이 전국진에게 300만 원 정도를 건넸다는 건데요. 이번 해명 영상에서도 전국진 쉴드 치는 것을 잊지 않는 걸 보니 둘 사이를 파면 뭔가 더 나올 것 같습니다. 구제역은 해당 영상에서 “전국진 님 또한 전 대표 혹은 관계자의 허위 제보에 속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라며 쉴드를 칩니다. 제 코가 석 자인데 굳이 전국진을 감쌀 필요가 있을까요? 아마도 구린 게 많으니까 전국진이 폭로를 하기 전에 살살 달래는 용도인 듯싶었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눈살 찌푸려지는 부분이 이것 말고도 꽤 있었습니다. 우선 ‘용역’이라는 단어입니다. 구제역이 굳이 흔히 쓰지 않는 ‘용역’이라는 단어를 계속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마큘라와 구제역은 용역비라는 이름으로 금액을 받고 부가세까지 청구했다는데요.

희박하지만 돈을 갈취해도 용역비와 부가세로 입금이 되면 상대 쪽에서 고소를 하지 않는 한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용역비라는 단어를 지속 사용하고 통장도 계약서도 그렇게 써서 받은 후 법적 기소를 무마한다는데요. 법망을 피해 가려고 가진 수를 썼다고 보는 의견이 있어 남아있던 일말의 정까지 다 떨어져 버립니다. 또 구제역은 ‘실수’라는 단어로도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쯔양은 알다시피 전 남자친구 A의 협박으로 인해 술집에서 잠깐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쯔양의 잘못이 아닌데요. 이 부분을 거론하며 구제역은 “쯔양 님이 어릴 적 했던 몇 개월의 실수”라며 쯔양 탓을 했습니다. 거기다 이번 영상 섬네일도 매우 악질적이었습니다. 추가 영상이라면 질질 짜는 제 모습이나 대표로 걸어둘 것이지, 쯔양의 지난 라이브 방송 사진을 박아놨는데요. 안 그래도 심란한 사람을 조회 수 빨아먹기 위해 꼭 이용해야만 했는지 욕이 나올 지경입니다.

거기다 구제역은 마지막 물타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던질 돌을 판석이와 아카라카초에게 던져달라는 당부였는데요. 영상에 진심 어린 사과는 한마디도 없고 쓸데없는 이중스파이 이야기와 헛소리만 있어서 20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아까웠습니다. 이렇게 현실이 웃기니 개콘이 망한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들이 짖을 때마다 빠르게 소식 업데이트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영상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