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는 대한민국만세밖에 없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고 인기 송일국 아이들 최근근황과 아내와 별거중인 충격적인 사연

여러분, 지난주 유 퀴즈 예고편 보셨나요? 송일국 씨가 출연했는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만세 세 쌍둥이도 함께 나와서 오랜만에 근황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우리 삼둥이들의 유퀴즈 등장 모습을 보니 심지어 조세호 씨보다 키가 커 보였고, 게다가 여전히 옷도 같은 걸로 맞춰 입으면서 세 쌍둥이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지난 3월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삼둥이의 근황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송일국 씨는 당시 “슈퍼맨이 돌아왔다 팬 갤러리의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게시물을 게재했고, 팬들이 삼둥이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전달하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영상을 찍어 올린 것이었죠. “감사합니다. 아이고, 야! 그게 뭐야? 당신 공무원이지?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엎드려 절 받겠습니다.”

삼둥이는 가득 쌓인 선물을 앞에 두고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영상 속 삼둥이의 음성은 변성기가 찾아온 듯 굵어진 목소리였습니다.송일국 씨는 올해에도 “대한민국만세 만 12세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아이들을 잊지 않고 사랑으로 챙겨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모두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내놈들이라 번갈아 가며 다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지금껏 큰 탈 없이 잘 자라준 것에 늘 감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둥이들의 출연에 유 퀴즈 측은 공식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빠 송일국 씨와 어깨동무를 한 대한민국만세를 보니 185cm인 송일국 씨의 키와 맞먹는 삼둥이의 폭풍 성장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아기 때 보고 방송에서 처음 본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가운 얼굴이었습니다. 이전에 슈돌에서 민국이가 “잠깐만 비키세요. 모두 미안합니다.”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조세호 씨만큼 훌쩍 컸다니 너무 대견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얼굴은 예전 그대로인데 키만 쑥 큰 것 같았습니다.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리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출생 연도가 2012년생입니다. 그러니까 벌써 나이가 만으로 12세, 초등학생 6학년입니다. 그런데 벌써 키가 160cm가 넘고 발 사이즈는 270mm를 가뿐히 넘는다고 하니 3살 당시 귀여운 모습만 기억하던 분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겠죠. 슈돌에서 엄마 키가 172cm, 아빠 송일국 씨 키가 185cm로 삼둥이 예상 키가 185cm나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부모의 유전자를 쏙 닮아 키가 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초등학교 6학년에 160cm를 넘다니요. 대한이와 민국이가 학교에서 가장 키가 크다고 하니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됩니다.

삼둥이 근황을 보며 랜선 삼촌이었던 저도 이렇게 뿌듯한데 삼둥이 아빠 송일국 씨는 얼마나 뿌듯할까요? 송일국 씨는 슈돌에서 아이들에 대한 확고한 육아관을 보여주며 가정적인 아버지의 모범으로 불렸고, 그런 송일국 씨의 가정적인 모습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삼둥이들은 2019년 서울 흑석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불광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벌써 6학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돌 작가님 결혼식에서 축사하는 삼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한, 민국, 만세는 나란히 서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삼둥이는 똑같은 디자인의 정장을 맞춰 입고 각자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맏형 대한이부터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고개를 숙이자 연이어 민국이와 만세도 인사를 하며 수줍게 웃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세 쌍둥이를 기억하는 팬들은 3월 16일 삼둥이들의 생일을 잊지 않고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2012년생으로 올해 만 12세 생일을 맞이해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습니다. 송일국 씨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특히나 아이들 첫 휴대폰을 선물해 주셔서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큰 선물들이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대 저버리지 않게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송일국 씨는 삼둥이가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해 본다며 사춘기에 접어든 삼둥이의 성교육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송일국 씨는 “올 게 왔다. 아이들이 선물 받은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검색을 해본다. 그런데 검색한 걸 보니 올 게 왔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송일국 씨는 “아이들이 너무 다른데, 언어적인 능력은 민국이가 탁월하고 감성은 만세가 좀 더 있습니다. 대한이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지만 머리는 제일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세가 다니는 학원이 대박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세 명이 다 개성이 뚜렷하고 심지어 학원도 다른데 대한이와 민국이는 실력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대박은 만세입니다. 셋째는 싫어해서 안 보내려고 했는데 성적이 조금 떨어지니까 선생님이 학원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냈더니 갑자기 성적이 올라가는 정도가 아니라 반에서 제일 잘해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소문이 나서 그 학원이 대박이 났습니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한편, 송일국 씨가 7년 만에 슈돌의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동해 원조 슈퍼맨의 특급 의리를 선보였습니다. 송일국 씨는 “사람들이 세 쌍둥이 하면 쉽게 생각하는데, 경험해 보니까 산모가 당하는 고통은 상상초월이더라. 애들 몸무게 셋을 합하면 6kg가 넘었고 보통 아이가 한 명이어도 몸에 무리가 가는데 세 명이면 잘못하다가 큰일이 날 수도 있었다. 의사 선생님이 당시 너무 걱정하셨다는데, 한 아이를 포기하는 일까지 고려해 보라고 하셨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무리를 했지만, 아이들을 무사히 낳았고 이후 송일국은 아들들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육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송일국은 여전히 늦둥이 딸을 원한다며 “나는 아이들을 물고 빨고 하는 스타일이라 하루에 뽀뽀 300번씩 하는 스타일인데 이젠 애들이 피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한번은 방송에서 대한이 여자친구 이야기를 했다가 난리가 났습니다. 최근 예능에 출연해 대한이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고 했는데, 사실 그 친구가 대한이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에서 다 아는 줄 알고 방송에 나가서 그렇게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비밀이었고 방송이 나가고 학교가 뒤집어졌다고 합니다. 그날 대한이한테 잔소리를 엄청나게 들었다고 합니다. 송일국이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대한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비밀 연애 중이었고, 이를 송일국이 동네방네 알린 격이 된 것이었죠.

