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수인생은 이제 끝...." 가수 영탁이 전한 소송중이라는 충격적인 근황

트로트 가수 영탁이 오랜 기간 논란을 키워왔던 예천양조와의 막걸리 분쟁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가수 영탁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은 “영탁이 막걸리 제조사인 예천양조를 상대로 진행한 상품표지 사용 금지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서 최종 승소했다”라고 밝히며 논란을 잠재운 최근 근황을 전했습니다. 앞서 영탁은 지난 2020년 1월 23일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서 노래 ‘막걸리 한 잔’을 통해 경연 중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예천양조는 방송 이후 2020년 1월 28일 ‘영탁’ 명칭에 상표권 출원 및 등록을 신청했고 이후 ‘막걸리 한 잔’ 영상을 유튜브에 무단으로 활용했습니다. 무단 사용 이의 제기 후 합의점으로 2020년 4월 1년간의 모델 출연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해 7월 특허청은 예천양조의 ‘영탁’ 브랜드는 연예인의 예명과 동일함으로 상표 등록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보냈고, 최종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예천양조는 2020년 5월 13일 영탁 생일날 새 브랜드 ‘영탁 막걸리’를 출시했을 당시 예천양조 대표는 스포츠경향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영탁이 부른 ‘막걸리 한 잔’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영탁의 본명은 박영탁입니다. 막걸리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름을 쓰고 막걸리를 모델로 발탁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영탁의 ‘영탁 막걸리’ 광고 계약은 1년 계약 만료 후 2021년 5월 13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광고 계약 종료 직전인 2021년 5월 6일 예천양조는 언론을 통해 ‘제2의 영탁진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고 계약 종료 직후인 2021년 5월 17일 주요 경제지를 중심으로 ‘회장님 이름을 딴 ‘명탁 막걸리”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특허청은 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6호를 근거로 예천양조가 2020년 1월 28일 출원한 ‘영탁’ 상표에 등록 출원을 거부했습니다. ‘영탁’이라는 상표는 저명한 타인(영탁)의 동의 없이는 상표권을 제삼자인 예천양조에 등록할 수 없다는 취지였습니다. 거부된 신청 외에도 예천양조는 2021년 1월경에 ‘영탁’ 상표를 다시 신청했습니다. 또한 개인 명의로 출원한 ‘빵’, ‘커피’ 등 종류와 ‘한영탁’, ‘영탁 생일’, ‘0513’, ‘임영웅 생일’, ‘0616’, ‘우리 겨대’, ‘영탁바’, ‘진탁떡’ 등의 상표 출원이 특허청에 의해 거부되었습니다.

이에 영탁, 임영웅 등 ‘미스터트롯’ 탑6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뉴에라 프로젝트는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침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2021년 8월 17일 영탁의 소속사 뉴에라 프로젝트는 “예천양조에 대한 일련의 위법 부당행위에 대해 인내해 왔지만, 상표 관련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영탁 등에 대한 잘못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의 정도가 심각해 그 내용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상표권 공갈과 관련한 협박, 허위사실 공표와 자의적 주장을 통한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고소 및 영탁 상표 사용 관련 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예천양조도 2021년 8월 19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뉴에라 프로젝트는 2021년 8월 25일 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을 통해 예천양조가 폭로한 내용에 대해 쟁점별로 반박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또 2021년 9월 6일 예천양조 측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이 제기된 만큼 예천에서 발생하는 소송에 대해 언론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화탐사대’는 예천양조의 제보를 토대로 2021년 9월 25일 이 논란을 방송했습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이 과정에서 예천양조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이후 오랜 기간 법적 다툼을 이어오다가 이번에 상품표지 사용 금지에 대한 최종 승소로 아티스트의 권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로써 영탁은 예천양조와의 연이은 분쟁에서 최종 승소하며 광고 계약 종료 이후 불거진 모든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해 소명한 끝에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혔다. 앞으로 영탁은 무대에서 노래하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형사 사건 1심에서 예천양조는 가수 영탁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와 검찰의 재수사 결과 예천양조 관계자들이 영탁을 협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인정되었습니다. 2024년 1월 17일 예천양조 대표 백 모 씨와 서울지부 지사장 조 모 씨는 각각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예천양조 측의 입장을 방송했던 유튜버 이진호도 2022년 8월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반면, 예천양조가 2022년 1월 영탁과 그의 가족을 상대로 제기한 역고소는 모두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민사 사건 1심, 2심에서는 영탁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한 ‘영탁’ 상표 사용 금지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2023년 7월 14일 1심 재판부는 예천양조가 ‘영탁’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예천양조는 이에 항소했으나, 2024년 2월 8일 2심에서도 영탁이 승소했습니다. 또, 특허청은 ‘영탁 막걸리’, ‘영탁주’, ‘영탁의 막걸리 한 잔’, ‘영탁’ 등의 상표 출원이 악의적인 상표 선점 행위라고 발표했습니다.

