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살리신 분입니다..." 임영웅과 소속사 대표와의 숨겨진 과거 충격적인 이야기

임영웅이 최근 ‘사랑의 콜센터’에서 불러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어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당신’이라는 노래, 알고 계시나요? 중절모 가수로 유명한 원곡자 김정수는 어떻게 불렀나 궁금해서 알아보다가 그분의 인생과 ‘당신’이라는 곡에 얽힌 사연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김정수의 대표 히트곡이 ‘당신’인데요. 이 곡은 트로트 리듬과 비슷해서 김정수를 트로트 가수로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김정수는 베이스를 잘 쳤던 밴드 출신의 가수입니다. 김정수의 아버지가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해서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고 보니 김정수 씨는 죽다 살아난 분이기도 하시더라고요. 그분의 인생이 우리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만한 점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영웅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 롤모델, 좋아하는 가수, 팬이 전부 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혹시 알고 계시나요? 가장 존경하는 가수는 나훈아, 롤모델로 꼽은 가수는 신유, 좋아하는 가수를 묻는 질문에는 박효신이라고 직접 대답했습니다. 유튜브에 박효신의 ‘야생화’를 부른 영상도 있고, 고등학생 때는 수학여행에서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부른 적도 있다고 합니다. 버즈의 팬이기도 하다고 하는데요.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가수 임영웅이 3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0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MBC 제공) 2020.12.31/뉴스1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 버즈의 유명하지 않은 곡들의 제목을 늘어놓기도 하고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완창하기도 했으며 민경훈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떨어본 적은 없어요”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을 정도로 무대 체질이며, 노래 부를 때 감정은 하나의 원으로 만들어 잡는다고 합니다. 휘파람을 잘 부는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 중간 간주 타임에 직접 마이크에 대고 휘파람을 불었는데 정말 잘 부릅니다. 지독한 연습벌레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수많은 조합 중에서 최적의 소리를 찾은 뒤 몸에 익을 때까지 연습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그의 연습 시간은 10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이며, 성격상 가만히 노래 부르는 것보다 움직이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가장 좋아하는 춤은 바지 춤 치켜올리기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김호중, 이찬원 만큼이나 춤을 못 췄으나 황윤성과 김희재에게 코치를 받아서 그런지 지금은 잘 추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주 5일 축구를 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한다고 하며,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입니다.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축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달리기는 100미터에 14초 정도로 일반인치고는 빠른 편입니다. 밥 먹을 때는 오른손을, 글씨를 쓸 때는 왼손을 쓰는 섞어 쓰는 사람이며, ‘뭉쳐야 찬다’에서는 왼발잡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오목을 잘 둡니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 중 ‘임풍성’이라는 별명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머리숱이 많다고 팬들이 부르는 별명인데 실제로 풍성한 숱과 건강한 머릿결이 인상적입니다. 반깐, 완깐, 더벅머리 중에서 반깐 머리를 가장 선호하고 요즘 주로 반깐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작은 얼굴, 얼굴 중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입이라고 합니다.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탑 세븐 중 자기가 가장 엉덩이가 예쁘다고 했습니다. 쌍꺼풀 수술 의혹이 있는데, “쌍수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안 한 거 같기도 하고. 쌍수를 했다면, 너무너무 잘한 듯. 한 듯 안 한 듯 너무 잘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는 게 유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영웅의 시력은 엄청 나빴다고 하는데요. 평상시에는 안경을 쓰고 있지만 활동할 때는 안경을 벗고서 무대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현재는 라섹 수술을 한 상태입니다.

