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의 큰아들이자 농구선수 허웅은 최근 전 여자친구 전희설을 고소한다며 언론에 기사부터 내면서 고해성사를 하듯 먼저 상황을 털어놨습니다. 즉,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면 안 된다는 말에서 이선균을 힘들게 했던 박소정과 허웅의 전 여자친구 전희설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았고, 허웅도 음주운전을 즐기는 아버지 허재를 닮아서 그런지 주로 술집 아가씨들에게 빠지는 성향을 보였죠. 항간에서는 청담 자리에 혼자 거주하고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를 몰면서 명품을 온몸에 휘감고 여행 갈 땐 비즈니스만 즐긴다는 전희설이 평범한 대학원생이라는 데 실로 믿기 어려운 일이긴 하나, 이에 대해 전희설은 아파트 등기부등본까지 떼 가며 “적당히들 하라”고 자신은 나가요 출신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녀와 친분이 두터웠다가 사이가 틀어졌다는 한 여성은 그녀가 업소에 묶여 있었던 처지는 아니었지만, 가끔씩 괜찮은 손님이 오면 출근했고, 허웅은 이런 전 여자친구 전희설을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일탈적인 매력과 성격 차이, 그리고 양가 부모님의 반대 등으로 이별을 반복하다가 2021년 12월, 연애 3년 만에 완전히 헤어졌다고 하는데, 이제야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폭로한 이유가 뭘까요? 그녀는 일반인이지만 파트타임처럼 일을 해왔었고 소위 스폰을 받고 있었다며 “매일 밤 불특정 다수와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테이블을 뛰는 게 아닌, 가끔 마담이 괜찮은 물주가 있다고 연락하면 나가서 스폰서 하나 물어 가며 생활하던 대학원생이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더불어 그녀는 전희설이 이전에도 자신이 아는 것만 4차례 정도 아이를 지웠던 경험이 다수 있었고, 그녀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전희설은 “나도 이만하면 이런 애 지우는 행위가 익숙해질 만도 한데 여전히 짜증이 난다”고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낳자”고 했다가 “지우자”고 했다가 왔다 갔다 갈피를 못 잡는 허웅이 막판에는 또 낳자고 해서 짜증 난다는 발언까지 했다는데, 현재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스토킹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토킹으로 고소를 한 건 허웅 측이지만, 전희설은 사실상 스토킹은 허웅이 먼저 했다면서 허웅의 엄마가 자신과 허웅의 만남을 반대했고, 이에 이별을 고한 전희설에게 끝까지 매달린 건 허웅이었다는 이야기였죠. 그러면서 전희설은 허웅이 자신이 없는 집에 들어와 식탁에 깨알같이 빼곡하게 적어 놓은 편지들, 그리고 심지어 식탁 편지 외에도 허웅이 써 놓은 편지는 종이에 10장 분량이 더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가 허웅의 엄마가 전희설을 반대해 헤어지고 난 뒤였던 상황으로, 엄마의 강력한 반대로 전희설이 험한 말을 듣게 되자 “그동안 즐거웠던 하면서 널 잡기가 어렵다”고 마무리 지었던 허웅이었지만,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었던 그는 전희설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했고, 항간에 들려오는 그녀의 결혼 소식에 안달이 나서 연락을 하는가 하면 집에 찾아가 장문의 편지를 남긴 것입니다. 이때 전희설은 자신을 반대했던 허웅의 엄마에게 보란 듯이 “당신의 아들이 나를 잊지 못해 저런 짓을 벌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상처 난 자존심을 어느 정도는 보상받기도 했었죠. 하지만 지금 와 생각해 보면, 물론 허웅이 당시 저질렀던 이런 행위는 헤어지고 나서야 스토킹처럼 보였겠지만, 다시금 헤어짐을 번복하고 만남을 이어가기도 했던 걸 보면 당시에는 그래도 정이 남았던 남자친구와 재결합하기에는 충분했던 노력이라고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희설 입장에서는 또다시 반복된 임신에 허웅이 “애는 낳되 결혼은 어렵겠다”고 어물쩍거리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눈이 돌아버렸던 것 같은데, 또 다른 제보자는 전희설이 템퍼였고 허웅을 사귀기 직전에도 아이를 지운 경험이 있다고 폭로하며 오죽하면 자신이 “너는 진짜 요술 자궁”이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3년 전 당시 허웅과 불타는 사랑을 하고 있던 상황에 전희설이라는 인물의 개인적인 배경이나 신상이 중요한 건 아니었죠. 그런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허웅이 하필이면 카라큘라에서 인터뷰를 해 논란인데, 허웅이 뜬금없이 왜 카라큘라에 나가서 바보 같은 인터뷰를 했던 것인지 얼추 상황을 알겠다는 여론이 대다수입니다.
허웅의 에이전시 대표가 김앤장 변호사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고, 현재 해당 변호사는 허웅과 허웅 형제 외에도 또 다른 농구 선수 최준용 선수와의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드러났으며, 과거 클럽에서 직원과 시비가 붙어 길거리에서 직원의 무릎을 꿇린 사람이었다는 것과 거기다 당시에는 농구 선수 일행들과 함께였다는 것, 그리고 이미 카라큘라와도 굉장히 친한 사이였음도 드러났죠. 카라큘라 채널의 허웅 편을 보자면, 우선적으로 전희설은 그저 평범한 대학원생이 아니고 이미 아이를 지운 횟수가 상당하다는 점을 앞세웠고, 이후 논란이 되고 있던 허웅의 행동들 중 테이블에 편지를 쓴 건 사랑하는 마음에서 쓴 내용이고 편지지가 없어서 테이블에 썼던 것이며, 주먹다짐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전희설이 먼저 넋살을 잡아 뿌리치는 과정에서 전희설의 앞니 라미네이트가 떨어진 것이라며 해명을 했습니다.