예천양조는 여전히 영탁을 비난하며 경영난의 원인으로 돌리고 있지만, 법적 결과는 모두 예천양조의 주장과 반대입니다. 이 분쟁의 피해자는 예천양조가 아닌 가수 영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천양조는 영탁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협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영탁’ 상표 사용 금지 소송에서도 패소했습니다. 특허청도 예천양조의 상표 출원을 악의적인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법적 결과는 모두 예천양조의 주장과 반대이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가수 영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영상에 따르면, 출연자 행사비 톱 5 안에 영탁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많은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행사비는 1위 김호중 4천만 원, 2위 영탁 3천8백만 원, 3위 송가인 3천5백만 원 순이었습니다.

또, 영탁의 주 수입원인 행사 외에도 공연, 광고, 앨범, 저작권료 등 다방면으로 많은 수입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가 1년간 벌어들인 광고 수입은 약 15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저작권료 수입도 과거에 비해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고백해 수많은 재산을 축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탁의 재산을 최소 40~50억 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탁은 1983년생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입니다. 2005년 ‘가문의 위기’ OST 음반을 냈고, 2007년 ‘엠스타 디지털’로 첫 정식 앨범을 냈습니다. 데뷔 전부터 하비넷과 탑보컬 등 아마추어 음악 사이트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름을 알렸고, 지역 락 밴드 ‘키즈 소울’의 4인조를 결성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우승했습니다.

이후 2014년 같은 멤버 민금용과 함께 ‘제이 심포니’ 듀오로 활동하다 해체되었습니다. 데뷔 후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으며, 그동안 본인의 가수 활동 외에도 가이드 보컬, 솔로 보컬 강사 활동, 애니메이션 OST 등의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곡 ‘누나가 딱이야’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이후 본인의 경험으로 만든 자작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2020년 출연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수상하며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긴 가수 인생 첫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발라드와 R&B가 주 장르인 곡이라 그런지,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 정확한 테크닉과 음정의 소유자입니다. 특히 영탁 고유의 날카로운 발성은, 이 발성의 고음이 막걸리처럼 시원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장윤정을 향한 화살처럼 가슴으로 향하는 힘을 지녔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압도적인 리듬감을 자랑합니다. 별명 중 ‘리듬 트롯’이 있는데, ‘미스터트롯’ 본선 당시 ‘찐이야’, ‘막걸리 한 잔’을, 본선 무대에서 선보인 ‘찐찐찐찐 찐이야’는 영탁의 리듬감을 잘 살려내며 압도적인 리듬감으로 신나는 곡의 진가를 120% 발휘합니다. 리듬감은 R&B 가수 출신이라는 배경에서 나옵니다. 임영웅의 편안하고 달콤한 감성이 울리는 사운드, 정동원의 슬픈 목소리와 영탁의 리듬감이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