이상형은 웃는 게 예쁜 사람입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자신은 웃는 모습이 예쁘지 않은 것 같아서 남자든 여자든 웃는 게 예쁜 사람이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학 시절에 여자 동기들한테 인기가 많았지만 정작 본인은 음악 하느라 몰랐다는 대학 동기 썰도 있습니다. 현재 여자 친구는 “나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이라고 ‘밥블레스유’ 방송에서 센스 있게 대답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갈비와 갈비찜, 매운 음식, 치즈 불닭, 간장게장, 된장찌개입니다. 좋아하는 음료는 바리스타 룰스 모카프레소, 다만 피부를 생각해서 바리스타 룰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고 합니다. 최근 매일유업 바리스타 룰스의 광고 모델로 기용되었습니다.

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매운탕은 절대 안 먹고 싶다고 합니다. 짬뽕보다 짜장면을 좋아하고, 요리는 잘 못한다고 합니다. 혼자 와인 마시는 것을 좋아하고 텁텁한 와인이 취향입니다. 급성장 유튜버 중의 하나로, ‘미스터트롯’ 경연하기 전에는 구독자가 3만 명 정도였는데 ‘미스터트롯’을 시작하고 나서 2월에는 10만 명대로 급상승하더니, 10월 21일 기준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구독자 100만 기념으로 손편지를 썼습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임영웅 광고 수입은 이미 7월에 어림잡아 40억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금은 100억 이상으로 추정되는 광고 관계자에 따르면, 임영웅은 1년 계약 기준으로 3억에서 4억 정도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은 신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거의 톱스타급 광고 수익 대우를 받는 셈입니다. 미스터트롯 우승 후 임영웅의 첫 광고였던 쌍용자동차 광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고,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1억을 기부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으로 팬카페 ‘영웅시대’가 9억에 가까운 금액을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는데,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이때 임영웅과 물고기 뮤직 소속사 대표 신정훈도 함께 동참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상당한 금액을 함께 보탠 듯합니다. 임영웅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 부재를 안타까워하며 그에게 아버지같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하죠. 임영웅이 아버지처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임영웅이 직접 본인의 입으로 말했으니까 여러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과는 달리 확실하겠죠. 지난 뽕숭아학당에서 고마운 사람을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임영웅은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신정훈 대표를 모시고 “트로트를 시작할 때부터 쭉 함께 하고 있는 대표님이다.

감사한 사람을 모신다고 했을 때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았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고마운 사람을 생각하자니 대표님이 생각나더라. 아버지 같은 존재로 생각이 드는 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확실한 말이 어디 있겠어요. 본인이 직접 말을 했고 심지어는 어버이날에 신정훈 대표에게 옷을 선물한 것도 알고 계시죠. 진짜 아버지 같은 존재로 생각한다는 이야기잖아요. 또한 임영웅은 신정훈 대표에 대해 평소 활동하면서 아버지라고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물고기 뮤직 신정훈 대표 나이는 45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형으로, 아버지로 생각한다는 이야기도 했었죠.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진이 되었을 때 “친형 같은, 때론 아버지 같은 따뜻함을 가진 끝까지 함께할 최고의 인생 파트너 정훈이 형 감사하다”며 대표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물고기 뮤직(물고기 컴퍼니) 소속 연예인은 현재 임영웅밖에 없습니다. 그 전에는 JK 김동욱이 소속되어 있었고, 그와 소속 계약 만료 후 임영웅과 전속 계약을 했습니다. 신정훈 대표는 임영웅과 원래 알고 지냈던 사이인데요.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임영웅과 계약을 맺어 2016년부터 쭉 함께해 오고 있습니다. 임영웅은 2016년 당시 “제가 노래를 잘하지도 않고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은데 왜 나를 뽑았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고 하자 신정훈 대표는 “첫 오디션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는데 노래를 잘한다.

잘생겼다 등의 느낌보다는 건실하다는 생각을 했다.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머니와 둘이 사는 모습에 첫날 마음이 움직였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소속사 대표가 임영웅을 돈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임영웅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 운영자가 바로 신정훈 대표인데요. 임영웅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영웅시대’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임영웅 곁에 이렇게 훌륭한 어른이 있어서 얼마나 마음이 든든할지 모릅니다.