송일국은 대한민국만세가 다니는 불광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는 녹색 학부모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아이당 1년에 3번 정도 나가야 하는데 삼둥이 엄마가 바쁘다 보니 송일국이 직접 나간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송일국은 아이들 학교 아버지회 부회장이 되었고, 아이 한 명당 세 번이니 일 년에 9번 정도 가야 하는데 만세 반 인원이 부족해서 일 년에 열 번 나가게 되었다고 하니 가정적인 모습은 참 여전한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그러기 쉽지 않은데 참 대단한 것 같고, 실제로 삼둥이 학교 다른 아버지들은 송일국이 나오기 전에는 많이 참여를 안 했는데 참여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대한민국만세 요즘 관심사는 농구와 핸드폰이라고 합니다. 삼둥이 이모 팬들이 생일 선물로 핸드폰을 사줬지만 송일국이 핸드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해서 다른 친구들과 달리 유튜브나 게임을 많이 못 해서 불만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참 송일국답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만세 중에서는 민국이가 농구를 제일 잘하고 인기도 좋다고 합니다. 어릴 때도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잘 훔치더니, 커서도 역시 다르지 않네요. 송일국은 시청률 50%대를 오르내리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주몽을 통해 ‘고구려를 건국한 사람은 송일국이다’라는 엉뚱한 상상을 낳게 한 남자죠. 드라마에서 고통받는 조선 유민을 구하고 강대한 나라를 세운 주몽, 송일국의 인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파급력으로 지금까지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송일국 어머니가 김을동이고 김을동은 장군의 아들 김두환의 딸이니까 그는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라는 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실 겁니다. 송일국의 어머니가 연기자 출신 국회의원 김을동이라는 점 때문에 시청자들은 아이들을 정치적 홍보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송일국이 총선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들은 루머로 일축되었으며 삼둥이들과 관련한 정치적 루머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송일국은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어머니가 항일 운동 관련한 행사를 많이 하시는데 그것 때문에 항일 유적지를 다니면서 깨달음이 왔다.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조상이 잘 살았기 때문에 그 덕을 보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내가 꾸린 가정을 잘 유지하고 내 일을 열심히 하며 사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육아를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잘하려고 하다 보니 하게 된 것이다.”라며 겸손을 표했습니다. 지난 3월 방송 출연 당시 송일국은 아내와 별거 중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내가 전라남도 순천으로 발령받았고 송일국은 작품 활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다고 말하며 그는 아내와의 별거에 대해 “되게 애틋해지더라. 여보, 이거 아니다. 너무 보고 싶어.”라며 시무룩해했습니다.

이어 삼둥이들도 송일국과 함께 지낸다는 말에 홍지민이 “그럼 아내분이 좋은 거 아니냐”라며 질문했고 송일국은 “그런가? 안 그래도 아내가 다시 태어나면 저랑 안 살고 싶다고 했다.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아들 넷을 키우는 기분이다.”라고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아이들과 아내 이야기를 하며 연신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화목한 집안 분위기를 연상케 했습니다. 송일국 씨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앞둔 5월 2일 한 행사장에서 삼둥이를 훌륭하게 키운 자녀 교육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앞 누리마당에서 열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 2024 어린이말씀 선포식 행사에 참석한 송일국은 이 자리에서 오은영 박사의 부모 10계명을 읽었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블로그에 따르면 10계명에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하는 오은영 박사의 10가지 당부 사항이 담겼습니다. 송일국은 이 오은영 부모 십계명을 지갑에 넣고 다닌다고 합니다.

얼마나 좋은 내용이길래, 그리고 부모와 어린이 관계를 넘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꼭 필요한 십계명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삼둥이는 서로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제가 되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데, 훌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에 세월이 참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참 구김살 없고 항상 밝아 보였고, 부모가 저렇게 공부를 해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자식이 어찌 바르게 자라지 않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오은영의 부모 십계명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찾을 수 있는데요. ‘아이를 생각하는 부모가 되어라’입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위대한 것은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인간을 인간답게 키우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하겠죠. 내 아이가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내 아이를 생각하면서 키워야겠습니다. 그냥 자라는 아이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