더불어 두 번째 임신 때 분명히 시기상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들었던 때라서 의심이 갔던 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공인이고 사랑하니까 책임지려 했다며 “우리 웅이 씨는 병신이에요? 로맨스예요?”라고 묻는 카라큘라의 질문에 “돌아이”라고 답했죠. 허웅도 음주운전을 즐기는 아버지 허재를 닮아서 그런지 주로 술집 아가씨들에게 빠지는 성향을 보였는데, 그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여성 중 우선 첫 번째 여성은 허웅보다 9살이나 많았던 장미인애아주머니십니다.
허웅이 군에 입대해 상무 소속이던 2017년 장미인애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애 중이라는 열애설이 보도된 적이 있는데, 당시 장미인애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허웅과의 연애를 과시하고 싶어 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놀이공원에 다녀온 사진, 식당에 방문한 사진 등을 업로드했고, 장미인애가 댓글에 “내 귀요미”라고 할머니가 손주를 예뻐하는 듯한 애정 표현을 했습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내용을 누리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하자 두 사람은 급히 사진들을 모두 삭제하고 연인이 아닌 척했던 해프닝이 있었는데, 농구 팬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열애설이 터지고 한 언론사가 허재를 찾아가 인터뷰를 했는데, 허재는 “아들이 지인들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아마 두 사람은 이렇게 결별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후 허웅이 만난 여자친구가 지금 고소장을 받게 된 전 여자친구 전희서입니다. 전희서는 유명 연예인 김민규 그리고 미술가들과 함께 미술 전시회에 참여할 정도로 문화계에서는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렸던 화가 겸 배우였습니다. 배우로는 인지도가 낮았으나 황하나와 나눈 녹취록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여성입니다. 허웅은 농구 MVP 출신답게 여자 보는 눈이 빨라 전희서와 결혼했다가는 안 좋은 꼴을 볼 거라 예상했던 것인지, 아니면 허재의 아내이자 허웅의 엄마인 이미수 씨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수 씨는 유복하게 자라 전희서 같은 사람들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허웅에게 결혼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직감을 심어줬을지도 모릅니다.
알파 남들은 당연히 얼굴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들만 만나게 되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예쁜 여자들 중 절반은 업소 여성이라 생각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사진 모두 확인하고 자라온 동네까지 체크해야 합니다. 전희서가 정다은과 커플이 된 것을 보면 애초에 아이를 낳을 생각도 없어 보인다며 빨리 잊고 농구에 집중하라고 허웅을 응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에 전희서는 황하나와 못된 짓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은 절대 유흥업소 출신이 아니라며 현재 살고 있는 집 등기부 등본까지 첨부하며 적극적으로 항변하고 있습니다. 3억에 대한 것 역시 허웅 측에서 먼저 제시한 금액이었고, 당시에는 돈을 원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거절했지만, 이후 허웅의 태도에 실망하여 홧김에 돈을 요구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돈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전희서의 청담동 아파트는 부모님 명의의 전셋집이고, 포르쉐와 람보르기니도 돈 많은 집안의 딸이니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툭하면 비즈니스석을 타고 해외여행을 다니며 대학원 공부까지 하고 있는 평범한 부잣집 딸이라면, 김앤장 변호사를 선임한 허웅 측에 맞서 다른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낙태를 한다는 게 그녀의 말처럼 익숙해질 만한 일이라도 여전히 힘든 일이고, 여자 입장에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임이 분명합니다. 자연스럽게 임신하게 만든 파트너를 탓하게 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피임은 어쨌든 남자나 여자나 두 사람이 모두 함께하는 것이니까요.
아이가 안 생겨서 고생인 사람들도 있는데, 아이가 잘 생기고 얼굴도 예쁘고 집안도 좋고 학력까지 높은 그녀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부디 이번 재판에서 시시비비를 가려내 억울한 점은 풀어내고, 여자든 남자든 자신에게 맞는 파트너를 찾기를 바랍니다. 허웅 역시 절절하게 매달렸다고 하는데 아이만 생기면 외면하는지 의문입니다. 집에서 반대를 심하게 했다고 하니 마음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을 본받아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사랑을 끝까지 책임지는 강한 남성으로, 또 성실한 농구선수로 남은 생을 건실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결혼은 못 하겠다는 것도, 피해자라고 하면서 왜 낳자고 할 때는 안 낳겠다고 했는지 전희서의 태도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남녀 사이에 사귈 때 어땠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돈을 원했다면 3억을 받았으면 될 것 같습니다. 엄마가 반대를 했더라도 헤어져 보니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두 번째 임신 때는 그냥 결혼하고 낳으면 됐을 것입니다. 낳자는 데 싫다고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이쯤 되면 천생연분인가 싶기도 합니다. 현재 여론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허웅이 책임을 지지 않았으니 잘못했지만 전희서를 꽃뱀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과, 이선균 사건처럼 유흥업소 여성들이 흔히 쓰는 수법에 허웅이 당한 것이라며3억을 요구한 것을 보면 결국 돈 때문에 이러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맞섭니다. 어쩌면 허웅은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사랑을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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